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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모험/전국 일주

아마도 전국일주 15일차 / 정읍 장성 광주 / 아참 여기 한국이지?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6. 2.

아마도 전국일주 15일차 / 정읍 장성 광주 / 아참 여기 한국이지?


2019년 6월 1일 토요일. 


전날 저녁에 숙소 들어오자마자 뻗었습니다.

12시가 넘어 잠시 깨서 여행기 작업을 하고 네이버와 티스토리에 연재를 합니다.

시간이 좀 흘렀다 싶어 보니 새벽 3시 반이 지나 한국과 아르헨티나 축구할 시간인데, 그냥 잤습니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깨보니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겨버렸네요. ㅎㅎㅎ 장하다! 





전 체크아웃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읍 기차역  앞에 있는 상 앞에서 사진 한컷.

실제로 보면 저 두상의 거리는 5미터 정도 밖에 안될껄요? ㅎㅎㅎ

붙어 있습니다.


여자 모습은 남편을 기다리는 망부석인데 옆에 남자 석상이....;;;

이거 누가 또 무슨 전설 안 지어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0년대 망부석이 된 그녀, 1900년대 동학 농민군으로 시공을 뛰어넘은 그들의 인연은... 과연?

그리고 2019년에 운명은 돌고 돌아 다시 이곳에서 재현된다...

소설 쓰는 누군가가 나타나기 마련일것이다. 

두둥...!!!!




오늘은 전라남도 광주로 갈 예정입니다.

전라남도의 평지를 경험을 제대로 해 보는 듯 합니다. 

자전거에 또 문제가 생겼네요. ㅠㅠ

스포크에 문제가 생겨서 휠에 또 무리가 가는 듯합니다. ㅡ,ㅡ;

빨리 수리를 해야겠어. 




담배 잎 맞나요? (능력자분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국도를 따라 들어왔는데 터널이 보입니다.

터널을 몇 군데 지나면 나타나는 곳. 




마침내 들어온 전라남도 장성군! 되겠습니다. 

군대를 시작할 때 트레이닝 한다고 헛둘 헛둘한 기억이 있는 상무대. 

그 상무대는 장성에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여행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시간입니다. 




장성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작은 마을도 지나고 




장성군 중심으로 들어오는 길 주변은 무슨 축제를 하나 봅니다.

장성군 내로 들어옵니다. 


배가 많이 고파오네요. 




국물요리 대신 딴거 좀 먹고보니 이젠 졸려옵니다. 으혀...

내가 배 때지가 불렀구나.  ㅠㅠ 




자, 됐다. 

광주로 가야죠! 




가즈아! 




잘 나 있는 길을 잘 달릴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불편한 것도 있지만 감수할 수 있습니다. 





땅을 보아하니 왜 이곳이 우리나라의 식량생산기지임을 쉽게 깨닫습니다.

옛날부터 전라도 쪽엔 많은 지주들이 이곳에 있었고 그 자산증식의 기반은 바로 땅이라고 하죠?

이순신 장군이 버틸 수 있었던 그 이유에 전라도의 식량이 있었다니, 쉽게 이해가 갑니다.(물론 민중들의 의지는 필수로 바탕이 되어야 하는거고요,^^)




으잉??

벌써 광주광역시 들어와뿌따~ ㅋㅋㅋ


광주 왔습니다!!! 

 



안장에 앉아 있던 시간이 좀 되다보니 궁디 뜨뜻하질때 쯔음 쉬어 가라면서 반사경이 나타났습니다.

얼굴에 뭐 좀 묻었나 확인좀 하고요! 다시 페달좀 밟습니다. 




광주의 동쪽편에서 자전거와 함께 시내로 들어갑니다.

동구 옆에 광산구라고 또 넓은 행정구역이 있네요. 

주변 풍경이 변화함은 페달질을 하면서 쉽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광주 시내로 시내로~~ 




고 김대중 대통령을 위한 박물관을 조성해 놓은듯 하네요. 

김대중 컨벤션 센터라니. 




보고싶은 책을 사러 잠시 들렀습니다.

필요한 책을 찾아서 이렇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내 건 문구인 '이 광활한 우주에서 이미 사라진 책을 읽는다는 것'이 처음엔 응? 

이러다가 꽤 멋있는 거 같은데, 이미 사라진 책이라면 읽는다는게 가능한가? 딴지 모드로 변해가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광주 시내를 흐르는 광주천을 따라서 라이딩을 해 봅니다.

멋있어요. ^^ 

야구장이 시끌벅적. ㅋㅋㅋ 과거 제 기억에 이종범 선수가 날릴때의 기아 타이거즈의 영광은 이미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고, 이빨빠진 호랑이 언제 또 이빨이 생겨날지...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숙소로 와서 체크인을 하고 샤워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보니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챙겨 놨네요. 

여긴 바로 내 나라 땅인데 말입니다. 

주변의 식당은 전부 한식당, 아니면 뭐든... 한글간판입니다.

비자 걱정할 필요도 없고, 아프면 아무병원 들어가면 의료보험이 되는 바로 우리나라 말이죠. 

순간 제 모습이 뭔가 좀 웃겼습니다. 

여기, 한국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순대국밥이 굉장히 실하네요. ㅎㅎㅎㅎ

인스타그램, 친구님께서 기승전라도 음식이라는데 으하하하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역시나 검색을 해야겠지요? ^^


손흥민 선수가 뛰는 챔피언스 리그를 결승을 보기 위해 잠을 참아가며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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