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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코소보 여행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0. 26.

코소보 여행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흐린 날씨속 쉬면서 다음 여정을 준비중인 성원입니다.

이곳 마케도니아는 가을이 온 것 같은데 날씨는 거의 흐린날만 계속 되네요.

이제 곧 마케도니아를 떠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얼마전 지나 온 코소보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입국 도장 받고 왔어용! ㅋ 


비가와서 가다 서다를 멈추며 찬찬히 이동합니다.



호기심으로 바라보던 동네 꼬마.ㅋ

불러서 사진 한판 찍었어요.ㅋㅋㅋㅋ



코소보에 살지만 그들은 코소보를 세르비아로 생각하는 세르비아계 코소보 사람들.

코소보 내 알바니아계와 세르비아계의 알력 다툼은 여전합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웠습니다.




0도에 가까웠던 날이었는데 주유소에 있는 친구가 절 초대해줬네요.

정말 흥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잠잘 곳까지 마련해줘서 굉장히 고마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세르비아돈을 썼습니다. 세르비아계 사람들이 있는 곳은 세르비아 디나르를 함께 쓰고요.

참고로 코소보에서는 자국화폐가 없어서 유로화를 씁니다.




 



우유+플라즈마라는 과자, 세르비아의 국보급 테니스 선수 조코비치가 자주 먹는 콤비라며 친구가 알려주네요.

과자를 우유에 찍어 먹어야한답니다.ㅋㅋㅋ





비와서 멈췄더니 주유소 직원이 콜라를 선물로 줍니다.

다음 지날 곳을 말했더니 세르비아계 지역은 동네 하나를 지나면 곧 바뀌게 될꺼라고 합니다.




좀 달려오니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다리 하나를 건너면.




정교회에서 이슬람 모스크나 나오네요.

순식간에 바뀐 분위기.

마치 미국-멕시코 국경을 지났을때의 느낌이었네요.




코소보에 오니 현지인들이 절 정말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영어를 정말 잘하는것 같아요. 꼬마들도요.

어딜가나 밝은 꼬마들은 웃음짓게 합니다. ㅋㅋㅋ




비가 오다 말다 오다말다, 

오후 3시밖에 안되서 그냥 달렸습니다.




알바니아 국기가 펄럭이는 코소보.




아오~ 비. ㅡㅡ




코소보 산 맥주. 맛나드라고요.




주유소에서 선물로 받은 거. 

방향제인데 냄새가 정말 강하더라고요. 

제게 정말 필요한 아이템! ㅋㅋㅋ




여전히 비는 내리고 




전날 저녁 늦게 캠핑.




수도인 프리슈티나 도착.

싼 호스텔 하나 잡았습니다.




저렴한 먹거리. 

1망의(3kg)가 넘는 파프리카가 단돈 1유로! 

우리나라는 1개당 천원이라던데. -_-; 




코소보 학살이 있었던 곳, 프리슈티나... 

광장에 설치된 것들을 보고 좀 먹먹하더라고요.




프리슈티나, 이모저모.

이 동네 게이들이 제 매력에 또 빠졌나 봅니다. 아놔, 이 놈의 매력은.




프리슈티나를 떠나 달립니다.

여전히 엄청난 비를 맞으며 이동, 길이 예상보다 상당히 평지여서 라이딩이 편했습니다. 




코소보를 빠져 나와 당일날 바로 마케도니아로 넘어와 수도인 스코페(Skopje)로 도착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한번 보입시더! 


묘한 느낌의 코소보 여행은 나중에 여행기에서 보도록 합시더. 

알바니아로 가면 뭔가 또 더 볼 수 있겠죠 뭐. ^^


다음 소식은 마케도니아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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