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I need coffee!(I need coffee!, Praha, Czech)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 29.

I need coffee!(I need coffee!, Praha, Czech)


Na Morani 1958/7,128 00 Praha 2


영업시간 월-금 : 8AM ~ 8PM

토 : 10AM - 5pm


참 여행에선 별 일이 다 생긴다.

떠나는날 카메라를 친구 집에 두고와서(자세한 내용은 여행기에;;;:) 친구를 기다려야 했다. 


시간을 때울 겸 찾아온 카페. 

사실 이곳을 미리 보긴 했지만 자전거를 안타고 걸어다녔던지라 방문을 안 했었다.


카페 이름 참 직설적이다.

나는 커피가 필요하오!!!!!!!!



메뉴는 밖에서도 볼 수 있다.



작은 공간.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들이 참 많았다. 

테이블에 앉아 작업 좀하다가 사람들 구경하고, 나도 구경당하고...ㅋㅋㅋ



에스프레소 머신은 패마 E61.



옮기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모를 돌 테이블 하나에 카운터와 Bar가 다 있다. 

뒤까지 널찍하게 동선이 확보된다.



 




카페 샵이 작아도  답답함이 없는 것은 테이블을 괜히 놓지 않았고 붙박이 테이블의 활용, 

그리고 적당한 바의 위치, 이곳 전체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조화랄까??



메뉴




주문한 커피는 사진상의 Ethiopia alemu.




에어로 프레스로 추출.

커핑 노트에 써있는 것과는 달리 특징들이 상당히!!! 연한편, 에어로 프레스답게 body는 있다.

기대보다는 커피가 Flat하고, 쓴맛이 난다. 로스팅!! ㅡㅡ;

마실 새 커피가 생겨서 더 사시고픈 마음은 안생기는군. ㅡㅡa




로스팅을 직접하고 있나본데 체코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카페라 바리스타에게 자세히 물어보았다.

'본사는 헝가리에 있고, 프라하는 지점이예요.'


예쁜 미소로 알려주던 바리스타 아가씨(아마도?ㅋ).




I need coffee! 



참 다정하게도 손을 맞잡으며 대화를 나누던 노 커플.


안델(Andel)역에서 신시가지쪽을 향해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

신시가지 쪽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엔 회사같은 건물들이 있어 심심할수도 있겠다.ㅋ


커피매니아라고 자처하는 사람, 

혹은 레스토랑을 겸해서 전문성 맛없는 커피를 벗어나고픈 사람에게 시간 나면 가라고 하고프다.

굳이 가라고 추천은 하고싶진 않다. 


아, 그리고 '나는 커피가 필요하다.'는 이름이 땡기시는 분은 뭐... 맘대로 하세용!ㅋ


I need coffee! 방문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