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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위메이드 사업 확장과 인력 채용 위믹스 하락 고래의 물량털기 / P2E 게임 불법 무한돌파삼국지에 대한 생각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12. 12.

위메이드 사업 확장과 인력 채용 위믹스 하락 고래의 물량털기 / P2E 게임 불법 무한돌파삼국지에 대한 생각 

 

하루하루의 뉴스에 급등과 급락을 보고 있습니다. 몇 시간 전에 쎈 뉴스 하나가 떴습니다. 

얼마전 시장을 달군, 무돌토큰의 주인공 무한돌파삼국지를 정면으로 겨냥한 뉴스. 

 

제2의 바다이야기 우려가 된다는 기사로, 국내 1호 돈버는 게임으로 알려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에 대한 규제 소식이네요.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2주 전만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게임이었지만, P2E게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끌었고 많은 신규 유저들이 진입해서 하루 많게는 2만원대에서 시작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채널을 통해 유입이 급격하게 증가한 결과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몰렸는데 그 결과 유저들의 체리피킹으로 무돌토큰의 하락세는 너무 강했네요. 

국내에선 불법이지만, 외국에선 가능한 곳이 많아서 게임자체를 즐기려는 유저들은 상관이 없지만 토큰으로 돈 좀 벌어보려던 유저들과 회사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무한돌파삼국지 무돌토큰 차트


무돌토큰 가격차트입니다. 

12월초만 해도 무돌토큰 1개당 500원대까지 갔지만 퍼지기 시작한 2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 오늘 오후 5시 정도에 나온 뉴스 결과 고점 대비 무려 1/20 토막 났습니다.ㅋㅋㅋ

 

 

무돌토큰 가격

시장에서 거래가 되진 않지만, 만약에 고점에서 100만원치 샀다면 지금은 5만원이 되어있겠네요. 어쨌거나 바닥에서 20원대에서 발생한 급격한 거래량과 매수세가 있는걸 보면 여기에도 투자 심리가 보입니다. 

 

거래소 거래가 아닌, 클레이튼 스왑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1% 이상의 차익이 나지 않으면 손해인지라...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재미있습니다.

 

 

 

 

위의 상황으로 게임 시장과 수익 모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무돌삼국지는 국내의 방식으로 글로벌 버전을 따로 내놓는게 유일한 돌파구로 보이고요. 토큰 총 발행개수가 3억개 정도로 기억하는데, 현재 1억개 이상의 물량이 풀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 바닥의 가격을 보고 누가 팔고 싶어할까요. 토큰 자체의 활용을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토큰 경제 생태계를 잘 갖춰놓으면 도큰의 가치가 더 잘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항해시대 무역처럼 토큰으로 아이템 사고 팔고, 그 중간의 거래에 토큰 소비(가스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게임이 어느 정도 된다면 그 뒤로는 기 발행된 토큰 생태계로서 유지되는게 있을테니까요.


 

위믹스 코인 차트
위믹스 차트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와 위믹스에 대한 생각도 미칩니다. 같은 가상화폐지만 이미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위믹스는 쓰임이 조금 다르죠. 무돌토큰과는 같은 게임쪽의 토큰으로 볼수도 있지만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 버전으로 놓은 거라 같은 이슈로 무돌삼국지가 받은 떡락에선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의 가격 하락은 과하다 싶은데, 사실 하루하루 하나씩 호재를 내 놓고 있는 위메이드와 위믹스 입장에서 토큰의 가격하락은 타 가상화폐 대비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오르긴 했지만, 타 김치코인대비...) 

생각 해보니 홀더들의 물량 털기가 아닐까 싶어 찾아봤습니다.

 

 


약 2주전 확인한 위믹스 홀더 고래들의 물량이고 

 

 

 

방금전 확인한 물량입니다.




비교 하기 쉽게 주요 상위 홀더들의 물량이 전부다 줄었습니다.(1위 랭커는 변함없음.)


