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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커피 파이럿츠(Coffee Pirates, Wien, Austri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2. 2.

커피 파이럿츠(Coffee Pirates, Wien, Austria)


Spitalgasse 17,1090 Wien


kaffeepiraten.at


영업시간 월-금 : 8AM ~ 6PM

토-일 : 9AM ~ 3PM




독일에서 둘러보지 못한 카페, 오스트리아에선 한군데라도 둘러보자 싶어 여러군데를 들른 곳 중 포스팅 할 한 군데. 



커피 파이럿츠(Coffee Pirates).

커피 해적이라니.... 맛있는것만 낚아 서비스해주세용!!! 







오스트리아의 카페를 구경해 보고 커피를 맛 보고 싶었다.




이제 왔으니, 그 시간을 즐겨볼때군.ㅋ

일하는 시간에 맞춰 놀러 오이소~!




문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카운터.


바리스타가 추천해주는 커피를 주문했다.

케멕스 가격은 필터가격이 비싼지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비싼데 여긴 그렇지 않다.



솜씨 좋은 바리스타 친구에게 부탁해서 1인용으로 CHEMEX 커피를 주문.



매대




뒤로 들어가면 로스팅 룸 또한 따로 있다.



로스팅 룸 앞엔 또 다른 공간이 있음.



커피가 왔다.


커피 가격은 3.9 Euros.



지나온 핀란드나 스웨덴 같은 북유럽 카페들의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다.

그래도 맛은 훌륭하다 싶다.^^



메뉴 그리고 이달의 커피에 대한 설명.

페루의 비야 리까(Villa Rica)에서 온 커피구나.ㅋ


 




흐읍.... 

페루.......................



손님이 끊이지 않고 와서 엄청나게 바쁘더니 지금은 상당히 조용함.



손님들이 없어서 바리스타 친구와 이야기도 하고 여기 바리스타 친구가 추천해 준 스페셜티 카페에 대한 정보도 얻었다. 

사실 몇 군데 더 갔지만 포스팅은 이곳 한 군데.^^



바 구성.

사이드메뉴부터 디저트까지.....





에스프레소 머신이 간지가 촬촬~ㅋ




그리고 워터드립(더치커피, 콜드브루 등등의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커피도



카페 내 이모저모

파나마의 카페 루이스가? ㅋ 

자전거는 직원용인가?



심심하면 잡지라도 보시라고?



화장실이 있는 뒤쪽에도 공간이 있음.


공간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수다 떠는 사람들, 로스팅 앞쪽은 토론이나 공부하는 사람둘.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조용히 혼자 보낼 사람들. 

사람들 중엔 자기가 갖는 시간동안 적당한 소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음은 여기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매대를 보다가 내 눈을 잡아챈 이 녀석.

그 동안 오면서 하루에 1-2번은 커피를 만들어 마셨는데 필터가 거의 다 떨어졌다.

마실 생두는 2kg 넘게 있는데 필터가 없으니....ㅋㅋㅋㅋㅋ


내 눈을 이끈건 에어로 프레스(Aero press).

핀란드 할인매장에서 본 가격이 가장 저렴한 35유로였는데 여기 매장에서 파는건 30유로(29.9 euros) 밖에 안된다. 


부피 + 작은 무게까지 도구의 특성으로 생기는 부담이 조금은 있지만 내 여행에서의 기쁨은 지금 아니고선 또 언제 즐겨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큰 맘 먹고 구입. 


여행중의 인연들과 맛있게 먹는 시간이 있길 바란다. 

하루 1번씩 이용해 마시면 1년 가까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활기찬 바리스타 친구들과 그들의 미소.

그리고 짧았지만 유쾌한 대화.


그들의 태도에선 일반적인 일 혹은 장사를 넘어선 뭔가 깊음이 있다.

기본적인 태도가 많이 다른듯하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좀 더 다녀보면서 나름의 결론을 내려 봐야겠다. 


커피 파이럿츠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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