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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드래곤 실적과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OTT / 5/7 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TOP15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9.

스튜디오 드래곤 실적과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OTT / 5/7 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TOP15

 

 

공매도가 시작되고 나서 일주일(지난주는 4거래일)이 지났다. 

지난 금요일(5월7일) 날 거래된 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TOP15 종목들이다.

 




코스피가 코스닥에 비해 더 강하다. 

전날에 비하자면 업종의 분야는 상대적으로 다양해져서 다행이라 해야하나. 

코스닥에서 공매도 15위에 거래된 종목 중 올해 실적이 기대될 종목, 스튜디오 드래곤을 보려한다.

 

 


코로나 이후 아웃도어 활동이 줄어든데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온라인 컨텐츠 소비가 커지고 있고 이에 합세한 온라인 컨텐츠 플랫폼 중 글로벌 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점점 몸값이 올라가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과거 공중파 채널만을 바라보던 상황에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 마켓 방향이 커졌다가, 코로나 이후 글로벌 OTT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컨텐츠의 가치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날 나온 스튜디오 드래곤의 실적 발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한 178억6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5% 감소한 1171억700만원.

컨센서스 보다 좋은 실적이다. 



 

넷플릭스에서 소비되는 컨텐츠 중 드라마 상당수가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든 것이다.


개인적으로 국내 드라마를 그리 많이 보진 않았기에 퀄리티가 과연 좋을까 싶었는데,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를 보고 나니 인기가 있는 이유를 충분히 알것 같다.

 

지난주 정주행 한 <빈센조>가 재미있었고 정주행을 시작한 <나빌레라> 또한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제작했다. (현재는 종영이 되어 넷플릭스에서 전편을 정주행 할 수 있다.) 

 

 

 


과거 MBC, KBS, SBS 및 종편 같은 기존의 미디어만을 바라보며 드라마를 제작하던 환경과는 많이 달라진 지금의 상황이다. 

유튜브의 등장으로 기존의 시청자가 TV도 보지 않고, 드라마가 나올때마다 TV앞에서 기다리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진 환경이다.

특히나 글로벌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기존의 갑인 방송사에만 매달릴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어주면 배급해주는 곳이 국내 서비스만 담당하는 업체를 벗어나 전세계 모든 시청자를 상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것이다.

 

 

 

 


이것은 글로벌 배급사에게 판매(ex.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수익성 개선(비용에 나갈 부분의 협조와 판매망 확대), 저작권 가치 상승으로 스튜디오드래곤 같은 업체의 몸값이 높아지게 되었다. 


티빙, 넷플릭스, 웨이브 등의 비슷한 류의 서비스 업체들이 제작사의 몸값을 높여주고 있다. 

스튜디오의 실적을 가름하는 요소는  

1) 해당 드라마 회차당 가격
2) 해당 드라마 전회차 수
3) 연간 드라마 라인업의 수 

1,2,3번의 변수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실적은 차이가 난다. 

이미 2020년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싸이코지만 괜찮아, 비밀의2 숲, 이태원 클라쓰 등 성공적인 드라마가 런칭했고 글로벌 순위 또한 높았다. 컨텐츠의 품질이 외국에서도 먹히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다. 

 

 

이미 1,2분기 나온 여신강림, 철인왕후, 빈센조, 나빌레라 등은 시장에서 반응도 좋았고, 

 

2021년 예정되어 있는 드라마 또한 기대감이 커 보인다.


한걸음 나아가 더 살펴볼 부분은 플러스 알파가 되기도 할 중국향 판매 부분이다.


중국 또한 컨텐츠 소비가 엄청나게 큰 시장.

한한령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중국의 아이이치에서는 한국 컨텐츠를 구입하고 있다.

본래 구매력에 비하자면 지금 현재의 중국 구매는 작은 수준으로 보일지 모른다.

 

중국을 제외하고도 현재 스튜디오 드래곤의 퀄리티는 외국 시장에서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한한령이 제외되면 글로벌 시장의 반응만큼이나 실적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중국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몰라 우선 실적이 터질 건 나중으로 미뤄놓고...

 

 

 

 

 

1분기 컨센서스보다 상향된 실적이 나올거라 기대한 이유가 있다.

 

국내에 조만간 들어올 디즈니플러스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 시장, 5월초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국시장 침투도 금방 일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우리나라 드라마 업체들과 컨텐츠 관련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조만간 디즈니의 한국 상륙이 어떻게 또 드라마 제작업체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굉장히 기대가 크다. 

 

스튜디오드래곤을 비롯한 다른 컨텐츠 제작 업체에도 관심이 더 생기기도 하고. 

 

 

 

스튜디오 드래곤 월봉 및 일봉차트 

실적이 기대될 회사임은 알았으니 다음은 주가 살펴보기.

 

52주 최고가를 올해 초에 113000원에 찍은뒤 최근 종가는 99000원이다.

 

 

 

 

 

6일날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선 꾸준히 목표가를 대부분 13만원 이상으로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약 3조에, PER은 50배가 넘는다. 현재 주가는 사실 실적이 찍히는 것에 비하자면 당장 포트에 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좋은 기업임에는 맞는데 좋은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하락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증권사 목표가는 잠시 접어두고 드라마의 성공 유무만 살피면서 이 회사를 꾸준히 추적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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