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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5

자전거 세계여행 ~179일차 : 다시 따리(大理)로... 가장 힘들었던 하루. 2010년 9월 25일 아침에 일어나 짐을 싼다.오늘 떠난다는 홍근이 형은 아침에 벌써 출발을 했는지 안 보인다. 짐 다 싸고, 간단히 아침먹을거 사러 갔다오는데... 길을걷다 어디선가 튀어나와있던 각목에 무릎이 찍혔다.으아;;;; 얼마나 아픈지... ㅠ 한 10분동안 계속 무릎만 잡고 있었다. ㅠㅠ 며칠간 머문 숙소...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즐겁게 잘 보내다가 간다. 사실 샤시(沙季)라는 마을로 갈지 아니면 바로 따리로 갈까 말까 생각을 하다가... 가도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것 같아, 그냥 바로 따리로 가기로 했다. 오는데, 1박 2일 걸렸으니... 가는데도 1박 2일 잡고~ 여유있게 간다. 숲길을 지나... 리쟝으로 올때 본 저 넓은 들판. 잘 달리고 있는데... 때 마침 비가 엄청.. 2015. 9. 10.
자전거 세계여행 ~174일차 : 저와 후탸오샤(虎跳峽-호도협) 한 번 가 보실래요? Ⅱ 2010년 9월 21일 전날 방에 와서 누웠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눈이 떠져 밖에 나가보니 해는 떴는데, 내가 있는 곳은 산 때문에 빛이 비쳐 오지 않는다. 방 정리하고 출발 준비해야지.^^ 차마객잔 마당.^^ 시간이 지나니 해가 조금씩 비치기 시작한다. 힘겹게 산을 넘는 해. 캬~ ^^ 일하는 종업원과 사진 한번 찍고~ ^^까먹은 방값내고~ 이제 이동을 한다. 묵묵히 아침일찍 마당을 쓸고 있던 노파. 우리 함께한 여행객들은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갓 비쳐온 햇빛에 따스함을 느끼며 걷는다. 빛이 저렇게 내려 오는걸 보는것도 쉽지는 않을꺼다. 내 뒤 따라오는 점심. 아, 먹고싶어.ㅋ 길은 험하지만 이러한 풍경들은 그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는다. 낙석주의! 여행팀 리더였던 광철이형.^^ 비슷해 보.. 2015. 9. 10.
자전거 세계여행 ~172일차 : 리쟝(麗江), 현재의 모습에서 옛 모습 찾기 2010년 9월 18일 아침에 넷북을 들고 내려오니 저 털뭉치가 날 반겨준다.냄새나는 유스호스텔의 개다. ㅎㅎㅎ 침 질질흘릴땐..ㅋㅋㅋ 그야말로 초 비호감.ㅋ 아침 식사해주고~ ^^문득 궁금해진다… 언제까지 볶음밥을 먹을지… 넷북으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조그만 고양이가 있는데 나타났다.메신저를 하는데 자꾸 컴퓨터 위에 올라가서 키를 이것저것 누르니 쪽지가 사라지고다른 프로그램도 실행이 된다.ㅋ 요 귀염둥이 녀석.ㅎㅎㅎ 복무원이 닭발이라며 먹으라고 준다. 갑자기 오리발녀 샤오린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ㅋㅋㅋㅋ하나 먹고, 먹기가 불편해서 관 뒀다.^^ 밖을 나온다. 푸른 하늘~이 참 좋다.^^ 길을 가다보니 이상한 걸 하고 있네무슨 솜 뭉치인데... 보니까 뭘 만드는 듯... 알고보니 비단이다. 누에고치를 해.. 2015. 9. 9.
자전거 세계여행 ~165일차 : 따리(大理)에서 멋진 하늘을 보며 2010년 9월 8일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한다. 몸이 여기저기가 쑤시고 땡기는구나...^^ 배가 고프니 얼른 밖에 나가서 뭐 좀 먹어야겠다.따리구청(大理古城-대리고성)내의 길게 뻗어있는 런민루(人民路)를 따라 가다보니 식당이 보인다.식당에 들어가서 면하나 시키고 밖을 본다. 점심시간인지 쵸딩들이 왁자지껄~밖에 나와서 이것저것 사 먹는 모습이 보인다.마지막 만두 사 먹는 아이의 얼굴이 아주 똘똘해 보인다. ^^ 내가 본 맞은편 식당 만두집. 면 하나 얼른 먹고...고성 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본다.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넘버3 라는 곳으로 가 봤다. 지금 머무르는 곳에서 있다가 다시 여기로 와서 며칠 더 쉴 계획이다.인터넷을 하면서 쉬고...우연스러 여기서 며칠 체류하고 있는 한국 여행자 분.. 201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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