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경면 맛집] 마루나 키친 / 맛있는 돈카츠와 제주 황게크림파스타

[제주도 한경면 맛집] 마루나 키친 / 맛있는 돈카츠와 제주 황게크림파스타

제주에 한달살기 와서 인근에 궁금한 곳을 다녀오고 나니 남는 건 역시 먹는것 밖에 없더군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분위기 있는 돌담길을 걸어갑니다.

 

주변의 들풀이나 잡초의 이름을 알았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가 저물어가면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는 이 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돌담을 따라 가보면 한적한 곳에 있는 건물 한채.

오늘 가 볼 식당입니다. 

 

 

이 곳 주변엔 딱히 볼 것도 없는데 식당이 이렇게 있어요.

'마루나 키친'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창가로 왔습니다.

얼핏보면 액자 같기도 하죠? ^^ 

차경이 이렇게 작품이 됩니다.

 

 

식당은 요로코롬 생겼음. 

 

 

들어가자마자 메뉴가 나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 식당에서 유명한 메뉴 제주 황게 크림파스타, 마루나 돈카츠를 주문합니다.

딱새우장 정식은 30인분 한정에다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다 팔렸을까봐(물어보지도 않고) 주문을 안했습니다.

 

창가에 앉아 바라봅니다.
딱 앉아서 바라본 창밖 풍경이 이래요.

바다가 보이긴 한데...
뭐 그냥 그렇습니다.

서울에서는 이것보다 더 조금이라도 한강이 묻어나면 보이면 한강뷰라면서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틀린말은 아닌데...ㅋㅋㅋㅋ

 

 

얼마안가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어우 맛깔나게 생겼구만~!! 

 

 

침이 돌아가네요. 

 

조금 더 확대해서 살펴봅니다.

향이 사악~ 도는게 어우... ㅎㅎㅎ

 

 

반찬도 같이 한 컷.

이제 먹어야죠~! 

 

 

돈카츠 맛있네요. 

사실 이 식당, 마루나 키친에 며칠 전에 왔었습니다. 
그런데 문닫을 시간 전이었는데 문을 닫더라고요. 

돈가스 먹고 싶어서 왔는데 대신 다른 곳에 갔었는데 정말 미치도록 맛이 없었어요. (제가 이곳에서 무려 음식을 남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돈가스인데... 훨 낫네요.

 

제주 황게 크림파스타 또한 괜찮습니다. 크림파스타하면 갖고 있는 맛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배부르지만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습니다. 
남은 메뉴 1개 딱새우장이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더군요.
그래서 딱새우장 정식으로 하나 더 시켰습니다. 

네, 제가 살이 찌는 이유죠. ㅋㅋㅋ

 

 

 

 

 

주문한 녀석이 나왔읍죠~ ㅋㅋㅋ 

먹어볼까나!?!? 

딱새우장 그릇을 들면 

 

 

밥이 있어요. ㅋ

 

 

 

 

 

맛있겠쥬?ㅋ

 

 

 

 

딱새우에 비닐 장갑이 나옵니다. 
장착해주고 까야죠. 

우훗.ㅋ

 

 

밥은 비벼서 김과 싸먹으면 꿀맛.

밑에 양념이 있어서 그냥 바로 비비면 됩니다.

 

 

간장에 절인 딱새우도 과하지 않고 제 입에 잘 맞았습니다.

 

 

 

전 먹방 파이터가 아닌데, 어쨌거나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후아~ 배불러. 

 

칭찬 해 줄께요.

그래도 먼저 아쉬운 점부터.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인데 그 전에 왔었는데(10분전) 문을 닫더라고요.

라스트 오더 시간을 가게 밖이나 인터넷 정보에 명시를 해 놓으면 좋았을 것을,
밖에 온 손님 보고도... 안에서는 보는둥 마는둥. 
시간 안된거 알았을텐데 밖에 서 있는 사람봤으면 설명이라도 해주지. 

다른 후기에도 보이듯 직원 응대 태도는 조금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마스크 덕분에 직원 표정이 덜 드러나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복잡하게 물은 것도 아니고 메뉴 있냐고 물었는데 귀찮다는 듯 대답하는 거, 좋아할 사람 없죠. 


여기 2번 째 온거였고 맛 괜찮습니다.

딱새우장, 제주 황게 크림파스타 각 15000원이고, 마루나 돈카츠는 10000원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돈카츠>파스타>딱새우장 순입니다. 

 

 

딱새우장 맛 괜찮았는데 다만 손질(머리)만 좀 더 신경써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예민한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거슬릴지도 모르겠네요.

 

제주에 들러 돈카츠를 네댓번 먹은듯한데 그 중 맛은 가장 기억에 남을만큼 좋았네요. (앞에 먹었던 그 식당때문에 더 그런듯) 

제주와서 가성비 따지는게 앞으로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기 돈카츠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차 없이 온다면 고민 좀 될 위치에 있지만, 온다면 맛 때문에 실망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질때 예쁜 일몰을 보면서 나왔습니다. 


영업 시간은 매일 11:00 - 20:00 Break time 15:00~17:00

목요일은 휴일입니다.

제주는 항상 영업 시간대를 꼭 잘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는 인스타그램까지요. 

여기 왔다가 다른데 간 곳에 딥빡이 심해서 이곳이 더 비교가 되는 곳 같네요. 

맛집으로 추천해 봅니다. 

 

 

naver.me/x2Pkkpnh

마루나키친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