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茶,TEA 추천 리뷰]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 제주 유채 & 꿀티 / 커피 혹은 차 테이스팅을 연습하는 방법
아스팔트 고구마 성원입니다.
몸이 회복되고 나니 슬슬 에너지가 생기나 봐요.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와서 우연하게 마시게 됐는데 오설록 티뮤지엄 들렀다 생각나서 구입을 해 버렸네요.
사실 티를 대량 구매할 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오설록에 다녀 왔다가 몇개 지른 티가 있어요.
그 중 추천을 한번 해 볼까 싶어 이렇게 리뷰를 남겨봅니다.
잘 아시는 분은 아시는 그... 바로 오설록 제주 유채 & 꿀티 입니다.
제주 유채와 꿀이 들어 간 걸까요?
박스 한바퀴 굴려볼까요? ㅋ
박스에 정보는 대강 이러합니다.
소개에 유채에 꿀을 블렌딩해서 만든 티라고 하네요.
제조원이... 아모레퍼시픽? 보통 중소기업 어딘가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제주산 녹차와 유채꽃, 그리고 꿀분말이 들어있습니다.
베이스는 녹차, 그리고 테이스팅 노트까지 써 있어요.
브루잉 방식도 적혀있고요...
라면 먹는 모범해답이 있듯, 차 또한 그 방식이 있을테니 한번 따라가 봅니다.
언빠악싱~! 해 보겠습니다.
두둥. 헉!
예쁘게 뜯기 실패.;;;;
티백을 꺼내 봅니다.
박스에도 있었지만 티백 겉표에 나타나있는 티에 대한 정보가 있죠.
티백 포장지 겉면에 제가 마실 차의 테이스팅 노트가 있어요.
와우~! 이렇게 친절할데가. (이미 마셔봤지만 처음 본척, 그리고 놀란척 중입니다.ㅋ)
사실 일반 티백에서는 보지 못한 방식이라 놀라긴 했어요.
진짜로요.
더 놀라운건 뜯자마자 풍겨난 드라이 아로마였네요.
향이 확 퍼지는데 복합적이고도 상큼달콤한 향이 화악 풍기더라고요.
유채가 원래 이런향이었나...ㅋ
테이스팅 노트에 살구, 꽃향, 꿀 향미라고 적혀있는데...
와, 살구와 꽃향, 그리고 달달한 향이 정말 진하더라고요. 향 제대로였네요.
눈이 가는 부분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포장이었습니다.
진한 향을 그냥 종이 포장해버리면 가벼운 꽃향과 살구향은 금방 날아가버리죠.
그래서 저렇게 내부에 비닐로 1겹 더 포장을 해 놨나 봅니다.
포장에 신경써 좋긴 한데....
쓰레기를 만드는 것 같아 좀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한게 사실이네요.
향을 목으로 마셔 념길 순 없으니 우려서 마셔봐야죠.
컵에 물을 조심스레 부으며 사진 촬영 중! ㅋ
유채꽃 색처럼 투명하면서도 노랗고도 연두색의 어느 지점에 있는 그 색이 우러나기 시작합니다.
향도 터지기 시작하고요~ Woooooow
물을 붓고 조금 더 적당히 우러나길 기다려 보고요.
옆에 있는 박스와 비교 좀 하면서~ ㅎㅎㅎ
향 한번 더 맡아 봅니다.
어우야... 정말 상큼달콤 좋네요.
커피의 살구향과는 또 다른 느낌이예요.
살구향 나는 커피는 엄청 비쌀낀데, 씨앗이 아닌 가향 블렌딩 차라 다행일까요?! (그래도 좀 저렴하니깐.)
우려낸 티백은 꺼내고요...
이렇게 녹차 베이스 인걸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
옆에 있던 청견향 이라는 과일과 함께 그냥 두고 찍어봤습니다.
저 청견향은 보통 오렌지와 비슷한 색상입니다.
찻물의 색(탕색)이 옆 과일과 비교해서 어떠신지요?
맛을 봤어요.
네, 맛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그대로요.
선물용으로 좋을듯 싶고, 한편으론 카페인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께는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은 녀석이라 생각이 드네요. ^^
해보는 아는게 있고, 먹어보면 아는게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차나 커피 모두 마셔보면 느끼는게 있죠. ^^
오설록 차 사실 두개 더 있는데 ㅋㅋㅋㅋ 이것도 리뷰 해 볼께요.
제주 유채 느낌과 꿀티 라고 부를만한 느낌이 확실한것 같네요. 향외에도 은은한 느낌과 단맛도 있어요.
즐거운 차 생활 하이소~!
제주 유채 꿀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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