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에서 요래조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원입니다.
흐린 날씨에 기분마저 침울해지는 요즘입니다.
에너지 업을 먹을껄로라도 채워야겠네요. ㅎㅎㅎㅎ
세르비아 여행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루마니아에서 세르비아 도착!
스르비야는 세르비아.
아싸라비아 콜롬비아는 있는데 왜 아싸라비아 세르비아는 없지.-_-?
하늘만 봐도 그저 기분이 좋은 세르비아 입국입니다.
작년 여행때와 다른 루트로 지나고 있습니다.
작년의 기억이 좋아서 기분 좋게 라이딩과 캠핑이 이어지죠.
지나가다 배고파서 밥 해 먹고요~
하늘은 이렇게 예쁜건지, 세르비아에서 하늘 보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를 향해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왔네요.
작년에 왔을땐 눈이 내렸는데 그때보다 약 1개월 앞선 시기입니다.
가을 날씨가 참 좋아요.
제가 카페 방문 안 할까요? ㅋㅋㅋㅋ
작년에 방문했던 곳들 중 맘에 들었던 곳들을 들렀습니다.
프르지오니짜, 여전히 맛있는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르비아에서 최고의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드립커피 1잔에 2유로 가격입니다.
작년 그리고 다시 재방문후 느낀건 역시나 커피는 농산물이라 시기에 따라 로스터리샵에서 받는 커피가 항상 같지 않다는겁니다.
작년보다 더 좋았네요. 진심 맛있었음.
위치적으로 보면 이곳은 외국인들 혹은 외국에서 사는 세르비아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합니다.
2잔을 주문했었는데 1잔은 다시 온것 알고 서비스로 줬고, 다른 한잔은 옆에 대화했던 현지인들이 몰래 지불하고 떠났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여정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고마운 아재들이 기억에 남네요.
1인 이동식 핫도그 매대.
불법인듯 불법아닌 불법같은...?
합법인듯 합법아닌 합법같은...?
아, 칼레메그단! 어디 갈까요?
역시나 멋집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더 좋고요.
물!
맛있는 물을 매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대학가
니콜라 테슬라가 호스텔에 똬악!
컴퓨터하드가 뻑이 나는 바람에 수리하고 새로 셋업하느라 여행기와 기타 여러가지 많은 부분들이 늦었습니다.
ㅡㅡ; 지금에서야 여행기 및 비디오 촬영 영상까지 업뎃하고 있는거 보면..;;
아, 호스텔에선 별 이상한 놈년들이 많아요.
이야기는 여행기에서 보도록 하고요~
더 추워지기전에 빨리 이동해야죠.
출발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보니 짐받이 나사가 부러져있네요.
수리했습니다. 터키에서 용접한 짐받이 나사가 부러지면 부러졌지 짐받이는 완전 튼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시내에서 봤던 카페를 우연히 라이딩중, 정말 우연스럽게도 지나치다 들렀습니다.
이곳은 작년에 들렀던 에비에이터 커피가 원래 있었던 곳인데 그 장소를 팔고 지금 이곳으로 옮겼다네요.
자기네 컵이 같이 여행을 하길 바란다며 컵을 줍니다.
부탁해서 작은걸로 받은 귀요미 사이즈. 안 깨져야 할텐데.-_-;
물 떨어지면 물도 받고
한국인을 신기해하는 현지인들과 사진도 찍고요.
생각해보니 세르비아 사람들 영어 상당히 잘하는듯합니다.
* 코소보 사람들은 언어를 더 잘하는것 같습니다. 기본 3개는 하는듯...?
비온뒤 습함, 혹은 비맞음 속에 라이딩 중입니다.
농무로 인해서 시계가 제한이 됩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곧 비로 변하고요.
비를 피하기 위해서 한 가정집 처마 밑으로 갔는데 만난 아줌마.
지역 신문사에서 일하신다는데 대화하다가 그 자리에서 뉴스및 TV 제작자와 바로 연락을 하시더라고요.
비가 무쟈게 내렸던데다 시간이 늦어서 인터뷰는 패스하고 달려갑니다.
맑은 날엔 열심히 달려야죠.
점심.ㅋ 안에 넣을 채소는 알아서~
1유로.
밤늦게 캠핑 장소 찾다가 맥주한잔하면서 쉬는데 아저씨들이 창고로 쓰는 소파 하나를 내 줬습니다.
독특하게도 세르비아에서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주로 독일어를 할줄 아냐고 물어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아저씨들 중에서도 그러했고요.
물어보니 독일에 일을 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자, 그리고 햄버거.
세르비아에서 가장 많이 사먹던 종류의 음식입니다.
햄버거의 경우 특히나 두껍게 다진 패티로 만들어주는 햄버거는 정말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이 포함된 가격은 2유로 내외.
사진상의 1인용 피자는 중간정도의 크기인데 2유로 가격(250디나르)입니다.
이곳을 그리고 하겠죠...???
비와서 얼마 달리지 못하고 캠핑.
4일정도면 도착할꺼라고 생각한 라이딩은 비로 인해서 정말 늦었습니다.
중간에 쉬다가 깜빡하고 가방을 놓고 오는바람에 10여킬로를 페달질 해야했죠.
으하, 누가 가져갔을까봐 얼마나 심장 쫄깃하던지. -_-;
다시 물 보충 좀 하고요
저녁이 늦어 식당에서 막 먹습니다.
저 스테이크류도 3유로. 샐러드류도 1.2유로 정도.
세르비아 물가가 저렴해서 참 좋아요.ㅋ
비옵니다. 앉은 자리서 커피 한잔 만들어 마시고~
달리고 달리고
마침내 세르비아 - 코소보 국경으로 왔네요.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자국이라고 생각을해서 나갈때 출국도장을 찍지 않습니다.
대신 코소보는 입국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렇게 또 색다른 나라 코소보에 왔네요.
태생이 묘한 나라이자 옆 나라인 알바니아와 아주 가까운 나라 코소보.
코소보는 곧 또 보도록 하죠. ^^
현재는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려치 못한게 있어 유럽루트를 바꿔야할 할듯하네요. ㅠ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lifewith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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