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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

자전거 세계여행 ~174일차 : 저와 후탸오샤(虎跳峽-호도협) 한 번 가 보실래요? Ⅱ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10.
2010년 9월 21일

전날 방에 와서 누웠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눈이 떠져 밖에 나가보니 해는 떴는데, 내가 있는 곳은 산 때문에 빛이 비쳐 오지 않는다.









방 정리하고 출발 준비해야지.^^










차마객잔 마당.^^









시간이 지나니 해가 조금씩 비치기 시작한다.










힘겹게 산을 넘는 해.









 캬~ ^^










 

일하는 종업원과 사진 한번 찍고~ ^^
까먹은 방값내고~ 이제 이동을 한다.









 

묵묵히 아침일찍 마당을 쓸고 있던 노파.









 

우리 함께한 여행객들은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갓 비쳐온 햇빛에 따스함을 느끼며 걷는다.










빛이 저렇게 내려 오는걸 보는것도 쉽지는 않을꺼다.











내 뒤 따라오는 점심.











아, 먹고싶어.ㅋ









 

길은 험하지만 이러한 풍경들은 그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는다.












낙석주의! 










여행팀 리더였던 광철이형.^^










 비슷해 보이는 풍광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풍경과 분위기가 좋다.^^









이곳을 지나 










걷고 걷는다.










 

반대편에서도 걸어오고~ ^^









한 컷! 











까마득한 아래..











누가 찍어주셨는지 모르지만~ 감솨요^^









오늘도 어제처럼 맑은 날씨라 호도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것 같다.









 길에서 만난 꼬맹이..^^ 아유 귀여워~












지금 보는 저곳은 하파설산! ^^  
저곳도 정말 멋지구나... 이야...










어느새 중도객잔이란 곳에 도착했다. 











중도객잔에서 본 경치또한 예술이다.

화장실에서는 협곡방향으로 벽을 뚫어놓았던데... 
볼일 보면서 속도 시원, 눈도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










오다가 길에서 넘어져 카메라와 옷 젖은 혜영씨.ㅋ










 

 

 

 

쉬면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는다.











 

 

조금 쉰 뒤 다시 간다....
가파른 협곡... 










 

 

여기서 생활하고 있는 소수민족.
밝은 그들의 모습에 여행객들도 전부 미소 지어진다.^^

 







 

 

좋은 곳에서는 사진 많이 찍어도... 마냥 좋다.^^







 


저 멀리 폭포가 보이네...









 


당겨보니 흠,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우와...







 


차가워 보이는 폭포!!ㅋㅋㅋㅋ
내가 왜 저기에 안 들어갔었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캬... 광철 형님과 꼬맹이들... 너무너무 즐거워 보인다.^^ ㅎㅎㅎ







 


위험한 길을 걸어 내려간다.








 
 


이곳에도 꽃은 아름답게 핀다.









 


다시 요 길을 지난다.








 


염소떼도 만나고..^^









 


또 만난다. 

요놈들~~~ 꿀~꺽~ㅋ








 


다른 분들은 차를 타고 샹그릴라 방향으로 가지만, 나는 오늘 리쟝으로 돌아갈 생각이라 먼저 빨리 걸어내려왔다.

걷다보니 혼자 제일 먼저 앞서서 걷고 있었구나...








 



걸으면서 아쉬움이 생기는 건 왜일까..;;
다음에 또 꼭 와야지...


어느새 끝이 보인다.








 


오홋~ 다 왔구나.








 


여기가 티나게스트하우스... 호도협의 마지막인 유스호스텔이다.^^

다른분들에게 인사하고 돌아가려는데 아직 안와서 주위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여러 각도에서 보이는 산과 협곡... 

언제 올지 모를 이곳... 다시 오길 희망하며 마음속에 담아둔다.









 

 

여기저기 사진찍다보니 이제 조금씩 내려오시는구나.^^









 

나의 여행에 격려와 힘을 실어준 많은 우리 한국분들...

알게되서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 
즐겁게 잘 여행하도록 할께요~ 

큰 격려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반대의 길로 헤어졌다. 나는 다시 챠오터우 방향으로 가야한다.

버스는 언제갈지 모르고..... 



에휴.... 그냥 걷자.ㅋ 내 주특기가 또 걷기지... 보병출신~이잖아.ㅋㅋㅋㅋ



 흡~;;; 잠시 멈칫... 3초 하고.. 다시 걷는다.


예상시간은 20km 3시간 30분... 될랑가? 발이 너무 아프다. 신발에 무슨 문제는 없어보이고... 
밑창이 많이 닳았지 아마? 발에도 영향이 가는 것 같다.








 

 고고고~~









 

괜히 찍고~ ^^









 



저기 보이는 폭포... 크기는 밑에 있는 자동차 크기로 어느 정도인지 예상가능하다.









 


호도협은 공사중이다. 다 완성되면 또 엄청난 관광객들이 생길것 같다.








 


정말 험하구나...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었다. 안전사고 나면 정말 큰일이겠구나... 
아저씨들 몸 조심 하세요..








 


흠, 대단한 협곡...









 


공사중인 위험한 길을 지나 간다.








 

 아래 협곡 부분은 여전히 아찔하다.


가다보니 터널이 나온다..








 

 지나가던 차로 인해 자욱한 먼지를 뚫고 나오는 저 빛!










 


다음에 온다면 더 깔끔하길 기대하며... 수고들 하세요.








 


길보고 아래 보고.....
마냥 좋은데... 발바닥이 무척 아프다... 그닥 많이 걸은거 같진 않은데 말이야;;;;;


가다보니 길에서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다.
중국인 여행자. 

호도협을 자전거로 갈 수 없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들어오는걸 보면... 그냥 소문에 불과했나 보다.











대단하다고 하자 걷는 나도 똑같단다.ㅋㅋㅋ
파이팅~!








 


어느새 입구로 얼마 안 남은거 같네.








 

 기념촬영.  혼자;;;









 

 여기서 사는 사람들 가옥도 보고..









 

 

 별거 다 한다. 

소나기 까지 내린다;;;;
정말 비는 나를 각별히 사랑하는것 같다.








 

 

 호도협을 지나, 챠오터우로 가는 길...

저 위에 있는 호랑이를 역광으로 보면 정말 귀엽다.^^








 

 아... 왔다. 어제 처음 왼쪽으로 올라간... 그 길이다.









 


호도협, 입구! 


다음에 꼭 시간여유롭게 친구 혹은 다른 사람들과 오고 싶다.


이제 차를 타고 돌아가야지... 챠오터우 입구로 가서 어제 내린 곳 반대편에서 리쟝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

신발을 보니...








 


흐미,,, 거지가 따로 없구만;;; ㅠㅠ

흠... 흠....;;; 


옆에 빵차가 와서 사람들을 모집한다.

그 차 타고 리쟝고성까지 가서 내려 숙소까지 왔다.

아, 피곤했지만 여러모로 잘한 여행이었다.
정말 후회없었으~~ ^^


혼자는 됐다. 이제..^^ 
다음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또 와야지.^^ 물론 복귀까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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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9월 20일
택시 7위안
아침 6.5위안
버스 17위안
숙박 20위안

합 50.5위안

21일

버스비 33위안
음료 3위안
저녁 26위안
국수 7위안
방값 이틀치 40위안

합 109위안


달린거리

20일, 21일 없음



총지출

10431.4위안 + 1141.9 홍콩달러 + 미화 66달러
+ 50.5위안 + 109 위안

= 10590.9위안 + 1141.9 홍콩달러 + 미화 66달러

총 달린거리

7312.3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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