줄면 줄었지 물량이 증가한 홀더가 없습니다. 그 사이 11월을 지나 12월이 되면서 위믹스는 3만원을 찍고 내려왔고, 현재가격은 고점대비 무려 반토막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물량을 가진 홀더들이 물량을 터는건 이미 예상한 수순이라 별로 신기하진 않지만, 아마 투자자들이 2만원 이상가는걸 보고 진입한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보다 매도 물량이 너무 많았던 것에 대해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보여주는 생태계에 대한 확신으로 매수세가 더 강할 것 같았거든요. 

어쩌면 고래의 소행이 아닐까 하고. 위메이드 자체의 생태계 구성과 현재의 사업 확장을 위해 큰 투자금이 필요할텐데, 앞으로 들어갈 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 또 필요한 것들이 뭔지 궁금해졌네요.


 

현재 위메이드에선 연말까지 대대적인 직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심지어 채용보상금까지 주면서까지요.

 

제가 하나하나 다 세어봤습니다. ㅋㅋㅋ 무려 88개 분야였습니다.

 


최소 1명만 뽑아도 88명인데, 신입 및 경력 200명을 채용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별로 안 커 보일수도 있지만 현재 위메이드의 직원수를 생각해보면 상당한 수죠. 

 

 

 

현재 나와있는 위메이드 종업원 수는 149명. 절반 이상의 수죠.


제대로 나와있는건가 싶어 다시 확인.

 

 

분기보고서에 나와있는 직원의 수 역시 149명. 맞습니다. 작게는 현재 직원들의 절반 이상의 새 직원에서 많게는 배수의 수를 뽑아야합니다.

공격적인 채용이 현재 위메이드의 성장 속도에 힘을 더 해줄것을 의심치는 않지만, 한편으론 운영자금이 더 들어간다는 건 당연한 상식이겠죠. 작년 적자에서 올해 플러스 전환하는 영업이익에서 앞으로 들어갈 게임말고 이미 달리고 있는데 연료 좀 부어줄 사업 방식같은거. 돈이 필요한 부분이 현재 위믹스 생태계로 편입하기 위한 작은 게임 회사들의 M&A를 위한 자금이거나 또는 직원 확충 이후 새롭게 필요한 작업 공간, 곧 건물이 될지도 모를 노릇입니다.

 

 



당장에 위메이드 주가 자체엔 별 영향이 없지만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위믹스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살펴본대로 위믹스 홀더 물량은 줄었습니다. (과거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과 같은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투자금 마련으로 인한 위믹스 매도로 현금화는 당분간 위믹스의 가격 흐름에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아 보이네요. 

위 홀더 리스트중 대량의 물량은 아무래도 회사쪽일 가능성이 큰데, 고점에서 준 것으로 보아 현금마련을 위한 매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성이라면 처리 단가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더 들고 가겠죠?) 

위믹스 토큰이 영업외 수익으로 잡혀 위메이드의 수익에 어떻게 잡힐지는 자세히 회계처리를 보지않아 잘 모르겠지만, 위믹스는 현재 가격 위에 있는 물린 물량과 고래들의 매도 대기물량으로 상대적으로 지지부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위메이드는 실적만 보고 기다리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중간에 나올 위믹스의 대형 거래소 호재나 시장 분위기로 인해 주가+토큰의 동반 상승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연말 산타랠리에 장의 분위기도 바뀔지 모릅니다. 선옵 만기일은 지났고, 배당락 지나 1월까진 가봐야 알테니까요. 

 

위메이드 주가 차트

코스닥 6위의 5조가 넘는 기업이 잡주처럼 움직이는 시장인데다, 아직 상장도 하지 않은 국내의 여러 토큰이 시가총액 몇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걸 당연시 하는게 도저히 이해 못할 세상이지만, 나름의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데 현실의 시가총액을 보면서 시장의 변화를 보는게 자산을 지키는 나름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P2E가 앞으로 국내에서 어떻게 될지... 나라가 못 하는 직업의 형성을 우리나라가 관련법 허용으로 해줄지, 아니면 외국에서 허용된 이 돈벌기 게임이 관련법 변화로 K-코인의 시작점이 될런지는 계속 봐야겠네요. 

생태계는 커질테지만. 정말 중간에 한번 크게 터질것 같긴 합니다...

 

언젠지 알면. 제가 지금 이러고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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