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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 12번가(Stumptown Coffee Roasters 12th., Seattle, W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14.
1115 12th Avenue, Seattle, Washington

내가 머물던 곳 캐피톨 힐(Capitol Hill)에서 부터 멀지 않은 곳에 많은 유명 커피 숍이 있었다.







 




Pine St. 파인 스트릿에도 있긴 했지만 돌아보다 동선이 괜찮은 쪽으로 잡다보니 다른 지점의 스텀프 타운(Stumptown) 커피샵으로 왔다.

참고로 구글 맵에 스텀프타운을 치면 여러 지점들이 나온다. 
지금 위의 곳은 파인 스트릿(Pine st.) 쪽이고










내가 온 곳은 요기~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 되시겄다.ㅋ











한번 들어가봅세~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쓩~












 
커피 머신에 스텀프타운 로고가 새겨져있네...
서체의 매력이란...ㅋ












메뉴









 
 




카운터









 
스텀프 타운의 장식품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병이 참 귀엽다.












로스팅한 커피원두들도 판매되고 있는 중









 



내려가보니 로스팅실이 있네.










 



부지런히 콩을 볶는 중





  

  

  
 




 
맞은편에는 연구실같은 곳이 있다.
참, 잘 꾸며놨네. 기계들도 하나같이 좋은 장비들이고... 캬~~~












 
로스팅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원두는 왜 여기 있나 싶었는데...
이유는 곧 나옴....










  
먼저 볶인 콩은 통으로 담기고...








 
 
 






새로운 생두를 원두로 만드는 작업중...
훈남 로스터가 부지런히 뎀퍼로 콩을 확인한다.










부지런히 기계가 돌아가고~








 


 
때가 되어 밖으로 나올 시간이닷!








 



끊임없이 기계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온 콩을 섞는다...
이게 블렌딩이란 말인가??? 흠...

 









 



 한켠에 쌓여있던 커피 생두 자루들...
이들에게 커피는 마약인가?ㅋ











 
안에 혹시나 작은 돌같은게 있을까봐 싶어 볶은 커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작업...
디스토너(Destoner)라고... 돌같은 불순물을 뽑아내는 기계다. 
한국어로 뭐라고 하나? 석발기? 추석기? ㅡ.ㅡ;
무분별한 영어를 하도 써대는게 싫어 한국어로 바꾸면 무슨 어떤 단어가 될까 많이 생각해보니 이 모양..ㅋㅋ

 





 
 

 





 
로스팅과 포장까지 함께 하고 있던 스텀프 타운 12번가 지점.







 





미국와서 이렇게 대형으로 보는건 처음이었던지라 나름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아, 아까 그곳은 지하였음.^^
지하로 내려가면 로스터리가 있다.











 
한국서 즐겨 마시던 과테말라 인헤르또 주문.










 
빵과 쿠키 보인다.
많이 팔려나갔는지 얼마 안남았네











 
판매되는 원두(사진 참...-_-;;)












 
내꺼 만들고 있는거 맞지예??


 







  




커피 만들어 지길 기다리면서...














개인적으로 쓰레기통은 좀 다른 곳으로 떨어져있었으면 한다.









 



내꺼 나온다 오오~~
케멕스로 내리는 푸어오버(Pour Over) 스타일의 커피













나왔다! (흥분!!!은 오바....ㅋㅋㅋㅋ)
고소하면서 견과류 맛이 살짝 나는데 신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 상대적으로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다른 한편으론 먼지가 섞인 듯한 거친 바디감...
쩝...











커피 마시며 카운터에 보이던 엽서 있길래 지인들에게 엽서도 쓰고....







 
 

 
흠, 안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은 회의를 하는건지 한 사람 한사람이 모이자 활발해지는 분위기였다.













다 볶은 커피는 포장전 통에 담아서 보관.^^



초밥같이 먹는 음식물을 사람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과정 같은것에 자신이 있다는 말이 아닐까? 
뭐 나름의 비법(?)인지 우리나라의 개인 로스터들은 숨기고 공개도 안하는 경우도 적지 않더라.
 
전 세계를 상대하는 미국과 달리 좁디 좁은 시장에 피터지도록 경쟁하는 그 결과때문에 그런거 같다. 
과정에 대한 오픈은 스텀프타운의 자신감과 또 다르게는 시장의 지위를 어느정도 확보해서 그런가하는 생각도 든다.



흠....
우리나라도 한국만 말고 외국을 상대로 하는 커피회사는 커피믹스 회사 말고는 없을랑가?




아무튼, 지역에서 유명하면서 활기찬 곳,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 짧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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