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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커피와 차

웨지우드 셀렉티드 16P 티세트 (다질링, 퓨어 아쌈) / 이건 선물용 차 ㅋㅋ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3. 18.

웨지우드 셀렉티드 16P 티세트 (다질링, 퓨어 아쌈) / 이건 선물용 차 ㅋㅋ

보이차만 계속 마시다 보니 간간히 선물 받는 티도 마시는 걸 까먹거나 친구에게 줘버리곤 했다.
백화점에 들렀다가 차를 샀다.

 

카페쇼에 나왔었나 기억이 가물거리는 브랜드 웨지우드.


티 매니아에겐 꽤 알려진 브랜드에다 이 웨지우드 브랜드를 유독 찾는 사람도 있다지.

 

 

 

포장한 녀석 ㅋ

친구는 차를 흔쾌히 나눠줬다.

 

 


생각해보니 유럽 여행할 때 마셨던 브랜드인데, 일반 숙소에서는 본 기억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비싸서 그런가? ㅋ

 



웨지우드 티박스
이쁘긴 이쁘다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포장의 감성.

이쁘다. 진심 선물로 주고 받고 싶은 느낌을 준다.

무까끼한 갱상도 남자라도 요런거 느끼는 맘은 있음.. ㅡㅡ^ (고맙다 친구야ㅋ)

 

 



끈부터 풀고.

이런것도 언박싱 영상이 들어가야하나.ㅋ

포장을 뜯어봐야지.

 




언발란스 16개

자석으로 개봉과 분리가 되는 포장박스를 열어 젖히고 나니 티백 16개가 들어있다.

맛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내용물을 꺼내봤다.

차 종류는 6개.



 

웨지우드 셀렉티드 티세트 16P

글자가 잘 안보여서 각을 달리해서 찍어도 잘 안 보인다.

위쪽 상단부터...

파인 스트로베리, 퓨어 아쌈, 얼 그레이

페퍼민트, 퓨어 다질링,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총 6종류다.

 

 

 

 


자, 드링킹 타임!

혹시나 이 웨지우드 셀렉티드 16P 티세트를 구입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요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얼만큼 될려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처음은 너다. ㅋㅋㅋ.

퓨어 다질링.



색이 참 잘도 우러나는구만.
적당히 우렸으니 한번 맛을 볼까?

퓨어 다질링의 맛은....?

명품 차 산지로 알려진 다질링의 이름 값은 어떨까.

첫 모음에 그냥 일반적인 홍차라 생각했다. 너무 뜨거우면 차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조금 기다림. 그리고 다시 한모금.

 

 

 

 

뜨거움이 약간 가시고 나서 마셨는데 일반 홍차맛이 지나고 난뒤 뒷맛에서 상콤하고 달달한 향이 올라온다.

 

과일향이... 사과향처럼 느껴지네. 이런 매력으로 웨지우드 매니아들을 만들었구만.

 

맛있다! 




혹시나 싶어서 박스를 뒤적였다. ㅋㅋㅋㅋ

이 티백을 만들때 다른 성분과 블렌딩이 되었나 싶어서.
다질링에는 인도산 100% 찻잎으로 만들어졌단다.

자연스러운 차 맛이 어우야, 좋다.

 




하나 더, 퓨어 아쌈!

 

 



우리기ing 타임. 탕써하오~! (탕색 좋고)!

퓨어 아쌈의 맛...?

 

 

 


요 녀석은 내가 평소 마시던 홍차 맛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생각없이 티백을 계속 넣어둔 탓인지 티맛의 농도가 진해졌다. 식어도 차 맛의 변화가 크게 없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일지도 모르겠네.


문득 가성비를 생각해 보았다.

이 웻지우드 셀렉티드 16p 티백 용량이 30g.

백화점에서 사서 가격이 2만원이 넘었다. 인터넷 보통 가격이 1만원 후반대. 배송비 포함하면 2만원 넘음.

즐겨 마시는 3-400년 된 고수 보이차의 무게와 가격을 비교 하자면 웨지우드가 싼게 아니구만.ㅋ
보이차가 싼건가? ㅎㅎㅎㅎ

30g이 2만원대라. 이런건 역시 선물로 주고 받는게.ㅋㅋㅋ
입맛에 맞는 차 맛을 골라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듯 싶다.

카페쇼에서 좋은 차 좀 겟 해야겠다.
좋은 차에는 같이 히히덕거릴 친구가 필요한데, 이놈의 코로나란... ㅠㅠ

즐거운 하루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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