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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모험/전국 일주

아마도 전국일주 6일차 / 천안 조치원 세종 대전 / 충청도 왔어예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5. 16.

아마도 전국일주 6일차 / 천안 조치원 세종 대전 / 충청도 왔어예 


으하, 벌써 6일차 돼뿌따! 

아이고, 우야노...

눈을 뜨니 11시가 넘었습니다.

어제 달린 거리는 30km 언저리, 오늘은 약 90km 이상을 달려야 하는 거리인데 이럴시간이 없는데..ㅡㅡ;


얼른, 짐을 싸고 나왔습니다.



국밥하면 명물이래서, 아침은 국밥. ㅎㅎㅎ

순대국밥인데 순대는 몇개 없고, 이런..

그래도 좋습니다. 단촐한 깍두기, 그리고 김치! 알러뷰! ㅎㅎㅎ

생각해보니 여기엔 돼지국밥이 메뉴데 없네요. 비슷한데... 

돼지국밥이란 어감이 좀 이상한가? 경상도엔 많은데~ 

뭐, 다른건 다른거죠~ ㅎㅎㅎ



출발합니다.

천안시내에서 약간만 밖으로 달려도 시골 풍경이 나옵니다.



밭. 

뒤에는 아파트.




내리막을 향해 고고! 




길도 간혹 잘못 들수 있습니다.


외곽으로 외곽으로...



오늘 낮 온도가 좀 됩니다.

아, 정말 덥네요. 




얼음물이 슬슬 땡겨오는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래서 오늘 대전까지 가려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오늘은 세종, 그리고 대전을 지납니다.

자전거로 여기서 75km 이상 달려야 한다.



조치원 가는 길.


시골 마을 자전거 길이 따로 없어도 눈치껏 잘 빠집니다.

어중간한 도시에선 좀 겁이 나네요.




개미고개.

6.25 전쟁당시의 격전지라고 합니다.




개미고개 도착.

유적지는 의미가 깊죠. 다부동 전투 유적지도 여러번 갔었던것 같은데... 상상만 해 봅니다.

누가 영화로 안 만드나...? 

배역은 네티즌분들께서 정해줄것이니 걱정말고 어서...




조치원을 지납니다.

자전거 도로가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보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평화롭고요. 




사진을 찍어 뒷 모습을 보니 다리에 살이 많이 붙긴 했네요.

궁디도 더 거슥해지고...

자전거 여행이 살 뺴기 좋은데 우리나라는 먹을게 정말 많고 다 맛있단 말이야. ㅡㅡ;

세계여행할땐 이런데가 없었지, 암... ㅠㅠ 

아놔, 이럴줄 몰랐네. 

최고의 다이어트 자전거 여행은 아무래도 실패할 듯... ㅠㅠ

흑흑흑.




가다가 의자에 앉아서 뭔갈 하기엔... 아쉬움이 좀 있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누군가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이까지 걸어오진 않겠죠. 

동네 사람들이 조깅하다가 잠시 휴식하면 몰라도...




휴식하기 좋은 작은 정자.




조치원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길.


자전거 도로라고 보이는 팻말이 공식적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그런거 같네요. 

좋음.

4대강 삽질의 혜택을 잠시 느껴보는 건가요?  ㅎㅎㅎㅎㅎ




앞에 보이던 행군하던 군인들. ㅎㅎㅎ

귀여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행군도 없어진다고 하던데, 나중엔 군장도 싸봤다 풀어봤다는 경험담을 자랑으로 할까봐 겁나네요. 

군인들 지나던 영상은 시간상 패스. (고프로로 찍은거 있는데 잘 나왔나 모르겠네요.)




뷰 좋다.

평화롭고 좋았어요. 매일 보던게 아니니 제겐 외국 친구들에게도 우리나라를 설명할때 참 멋질것 같네요.

곧 올 친구들에게 특히나 말입니다. 모래, 돌산 많은데서 온 친구들이 강과 산, 나무 많은거 보고 무슨 생각이 들지.. .ㅎㅎㅎ




자전거 인증센터가 나오네요.

제가 갖고 있는 수첩엔 없는 지역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돈 내고 업데이트 해야되는것이냐!!!!!!!!! ㅋㅋㅋㅋㅋ




세종시가 나옵니다. 

꽤 멋져보입니다. 




자전거길 인증센터. 내가 가는 길과는 별 상관없음. 

패스! 전국일주 인증따윈 필요없는 몸이시다. (시건방)



다리를 건너 부리나케 이동해야합니다.

대전으로!

세종시 뭔가 참 예쁘고 잘 계획되어진 도시인것 같네요.




세종시를 지나 대전 가는 길.


신호를 건너면 중간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깜놀! ㅎㅎㅎㅎㅎ

저야 땡큐죠. 열심히 달려갑니다.




그러면 얼마안가 만나는 대전! ㅎㅎㅎ





대전이라니...

제 기억으로 대전은 무려 26년만에 와 보는 곳입니다.

26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전에서 엑스포할때 4학년이었나? 3학년이었나... ㅎㅎㅎㅎ 나도 쵸딩 시절이 있었는데...




저겁니다 저거~!!!!

뾰쪽이 탑!!!! ㅎㅎㅎ

그땐 랜드마크라는 말도 안 쓰던 시절이었단다...





신나서 ㅎㅎㅎㅎ




도시 전체가 분위기 만으로도 뭔가 좀 잘 만들어져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과학 도시 대전! 

어우, 해 저물었다.

얼릉가자!!! 




대전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얼른 약속 장소로 달려가야 합니다.





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부르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긴 시간 여행기를 보시면서 응원해 주신 경창 형님을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뵈었네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인연이 쉽게 이어지기가 쉽진 않은데 요로코롬 만났습니다. ^^ 




전 너무 신나서 먹고 이사이에 낀 것도 모르고 ㅎㅎㅎㅎ 신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달린거리가 100km가 좀 안된것 같네요. 

오늘도 굉장히 더웠고 그래서 물을 3리터 가까이 마신것 같습니다. 

중간에 음료수 마신거까지 포함하면 어흐... 


날이 더 따뜻해지고 라이딩하기 즐거운 매일입니다.


대전에서 하루를 더 쉬고, 또 내일의 포스팅을 한번 올려보죠! 


충청도 왔드아!!!!!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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