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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2021년 7월 9일 코스피 코스닥 국내증시 급락 고배당주 살펴보기 / 투자자의 생각과 방향 지주사 재평가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7. 10.

2021년 7월 9일 코스피 코스닥 국내증시 급락 고배당주 살펴보기 / 투자자의 생각과 방향 지주사 재평가

 

 

참 모른다 싶은 장이다. (이 글은 금요일 장이 끝난 후 썼다가 다시 고쳐쓴거.)

8일 목요일 옵션 만기일로 3300 좀 지키나 싶더니 금요일은 떨어졌고, 7일 전날의 미국장은 빠졌다가 다음 날 다시 하락폭을 메웠다.

그리고 9일은 상승. ;;;

 

파생은 덜 할까 싶었더니, 이젠 또 코로나가 난리네.

 

 

금요일의 국내증시도 요동쳤다.


코스피 지수

전날 옵션만기일로 장난질은 생각해 봄직 했는데, 금요일 장은... 어우;;;

코로나 변이가 문제이지만, 금요일의 하락 이유로 삼기하기엔 구실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밍이 이렇게 잘 맞을 줄이야.

7월 9일 코스피 지수는 1퍼센트 넘게 빠져, 오늘 종가 3217포인트로 마감.
개인이 1.8조 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조, 5천억 매도.



코스닥 지수

오늘 코스닥 지수는 0.54% 하락한 1028포인트대로 마감.

코스피와는 달리 외국인만 다른 포지션을 취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과 11억을 팔고 외국인이 722억을 매수했다.


신기하지, 장의 흐름이 외국인과 동향과 참 닮았어...

이래서 복기를 하라는건가? ㅋ



7월 9일 업종별 시세 

 

오늘의 업종별 시세 현황.

건강 관리기술, 무선통신이 1% 이상 상승했다.




7월 9일 테마별 시세 

 

오늘의 테마별 시세는 더 장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테마 순위 상위권에 코로나19과 관련된 테마, 슈퍼박테리아 테마가 눈에 띈다.

 

 

 


상위 15개에 위치해 있는 테마는 코로나와 제약 바이오와 관련해 절반 가까이 있다.

코로나가 이유가 아니라고 무시하기엔 오늘의 흐름이 있긴 있었다.



오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위 모습.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위 중 상승 종목은 삼성SDI,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아이이테크놀로지, 30위권 내에 딱 4종목! 2차 전지가 왜? ㅋ LG화학은 또 3%나 빠졌지.ㅋ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위 모습

오늘 코스닥에선 게임, 바이오, 2차전지 정도의 흐름으로 보인다.

장이 끝나고 나서의 복기를 잘 안 하는편인데 내공있는 투자자들이 왜 매일의 장을 복기 해 보라는지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것 같다.
뭔가 보이긴 하는구나... 그런데 이게 투자의 성공에 어떻게 의미있는 효과를 줄진 나도 모르겠네.

 

 



불과 1년전, 과거를 생각해 본다. 많이 달라진 시장 참여자들의 성격과 자금이 크기,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줄어들던 확진자들이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만들어내는 국면.

금방이나 다가올것 같았던 코로나 종식 선언(멀었겠지만)을 상상하며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런일이 벌어진걸까?

힘들게시리... 최근에 자주 밖에 나갔다가 모처럼 손님들로 붐비던 식당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야말로 버티기 수준의 지금에 다시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일상이 또 좁아진다. (어제인 금요일 오후에 수도권 4단계 확정)


이 상황에 또 언컨택트를 바라봐야 할까?
그러다... 작년 이맘때 매달의 위기설이 생각났다.
5월, 6월... 7월이 되고서 매달의 위기설 때문에 나도 참 싱숭생숭 했다.

최근에 다시 이 생각이 들면서 자산 방어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반보 정도 앞선 느낌보다 이젠 정말 1보 이상 앞서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투자자들의 행동이 있음이 느껴져서.

9월부터나 나올 배당 투자 이야기가 8월도 아닌 7월에 나오는거 보면 참...




고배당주 순위 1위~50위 순

 

국내 상위 50개 고배당주 우선순위 종목들이다.

당연히 차이는 있고 배당금은 작년 배당을 기준으로 지금의 주가에 계산해 배당수익률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상위 50개 종목중 증권주와 보험주가 눈에 띈다.

주가가 올랐음에도 고배당주인 대신증권의 배당률은 무려 7%가 넘는다.
와... 올해는 얼마나 좋으려나..

한편 올해 이익개선이 선명하게 띄는 종목들 중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률을 예상해 종목을 찾아볼 수도 있다. 게다가 우선주까지 있다면 더 좋고.

 




최근의 흐름을 보다 투자자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생각의 원천을 추적해 보게됐다.

시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사람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 같다. 시장의 매수나 매도 주체 세력이 갑작스럽게 한번에 바뀔리는 없으니까.

최근 투자 서적을 읽으면서 지주사에 대한 할인이 너무 과하고, 물적 분할로 인한 더블카운팅 이슈를 생각해보면서 별로 이야기가 없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슬슬 가질때라 생각을 했었다. 그건 바로 배당.

배당주 투자는 크게는 못 먹어도 안전히 꾸준히 가져갈 수 있다는 것과 저금리 시대, 금리가 올라도 충분히 커버 칠 수 있는 확정된 배당률은 투자에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점 변화로 생기거나 배당과 연계해서 볼 수 있는 것. 바로 지주사다.

재미있는 것은 시장에선 지주사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생각을 한지 1-2주는 된듯 한데, 시장에서 최근에 언급되고 있는 걸 본다. 책이 영향을 미쳤나? 아님 유튜버나 블로그 글에 언급이 되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둘다가 연계되어 그런걸까?

내 생각은 정보에 대한 파급력, 혹은 그 투자 아이디어의 시초가 영향력있는 유튜버에 의해 퍼져서 그게 한 지점을 만나 폭발하면 시장의 변화 또한 그리로 쏠려 가는 듯 싶다.

투자자들의 쏠림이 현재 국내 증권시장에서 지주사에 대한 디스카운트 이슈를 해소해 낼 수 있을까?

발상이나 생각이 바뀌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그때가 언제쯤 될런지?

이전에 덜 언급되던 아이디어들이 시기적으로 1-2달 이상 앞선걸 보면...
정보의 순환과 그에 따른 테마와 종목 교체가 더 빨라진 느낌이다. 그리고 나의 생각마저도 흘러온 어딘가에 잘 세팅된게 아닐까 나의 생각을 의심하고 의심하게 된다.

 

배당과 지주사에 대해 생각해 본 오늘장과 장 종료후의 느낌.
그리고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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