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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책Books

[서평 /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진정한 당신의 욕망은? (Feat. 포커스 : Folk Us)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1. 29.

[서평 /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진정한 당신의 욕망은? (Feat. 포커스 : Folk Us)

얼마전 '방송사 오디션 8강 진출했지만 3만원 받았습니다.' 라는 뉴스를 읽었다.

먹고 사는 일의 지리함과 중요성을 두말해서 뭣하리. 
같은 일 혹은 비슷한 일을 하고도 그 댓가로 손에 쥐는 돈의 양 차이가 문제일뿐이다.

 

 

글 내용 캡쳐 일부 
글 내용 일부 캡쳐

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714175&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TV를 거의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뉴스의 내용에 공감이 갔다. 

일의 결과를 두고 말한게 아니라 손에 쥐어진 결과를 두고 한 말이다. 새로움을 추구(프로그램 포맷)하는 프로그램의 뒷 이야기는 참 올드하다. 


하나 더. 

저 글을 보고 느낀건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 있음을 여전히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제목



1. 왜 읽었나? 

이 책 제목을 정말 많이 들었다.

서점의 베스트 셀러도 오른걸 보고 한번쯤 읽어봐야지 싶었는데 구입하고 나서 몇달이 지나서야 읽었다. 

그리고 읽은지 몇 달이 지나고 나서야 이 서평을 쓴다. 

 



돈 벌기. 교환의 매개체인 돈 벌기는 실은 우리가 사는 모습의 대부분이다.

위 가수들의 삶에 프로그램은 댓글의 내용처럼 출연만 하면 됐으니 끝인걸까? (어제 포스팅 내용대로 유튜브라는 존재가 이 방식을 바꿀꺼라 믿는다.)  

메일로 여러 문의를 받는다. 돈 버는 일이다. 그러다 이 책의 내용이 떠올랐다. 

경제구조가 이전과 달리 크게 바뀌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경제 생활을 유지해 나가야 할까? 


 




2. 내용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서 언급한지라 시시콜콜 내용을 말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목차를 보면 아마 책의 내용이 쉽게 그려지리라 생각한다.)

 

이 책 내용의 핵심은 다음으로 정리하고 싶다. 

책에선 부(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인도, 서행차선과 추월차선이라는 말로 표현해 놓았다.


미숙한 돈관리와 남들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따라서 사는 모습으로 사는 인도를 걷는 사람,

자기의 시간을 팔아가며 교환 가치를 얻는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  

그리고 저자가 주장하는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 등이다.



이 책이 유명한 이유는 아무래도 서행 차선을 달리는 사람에 대한 정의가 신선한 충격을 줬기에 그런거라 생각한다.

돈을 많이 벌더라도 결국은 자기의 시간을 들여야 하기에 시스템이 아닌 일이 되어가려면 본인 없이는 되지 않는 비즈니스의 구조라고 지적한다. 곧 자신이 없다면 돈을 버는 것 또한 멈춰버린다는 것.

결국 자신이 없더라도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추월차선을 달리기 위해서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다음의 내용을 추월차선 구축의 핵심으로 꼽는다. 

 

P. 182.

1. "시간으로 돈을 번다.(요약하자면 월급으로 차곡차곡 모으는)"는 서행차선식 거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스스로 생산자, 특히 사업체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2. 사업 시스템은 당신 대신 시간을 돈으로 바꿔 주므로, "시간으로 돈을 번다"는 고정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도 있다.

3. 수동적 소득이 세금이나 품위유지비 등을 포함한 지출보다 많다면, 은퇴만이 남았다. 은퇴는 연령에 관계없이 할 수 있다.

4. 돈이 열리는 나무의 열매는 수동적 소득이다.

5. 추월차선의 목적은 당신의 시간과 관계없이 스스로 살아남는 사업 시스템을 강조하는 것이다.

6. 돈이 열리는 나무의 씨앗 다섯가지는 임대 시스템,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그리고 인적자원 시스템이다.

7. 임대시스템의 종류로눈 부동산, 라이선스, 특허 등이 있다.

8. 컴퓨터 시스템의 종류에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사업 등이 있다.

