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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모험/2024년 여행

2024 중국 몽골 여행 / 운남성 샹그릴라 송찬림사 / 사천성 리탕 캉딩 청두 아미산 충칭 구채구

by 아스팔트고구마 2024. 9. 20.

2024 중국 몽골 여행 / 운남성 샹그릴라 송찬림사 / 사천성 리탕 캉딩 청두 아미산 충칭 구채구 

 

안녕하세요.

얼마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스팔트 고구마 성원입니다.

떠나던 날의 기억이 생생한데, 돌이켜 보니 벌써 5개월 가까운 시간을 여행길에서 보냈네요.

여행 가운데 유튜브 영상이나 이전처럼 블로그로 일정 지역 업데이트를 했으면 좋았으련만 여러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 상황으로 여행에 집중하고자 함도 있지만, 중국에서 우리나라 사이트는 다 막아놔서 VPN 같은 문제로 접속이 되다 안되다가 반복이 되어 업데이트를 못하기도 했습니다.

의지와는 달리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이렇게 많았던지.. ㅠㅠ 

 

현재 여행 유튜브 영상을 제작 중이고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중국 영상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 전 사진으로나마 먼저 인사를 드리려고요. 



운남성의 샹그릴라에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인 송찬림사입니다.

대학생때 오고자 생각했는데 이곳에 도착해서는 들어가지 말까 싶었습니다.

신분증을 안 가져가서 못 들어갈뻔 했는데, 다행히 안내직원이 도와줘서 무사히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버스를 타고 몇분을 달려야 하는데 저 멀리 송찬림사 모습을 보면서 부터 정말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멋졌습니다. (역시 봐야 안다니깐요.)

현재 장족의 모습과 대비는 되겠지만... 화려한 이 송찬림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종교적인 설명이나 묘사는 제외하고... 그야말로 멋졌던 곳입니다. 진심요!  



 

샹그릴라에서 매리설산(중국 발음으로 메이리쉬에샨 입니다.)을 가는 길 본 대자연의 모습. 

가는 길에 보이던 몇군데의 협곡 같은 설산도 멋있었습니다. 


 


일출날 아침 이곳에서 매리설산을 향해 기도하는 장족 아주머니와 새벽 일찍 사진 한컷을 찍었습니다.


 

 


저 백탑이 있는 곳 맞은편 산이 매리설산입니다. 

새벽 일출 시간에 맞춘 수많은 관광객들로 엄청 붐빕니다. 수십대의 드론과 대포 카메라로... 우리나라 사진 동호회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을겁니다. 

새벽 모습은 타임랩스로 찍은 걸 유튜브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사천성의 야딩 풍경구에 왔습니다. 여기 힘듭니다. 진짜... ㅠㅠ

오는 길은 얼마나 아찔한지... 

중국에서 손꼽는 5A급 풍경구! 중국에서도 손 꼽는 곳입니다. 그리고 비쌉니다. 
5A급은 최소 입장료가 최소 5-6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산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아오~ 내 무릎... ㅠㅠ


 

 

사진에는 고지대의 헐떡이는 숨소리와 날리는 눈발이 안보여서 아쉽지만...

진짜 멋진곳이었습니다. 4천미터를 우습게 여기고 싶드아~!!!!

 


 


눈과 비가 함께 내리고 있습니다. 맑은 날이었으면 정말 끝내줬을텐데... ㅠㅠ

스스로는 아직 안 늙었다고 외치며 이곳을 트레킹했습니다. 

옆에 중국인들 힘들다고 공기통 흡입할때 혼자 객기부리며 다녀왔습니다. 나 아직 안 죽었다우~~!!! 



 

 

며칠 후엔 사천성으로 넘어와 리탕에 머물렀습니다.

숙소에는 다양한 여행객들이 있었어요. 도보여행자, 자전거 여행자, 오토바이 여행자 등등...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해발 4천미터가 넘는 리탕입니다. 이곳에서 온천이 몇군데나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허허허

 

 

 



아마 리탕에서 가장 놀란 부분은 바로 천장(天葬) 일겁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새에게 죽은 사람의 시체를 밥으로 주는 티베트 사람들의 장례식이요.

세계일주한 기간을 통틀어서도 가장 충격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고깃덩이가 사라지는데 15분, 조각낸 뼈가 사라지는데 15분. 약 30분 정도면 한 사람의 흔적이 깨끗이 사라지는 걸 눈앞에서 봤습니다.


영상으로도 갖고 있는데, 제가 찍은건 아니고 중국인 친구가 찍은걸 받은 겁니다. 영화 고어물과 비슷한데...
이걸 아마 영상으로 올리면 제재를 당하겠죠...;


 


사진찍으러 가까이 가려고 했는데, 마치 더이상은 다가 오지마라는 듯 말하는것 같았어요. 
미끄러져서 카메라 후드가 깨졌습니다.

