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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 이상우] 어려워진 시장에서 자신의 관점갖기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7. 16.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 이상우] 어려워진 시장에서 자신의 관점갖기

 

작년의 쉬웠던(?) 장에서 별로 안 쉬운 사람도 있기 마련.

그게 당사자라면 올해의 장의 느낌은 더 힘들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 모두 나름의 영역이 있기에 공부를 하다 모자란 부분이 어떤 것인지 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에 역시나 책으로 적극적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오늘도 한권. 

 

목차 보고 읽기를 잘 한 것 같다.

 

읽고나서 보니 제목이 내용을 잘 담은것 같진 않다.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제목이 내용을 다 표현 못해도 내용은 내게 조밀도 있게 느껴졌다. 서평 쓰려고 2번 읽는데 내겐 쓸모 있었다. 사실 일부 이해를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 소화는 못했다.


 

1. 내용

책 내용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심리를 다룬다.

부록도 있음.ㅋ

 

 

우선 목차부터...

 

 

1장부터 3장까지는 (굳이 나누자면) 기본적 분석, 4장부터 6장 까지는 기술적 분석, 7장은 심리다

책 한권에 뭘 이렇게 넓게 담아놨냐 싶기도 한데, 최근에 읽은 여러 주식 투자 서적 중에 몰랐던 내용(올해 발간된 베스트셀러들)이 좀 더 구체적이고 깊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수준에 따라 내용의 난이도가 차이는 있겠지만, 초보부터 (쪽팔리기 싫어서 스스로 밑밥까는 사람들 말고) 중수까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1) 기본적 분석

책 내용의 1~3장 까지는 굳이 나누자면 기본적 분석이라 말을 했지만 책 내용 중에 기술적인 내용도 섞여 있다.

 

개인적으로 기술적 분석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에 거의 도외시했지만 최근 기술적 분석 공부를 위해 책을 읽다보니 그 책에서 말하는 부분과 공통점이 있다. 

 

 

 

<최고의 주식 최고의 타이밍>의 저자 윌리엄 오닐의 투자 법의 내용을 고쳐 이 책에서도 저자의 자신만의 기법을 설명하는데 기술+기본이 동시에 녹아져 있다. (윌리엄 오닐 기법이 목차에 있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집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기본적 분석만으로는 전통 가치주 속에 매몰되기도 쉽고, 한편으론 성장주를 담을 때 굉장한 고민을 많이 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들고 있었으면서도 밸류에이션 평가를 잘 못해 시간과 금전적 기회비용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 책이 도움이 된 부분이라면 그냥 글로만 지나쳤던 여타 책에 비해 업데이트 된 분석표가 많아서다.


시중의 기본적 분석 책을 다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책에는 기본적 분석을 위한 방법을 표로 일목요연하게 만들어 놓았다. 최근에 본 책들 중엔 가장 잘 되어있었다. (책엔 위의 표 말고도 회사를 살피기 위한 여러 방식의 표가 있다.)

 

 

 


사실 많은 주식 서적들, 특히 주식투자는 갑자기 새로운 기법이란게 나오기 어렵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에 맞춰가며 업데이트 하는 것은 후발주자의 몫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그 변화하는 2021년의 상황에 잘 맞춰 표로 만들어 놓았다.

 

종목을 볼때 필터링하는 생각의 방식이 갖추어져야 기업 분석이 효율적이고도 빈틈없이 살필수 있다. 내가 앞서 이 책이 잘 짜여져 있다고 말한 이유가 이 때문.(책의 이 표만 자기걸로 만들어도 투자 실패하는 회사는 충분히 걸러낼수 있으리라 믿는다.) 

 

한 가지 더, 정량적인 것보다 정성적인 부분(표에 나오지 않는, 일부는 상상의 영역으로 접근해서 팩트를 확인해 봐야하는 부분) 에 대해 생각해 본 1~3장의 내용이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처럼 투자하는 회사에 탐방가는 게 같은 조건으로 가능할리가 없기에 항상 일부는 워포그에 가려진 부분으로 남았다.  

 

이 책으로 100% 해결 될리는 없지만 적어도 그걸 걷어내는 방식의 접근은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 내가 투자하는 회사의 모든 걸 봐야 떨어져도 견딜수 있고, 상승하면 추매의 자신감이 생긴다.

 

 

 

2) 기술적 분석

아, 이 부분. 어려웠다. 사실, 앞선 장들보다 4~6장의 기법을 보는데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실제와 비슷한 종목을 보면서 찾아봐야하기도 하고, 기술적 분석은 언제나 사후 해석이기에 그전에 판단할 수 있는 다른 뭔가를 생각해 보며 이 책의 매매법에 대한 부분을 읽었다. 최근에 기본적 분석하는 시간만큼은 안되어도 기술적 분석에 관심을 두며 공부를 하고 있다.


다른 부분은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되고 사후해석인 부분과 확률론적인 부분에서 (아직까지도) 거부감이 있는내게 이 책에서 말하는 절대적인 지표(나도 이 부분은 동의하는)인 거래량은 확실히 중요하다고 믿는다.

 



난 트레이딩을 하지 않기에 장중 급등락 중의 시황중엔 대처를 별로 안 하는 편이다. 이 책이 이해하긴 힘들어도 이 방식으로 한번 봐야지 정도로만 그쳤다. 그래도 과거에 굳어진 생각이 바뀌었단게 어디야...

 

아직까지 제대로 트레이딩 할 실력도 안되고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만 보내는 시간도 내겐 아까운 부분이라 책의 설명을 완전 소화는 일부는 안했고, 일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거래량을 통한 기술적 분석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은 되겠구나 하는 정도만 이해를 했다. 앞서 말한대로... 기술적 분석을 도외시하다 이렇게 관심이 가는 것만으로도 내겐 도움이 되는 요소다.

 

 

 

2. 2030까지의 유망섹터

 

책의 부록으로 2030년까지의 유망섹터가 나와있다.

 

2030년에 보면 늦다. 지금 2021년에 갖춰진 타이밍에 투자할 사람이 있을까? 그때까지 갈진 몰라도 언제나 가장 큰 투자수익은 한 섹터가 투자하며 모양을 갖춰 나갈때 가장 큰 상승률이 있다. 

 

기업에서 발간하는 모든 리포트를 찾아보며 하는 수고도 물론 해야겠지만, 책의 부록으로 사업 공정과 위치를 살펴보고 관심종목에 두며 찾아가는 것도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활용각이지. 당근. ㅋ

 

 

3. 좋은 회사 좋은 가격에 사기

기술적 분석을 통해 몇 종목 실험을 해보고 있는데, 확실히 자신감이 생기는 건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게 도움이 된듯 싶다.

앞선 투자 선진국이기도 한 미국과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잘 알기에 한가지 방법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시장 사이즈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규모가 다른데다 너무나 느슨한 우리나라 증권법이 어쩌면 기술적 분석이 더욱 더 필요하게 만드는 상황은 아닐까 생각을 해 봤다.

 

그러다 보니 한국적인 특성을 이미 노련한 투자자들은 잘 간파를 해서 활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해보니까 확실히 회사를 보는데 도움이 된다.(짧은 수익을 보고 있기도 하다)

 

좋은 회사를 싼 가격에 사야지, 좋은 회사인데 비싼 가격으로 매수하는 건 성공적인 투자방법이 아니니까. 또는 좋은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살 눈도 있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PEG에 대한 방법을 이해하면 현재 실적 대비 비싼 주식을 매수하는데 약간의 자신감은 얻을 수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시한 기술적 분석에 대해 편향을 조금은 줄이고 있는듯 싶어서.


<이것이 주식이다>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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