9. 컴퓨터 시스템의 종류에는 책, 블로그, 잡지 등이 있다.

10. 유통 시스템의 종류에는 프랜차이즈, 체인점, 네트워크, 및 텔레비전 마케팅 등이 있다.

11. 인적 자원 시스템은 소극성을 더하거나 뺄 수 있다.

12. 인적 자원 시스템은 관리 및 운영 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 



이 책이 국내에 발간된 때가 2013년이다. 
불과 8년 사이에 그의 말하는 내용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버린 듯 싶다.

지금에서야 별거 아닌 걸 가지고 호들갑이냐 말고 말할수 있겠지만, 2013년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느냐고 묻고싶다. 그리고 지금은 뭐하고 살고 있냐고.

 

 

3. 느낀점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시스템 사업의 형태는 지금 시대엔 그 규모가 책이 나올때와 같지 않다.

요새야 돈 버는 내용들이 워낙 많은데 그 바탕은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부분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다만 변화의 속도 때문에 지금은 올드한 내용이 되어버린 모양에다 자기 사업 시스템이 아니라 이런 내용을 가르쳐서 돈 버는 책팔이나 강연팔이 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느냐는 일각의 비판도 있다.

저자와 책의 내용이 틀리다는 말은 아니다. 비판이 사실이라면 그는 그의 시스템을 하나로 잘 구축한 셈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내용을 활용해 자신만의 무언가를 이루어 가고있는 사람이 많지 않나.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의 쓸모라면 돈 버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소득을 만들어내는 것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내 시간을 팔아서 돈으로 교환하는 것에 대해 애매한 소득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시사점이 있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내용이 쉽게 공유되는 세상이다보니 그 내용을 마치 처음부터 자기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경영의 구루라는 톰 피터스가 한 말로 (아마도) 되묻고 싶다. 
당신이 그렇게 똑똑하다면 왜 당신은 부자가 아닌가?

아니라면 자기의 모자람을 채워줄 무언가를 배우거나 아는데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지 않을까? 

 




4. 한가지 더

이 책에서 지적하듯 행동은 필수다.

P.329.

당신의 블록버스터급 아이디어는 남들도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사람은 아이디어의 주인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소유한다. 아이디어는 가능 속도다, 실행은 실제 속도다.

 

사람은 누구나 편하고 쉬운일을 찾기 마련이기에, 앞서 말한 합법 아래 돈벌기 쉬운 일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
어려워 보이면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나 또한 그런 양가적인 마음가운데 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자라온 환경 때문에 돈이라는 매개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자신의 성장 환경을 한번쯤 되돌아 봐야 할 필요가 있다. 행동에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라 믿기 때문이다. 

 

 



5. 결론

책을 읽은지 몇달이 지났다. 몇달 간 생각해보고 나게 필요한 형태로 소화를 해내느라 시간이 걸렸다. 

매일의 일상에서도 이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려는 사람을 수차례 접한다. 그로 인해 나를 파이프 라인으로 삼으려는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지를 고민하게 됐다. 다행히도 이것에 대한 대답은 나와 있기에 실천만 남았다. 

 

지금의 시스템속에서 자기의 것을 정당하게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본주의 시스템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자신의 결과가 객관적, 측정 가능한 것이면 좋고 그것이 안되는 거라면 계약에 따르는 것이 좋다.) 

앞의 프로그램 포커스에 등장한 가수에게 법이 문제일까, 방송사 관계자의 문제일까, 아니면 그 자신의 문제일까...? 

우리나라 법이 공정하다고 믿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심판이 반칙하는 사회에서 반칙을 당했을때 최소한을 지키기 위해서 자본주의 공부는 필수다. 

지금 시대는 모든 사람이 시스템적으로 또는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돈과 시스템에 대해서 알면서도 모르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을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것은 이 책에서 목표하는 부의 추월차선을 고집하지 않는 서행차선에 만족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기가 착각해서 '인도'를 걷고 있는 것은 막아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이것을 활용하여 부자가 되든, 자신이 착각해서 실패하는 것을 막든 분명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부의 추월차선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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