 



 

해발 4000미터대의 리탕. 5월인데도 눈이 왔습니다. 나무가 없어서 화장이 거의 불가능하고, 매장도 추워서 시체가 잘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장이 발달했다고 하죠.

공기 참 맑았던 리탕의 뷰포인트에서 한컷! 

 

 


리탕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함께 한 시간.

중국 마지막 여행한지가 7년전인데, 정말 많이 변한것 같네요. 이젠 이 깡촌에서도 라이브 방송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생업활동 및 인플루언서의 현지인을 보기도 합니다. 

정말 개~~~~ 큰 중국인데, 이곳 리탕 시골에서 저 멀리 흑룡강이나 길림, 또는 상해에서 접속하는 사람들과 같은 시간에 전혀 다른 날씨에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번 중국이 큰 나라임을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흑룡강은 춥고, 상해는 덥고...ㅋㅋㅋ


 

 


동갑내기 현지인 친구인 샤오따이와 함께 리탕을 떠나 사천성 성도인 성도(청두)로 가는 길입니다.

상해에서 티베트까지 이어지는 중국에서 가장 도로는 5476km 거리를 자랑하는 318번 도로입니다. 그 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하루에 100명은 본듯 싶네요. 

한명이 아니라 그나마 덜 위험해 보였는데, 신기한건 해발 4000미터까지 페달질을 하는 중에도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던 중국인이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 ㅋㅋㅋ

 

 

 

 

청두로 가기 전 잠시 들러 1박하게 된 도시, 캉띵. 

사천성이 2006년 여행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 당시 캉딩은 정말 오기 힘든 곳이었거든요. 이젠 고속도로도 뚫리고 철도도 뚫리니 뭐 휘황찬란 그 자체입니다. 

정말 놀랍죠잉? ㅋㅋㅋ 여기서 인스타 라이브를 했는데, 화질이 구리게 나온단걸 몰랐어요. 아 VPN. T.T



 

 

 

사천성 청두에 왔습니다. 도착날 샤오따이와 함게 300여년이 됐다는 노차관에 왔습니다.

찻집에는 귀청소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적응이 안됐어요. ㅎㅎ 

 

 

 

 



재미난건 과거 문화대혁명 시기를 겪었을때의 흔적이 있단 사실입니다. 친구 말론 옛날처럼 보이게 최근에 손본곳이 있긴 하다네요. 그럼에도 당시 느낌 진하게 나도록 먼지와 거미줄 디자인이 생생하게 남아 있단 사실이었어요. ㅋㅋㅋ 
차맛은 뭐 패스~ 

 

 

 


삼국지 매니아 계십니까? 푸쳐핸썹~!

제갈량의 사당인 무후사입니다.

대학 2학년때 왔으니, 약 20여년만에 온 곳입니다.

 

 


대학교때 멋 부린다고 제갈량의 출사표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다 까먹었지만요.

 
지난 번 왔을 때보다 내부를 좀 더 예쁘게 손 본 곳들이 보여 다행이긴 했습니다. 허나 제가 시간이 지나 삼국지에 흥미를 잃은 것 만큼이나 조잡(?)스러움이 좀 남아 아쉬움이 있는건 어쩔수 없네요. 나이가 먹으니 이런건 눈에 잘 안 차긴합니다. 허허허허

나이가 들었습니다. 

사천성 청두에 와서는 아팠어요다. 무려 이게 한달 가까이 영향을 미쳤는데, 처음엔 잘 모르고 쉬기만 했네요.

여행하며 유튜브 영상을 올린 유일한 때가 이때였습니다.


 

 

 

중국식 아침인 빠오즈(포자, 우리식 만두)와 떠우쟝(콩물)은 맘에 드는 아침 식사죠.

아픈데 시간만 허투루 보낼 수가 없어서 


 

 


아미산 시로 와서 아미산에 올랐습니다. 

중국 무술 아미파의 본산이라고 하는... 뭐 믿는 안 믿든... 그 아미산입니다.

참고로 아미산 입구에서 정상 왕복거리가 약 60km입니다. ㅋㅋㅋㅋ
물론 버스로 상당수의 길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정말 거대한 이곳인데... 사진으로 물론 다 담긴 쉽지 않지만 영상으로 부지런히 담았습니다.

아미산의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운해인데... 사진에 보시는대로 날씨가 엄청 흐렸습니다.

아, 구름새퀴... ㅠㅠ 이날 비가 왔었습니다. 전날도요. 여차저차 사정이 좀 있어 다음날 왔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 왔는데, 비까지 맞은터라 굉장히 고생스러웠습니다.

지금 저 사진요? 지금 구름 먹고 있는 사진입니다. ㅋㅋㅋㅋ 

구름이 개인 아미산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100%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안갈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시려면 맑은 날 체력 비축 해 두고 가십쇼. 


