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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일상

오늘을 잠시 바라보기

by 아스팔트고구마 2020. 3. 5.

오늘을 잠시 바라보기  


1. 쳐박힐땐 한 곳에서 한없이 쳐박힐수도 있지만, 나가서 돌아다녀야 할땐 그게 되어야하는 상황인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일상이다. 

친구들을 만나러 여기저기에 가 볼만한 날이 되었다. 공기 포근하게 풀린 경칩날, 외롭다고 징징대는 친구를 보러 가고 싶어도 나라 전체가 시끌벅적이니 나 또한 생활의 반경이 너무나 좁아진다. 그것은 나를 위해서, 그리고 친구와 친구의 주변과 가족들을 위해서 안될 일이다. 

날이 풀려서 한번 다니기에도 좋을 텐데, 저 멀리 산에 가서 산도 좀 타고 파전 좀 먹고 오면 좋을것 같은데 여러모로 꺼려지는구나. 아... 마스크도 없네. -_-a




2. 다음카카오 검색 로직이 바뀐건지,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을 바꾼 탓인걸까? 아니면 글을 보는 에디터님의 감사스런 선택 덕분일까?  

글의 가독성이 나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방문자수가 꾸준하다. 긴 글 읽기 싫어하는 시대인데... 결국은 메인노출 때문에 그런걸까? 메인 화면을 볼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들어와서 이렇게 보니 정갈하니... 괜찮네. 





3. 조직내 익명성과 관련한 어떤 리포트를 봤는데 개인이 잘못한 일을 조직으로 숨어버리는 상황의 이야기였다. 최근에 읽은 책 90년생이 온다를 읽고 나이든 사람은 다를까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다. 

매일 tv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 그런 증거를 본다. 조직 뒤에 숨는 개인... 똑같이 당하고, 슬피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엿 멕이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냥 귀찮아 참아주고 있는 것도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4. 3월인데, 곧 또 얼마 안 있으면 4월...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달인데, 상황이 이래서 잡아놓은 스케쥴들 마저 취소가 되었고, 되겠다. 

햐... 역시나 인생은 모르는거다... 미룸이 언제나 나쁘지 많은 않다. 

그러니... 오지게 재미를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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