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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루마니아 여행 (코소보에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0. 10.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 ^^ 

완연한 가을입니다. 라이딩하기에 날씨는 추워집니다. ㅠㅠ


전 4일전 세르비아를 지나 코소보 수도인 프리슈티나에 도착했습니다.

3일 예상한 거리를 비와 함께 8일만에 왔습니다.

지리한 길만 계속되다보니 중간에 뻘짓도 하면서 오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늦었네요.

올 겨울에 유럽에서 보낼텐데 많은 걱정이 됩니다. -_-; 



며칠 여행하지 않은 루마니아 여행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헝가리에서 루마니아로 넘어갑니다.




헝가리 국경을 지나치긴 하지만 출국장은 안 보여서 곧바로 루마니아로 가니까 그곳에서 헝가리 출국도장까지 한번에 찍어주더라고요.

아웃소싱?ㅋ




하늘이 맑고 참 좋습니다.




으핫, ㅋㅋㅋㅋㅋ 별 생각없이 온 루마니아입니다.




하늘 참 멋져서. ^^ 




무작정 달려 작은 동네로 들어갑니다.




해는 졌고




캠핑.

새벽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역시나 비가 내리기 시작.



텐트를 옮겼는데 그냥 접고 새벽에 무작정 달렸습니다. 


새벽에 작은 동네 도착.


배가 고픈데 환전소는 문을 닫았네요.



돈 인출.

루마니아 화폐 단위는 레이(lei)입니다.

아침 좀 먹고 장 보고 출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주변 적당한 곳을 찾은 곳은 가는 길에서 본 기차역.


집도 없는 그냥 간이역 같은 곳에서 자리를 폈습니다.

비가 내리다 잠시 그쳐서 커피 한잔 만들었는데 그냥 잠들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

눈뜨니 오후. 출발하려니 또 비가 옵니다.



 




-_-;

오래전 해본 거, 


빗물을 받아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빗물이라 미네랄 농도는 낮네요. ^^ 

그러나 성질은 산성입니다. 실험해본다고 마셨는데 결과적으로 얻은건 있습니다.ㅋㅋㅋ




밤 늦게 부탁해서 역사 내에 텐트를 치고 꿀잠 잤습니다.




맑은 날씨의 날, 출발! 




온 곳은 바로 티미쇼아라(timisoara)입니다.

루마니아에서 보통 유명한 몇 도시가 있지만 특히 루마니아 사람들에게 티미쇼아라는 루마니아 민주화 과정과 관련이 깊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주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날씨가 꾸무리한데다 주말까지 끼여서 볼거리가 별로 없어 심심하긴 한데 헝가리와는 달리 또 다른 느낌의 무엇이 있었습니다.

세르비아를 다녀왔지만 이전에 세르비아에서 현지인으로부터 느꼈던 어떤 눈빛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살포시 발만 담그고 옵니다.




드룸 분(Drum Bon)! Good bye, romania!

이젠 1여년전 좋은 기억의 나라, 세르비아로 얼릉 지나가야할 때네요.^^ 




코소보(Kosovo).

미국이 뭣이 중헌디?

상황이 닥쳐오지 않으면 모르는 법입니다.

미국 성조기, 코소보와 알바니아 국기를 동시에 게양해 놓고 있는 곳을 이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리 하나 넘어오고 나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달라지는건 마치 이란에서 아르메니아를 넘어갈때의 분위기만큼 차이가 현저했습니다.

이동하면서, 찬찬히~ 소식 올려보죠, 뭐. ^^




코소보의 거의 유일한 볼거리가 바로 이거. -_-;;;ㅋㅋㅋㅋ

기타 사진은 나중에 한번~ ^^ 


춥습니다.

아이고, 추운거 참 싫은데 ㅡㅡ; 스스로 건강 챙기면서 댕길수 밖에요. 


잘 살아있습니다! 



(코소보 쵸딩들과~ㅋㅋㅋ ^^)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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