 

 


또 다른 아미산의 명물, 원숭이. (이 녀석들 유튜브 영상용으로 다 찍어놨습니다.ㅋ)





아미산에 다녀 온 김에 옆 도시인 충칭(중경)에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몸살이 도졌네요. 이놈의 비가.. ㅠㅠ 

중국 4대 찜통 도시안에 충칭이 들어갑니다. 훠궈가 왜 생겨났는지 정말 알 정도로 더운데... 
무려 도착날 저는 여기서 추워서 이불 덮고 이틀을 지냈습니다. 약까지 먹으니 조금 낫더군요.


 

 


숙소 주인장인 칭쉬앤과 함께 충칭의 멋진 야경인 홍야동을 보러 왔습니다.

충칭 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두 가지가 훠궈 먹고, 저 야경을 보는 거였습니다. (삼국지의 도시인 강주가 현재의 충칭입니다.)

 

 

 


대학교 4학년때, 배를 타고 장강을 유람하는 장강삼협(지금 루트는 이제 삼협댐 이후 사라졌죠 아마?) 루트 목적지가 충칭이었는데, 그 때 당시의 이곳 야경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처럼 컬러풀하진 않았지만... 역시 멋있었어요.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멋있네요. ^^



 

 

사천성 청두로 돌아와 팬더를 보러 성도팬더기지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이때가 푸바오가 중국에 반환된 때와 겹쳤어요. 
큰 관심이 없었던 팬더를 친구가 대신 사진 찍어와 달란 말에 보러 왔는데...

가까이서 보니 좀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한 2미터 정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사람이 탈 쓰고 죽순 먹는 느낌? 

래서 팬더는 왜 저렇게 귀여운지...

푸바오는 다른 곳에서 적응 훈련중이었습니다. 



 


따리에 있을때 숙소 알바를 하던 친구인 쇼우커와 함께 사천성의 일부 여행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기차 예매를 할 수 없어서 버스로 이동하며 온 곳은 송판입니다.

앞의 석상은 과거 토번 왕국의 힘이 완전 강할때 당나라 문성공주가 시집가는 길을 표현한 것입니다.

20여년전 여기 왔을땐 석탄 냄새가 가득했는데, 적지만 여전히 조금은 그 석탄 냄새가 남아 옛날 기억이 났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대화 된 성벽은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구채구 풍경구에 왔습니다. 
와, 깜놀!!! 20년 전에도 있던 숙소, 삼희빈관이 아직도 있더라고요. 돈 많이 벌었는지 건물 증축했음. ㅋㅋㅋㅋ

어플로 해서 좀 더 저렴한 다른 곳에서 잤는데, 2004년 당시 같이 여행한 친구 3명과 총 60위안에 잤는데, 지금은 2인에 100위안. (말 잘하면 90위안정도로 깍아줍니다. 가격 물어본다고 들어가서 깎았지만 안 잤어요ㅋㅋ) 


 

 


제가 너무 오고 싶었던 곳, 지우자이꺼우(구채구)!!!!

2004년, 2007년에 이어 2024년 이번이 세번째였습니다.

기차를 탔으면 훨씬 편했겠지만 버스로 오는 길도 과거 대비 훨씬 편했습니다.(물론 시간은 좀 길었지만.ㅋ)

옛날엔 12시간~14시간 버스.... 아오~~~



 


2017년 즈음에 이곳 구채구 지역에 지진이 났었습니다. 

아직도 일부는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요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워낙 손꼽는 곳이다 보니 과거보다 훨씬 정비되어 다니기 좋게 해 놨습니다.

 

특히 창하이(장해) 부분은 과거에 접근해서 가까이서 볼 수 조차 없었는데 보행로를 만들어 놔서 가까이서 보기 좋고 사진도 찍기 좋게 해 놨습니다. 원시산림이라는 곳도 트레킹 할 수 있도록 해 놨어요. 

무조건 아침 일찍 1등으로 가야합니다. (개장하자 마자 중국인들과 함께 삼국지 병사 돌진하듯 뛰어들어갑니다!)



 

 

 

구채구의 하이라이트 오채지. 

물이 많이 가물었죠? 


 

 


이 사진 기억하실런지... ㅋㅋ

블로그 거의 첫 공지사항에 있는 사진인데... 와 17년? 정도 된 사진이네요.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사진을 보니 어렸음을 실감합니다.


쓰다보니 기네요. 아후~ 끊어 가겠습니다. 


유튜브 영상 작업,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작년 여행인 동남아 여행 업데이트 중이지만, 이제 걸리적 거리는 일들도 모두 정리했으니 곧 중국 여행 영상으로도 찾아뵐수 있겠네요. ^^



 

아스팔트 고구마 Life with adventure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아스팔트 고구마의 채널입니다. 자전거, 여행, 책 읽기, 커피, 차(Tea)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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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하나마 재미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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