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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

브라질 COE 1위 파젠다 프리마베라 스페셜티 커피 / 세웅GC 생두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5. 2.

브라질 COE 1위 파젠다 프리마베라 스페셜티 커피 / 세웅GC 생두 


믿을수가 없다!!! 

5월이라니, 5월이라니...

정말로 그간 꿈만 같았던 시간이 흘러가고 일상이 계속. 하하...


바쁜 일상속의 커피 한잔이 아니라 오늘 벌써 5번째 커피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커피 엑스포에 갔을때 득템한 2018년 브라질 COE 1위 원두를 마셔봐야지.

로스팅 시간도 2주 정도 지났으니 딱 적당한 타임이라 생각해서. 




저번에 한 잔 분량, 그리고 오늘 남은 분량이 딱 한잔 분량 나오는 이 커피를 드링킹 해 본다.


당시 엑스포에서 요 브라질 1위 녀석을 테이스팅할 기회가 있었다.

뭐가 문제인지 생각보다 갸웃? 거리게 만드는 맛이었다.


일반적으로 와, 끝내준다는 화려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을 할수가 없어서.

이 커피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4년전 큐그레이더 시험을 쳤을때 생각한 부분은 스페셜티와 커머셜을 나누는 것을 집중적으로 생각해봤다면,

갱신할때 칼리브레이션 커피의 샘플에서는 어떤 커피가 좋은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칼리 샘플에서 특히 좋은 커피 중에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가 있었고, 코스타리카 COE 1위 커피가 있었다.




파나마 게이샤는 특징이 쉬우니까 패스, 근데 요 콜롬비아 COE1위가 문제...

방금전 마셨던 이 브라질 Cup of Exellence 에서 1위 했다는 커피의 맛에 대한 느낌과 상당히 비슷하다.


이...

내츄럴 프로세싱인데 맛 자체가 막 화려한 느낌은 없다. 

여러 복합적인 과일맛에다 핵과류 계열의 산미, 그리고 부드러운 느낌의 바디감. 

이거 코가 문제인가...-_-;

그리고 전체적으로 감싸는 슴슴한 느낌의 맛... 알콜기 빠진 와이니함.

어디에선가 듣기로 그 느낌의 맛이 가장 좋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게 이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이런걸 기록으로 딱히 남겨보려는 것은 처음이라 맛이 좋은데 상당히 묘한 느낌이다. 


그간 정말로 좋은 커피를 접하지 않아서 그럴까, 아니면 상업용 스페셜티의 적당한 점수를 긴 시간 마셔와서일까?

맛난 커피 마시고도 답답함이 생기네.


세웅GC에서 구입한 생두 몇 종류를 볶았는데 흠,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프로파일 좀 달리해서 볶아봐야지. 아직까지 소비자들로부터 환영을 못 받는것은 생두 퀄리티와 가격에서의 괴리가 있는 거겠지?


흠...

답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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