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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시사기획 창 / 인플레이션 세계를 삼키다] 경험 가격. 경험도 오늘이 가장 저렴한걸까?

by 아스팔트고구마 2022. 9. 1.

[KBS시사기획 창 / 인플레이션 세계를 삼키다] 경험 가격. 경험도 오늘이 가장 저렴한걸까?

이래저래 안 좋은 뉴스만 보면서 내가 보지 못하는 세상의 변화를 본다.

최근의 물가와 환율 급등을 보면서 여행 계획도 바뀌기 시작했는데 그 중엔 환율과 여행 대상국의 비자변화 및 날씨, 그리고 코로나 상황의 재확산과 관련이 있다.

개인적인 상황과 투자 환경까지 변화다 보니 미리 세워놓은 여행계획을 바꾸게 되면서 과거 지나온 시간 그때가 정말 좋았던 걸까 다시 한번 생각한다.

 

 



물가는 하염없이 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물가를 올렸다가 내리기도 하는 외국의 수퍼마켓 가격표를 보면서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kbs 시사기획 창 인플레이션 세계를 삼키다

KBS 시사기획 창에서 만든 다큐 인플레이션.
최근의 상황을 이해하기에 잘 만든 듯 싶다.

짧은 컷 리뷰.


 

미국은 말할 것 없이 엄청난 인플레 상황에 있다. 

기초 생산자 물가부터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2차, 3차 산업까지 산업 공급망에 이어지는 물가 전가는 똑같이 이어진다. 

말만 듣던 미친 미국 물가를 이 다큐로 다시 한번 느낀다.


 

일본의 국민 간식이기도 했던 우마이보. 
무려 10엔 가격을 유지했던 기간이 40년이었는데 그것을 3엔이나 상승하게 됐다.

 

 

일본은 월급이 오르지 않는 나라. 하지만 물가는 오른다.
그래서 수퍼마켓에는 이전과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소기업 업체들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일본인들은 장 마감 시간의 세일 타임을 노려 쇼핑을 한다.

 

 

 

현재 올라가는 물가 때문에 일본의 수입 공장도 엄청나게 힘든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다를 수 없다.

코로나로 소비자가 급감한데다 물가까지 오르다보니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힘들판. 

판매가격을 올리면 소비자의 발걸음은 멈춘다. 이 소비자 가격 1천원을 올리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있는 자영업자의 힘든 마음은 괴롭다. 올리지 않으면 올라가는 재료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물가(가격) 상승. 다른 말로 화폐 가치의 하락. 
곧 인플레이션.

이 상황은 왜 생겨난 걸까? 

 



 

 

미국 생산자들의 상황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비료값을 전가할 수 있지만 문제는 작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 

 

 

 

시카고 선물 거래소 농산물의 선물 가격은 3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당장의 이유만 보면

 

 

 

지구의 기후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기본적 환경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

 



KBS 시사기획 창 인플레이션 세계를 삼키다 
세계4대 곡창지대

세계 4대 곡창지대인 모든 곳이 지금 생산 자체를 못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 19봉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가뭄으로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생겨나는데 기본적으로 공급이 되지 못하니 기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오늘 당장 사는게 싸다. 
가수요+과수요가 폭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인플레이션을 부르는 악화 발생.

 

 

 

이로 인해서 국제적인 문제로 번지기 시작하고 안그래도 식량문제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나라에서는 인근 국가로의 이주부터 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커진다. 


 

오르는 석유가격 때문에 사우디를 찾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소득을 얻지 못했다.
사우디는 탄소 저감 정책에 의한 비판을 했고, 오일 가격 안정을 위한 증산 여부에 미국의 편을 들지 않았다.

 

 

 

 

석유 생산국 미국. 
차가 없으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정말 살인적이다. 


 

네네..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은 전방위적으로 다른 문제와도 관련이 된다.
올라가는 물가 속에 결혼하기도 쉽지 않고, 게다가 출생률 문제에 큰 걸림돌마저 되고 있다.

 

 

 

일본도 별 수 없다.

 

 

 

 

앞으로 더 어려워 질거라 예상한다.

 

 

앞으로 유가는 안정이 될 예정이라 보고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한편 다른 견해도 있다.
경기 침체속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의견. 

그 배경에는 바로 '공급 쇼크'에 대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다.

 

 



러시아는 주요 에너지 생산국이고 국제공조로 현재 러시아와의 교역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 

그래서 좋지 않은 코로나19이후 문제가 되었던 공급망에 이어 공급 자체에 대한 문제가 생겨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어 버린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고 그 가운데 다른 산업들에서는 또다른 싸움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칩4.

 

 

 

앞으로 저물가 상황이 계속 될 수 있을까? 

 




지금의 상황이 바뀌면 공급망이 바뀌며 칩4동맹처럼 또다른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 그래서 저물가 시대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가격 변화에 베팅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물가의 급등락에 일희일비 하는 사람은 적을테지만, 지금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방향성이란 것은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환율도 오늘이 가장 싸다면, 당장 은행으로 가서 달러를 사는게 낫고 주식은 당장 파는게 나으니까.


문득 돈과 에너지 시간을 써서 경험했던 것들이 앞으로 당분간은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시간도 역시 젊었을때 가장 비싼건가. 

같은 경험을 하는데 더 많은 재화를 필요로 한다. 
경험의 가치도 인플레이션이 되는걸까.


필요한 사람에겐 이 다큐, <KBS 시사기획 창 인플레이션 세계를 삼키다> 한번 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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