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발칸반도 여행46

자전거 세계여행 ~2498일차 : 자다르(Zadar), 추운날의 휴식 자전거 세계여행 ~2498일차 : 자다르(Zadar), 추운날의 휴식 2017년 1월 12일 숙소에서 짐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다.오늘의 이동 목적지는 바로 자다르(Zadar)! 이름이 뭔가 좀 아랍스럽다는 느낌이다. ㅋㅋㅋ (내가 묵었던 시베니크의 호스텔 스플렌디도)스산한 흐린 날씨의 오전 날씨. 커피도 볶아서 가방안에 가득 채워놨고 먹을거리도 있으니 오늘은 페달만 밟으면 될 일.12시 언저리쯤에 체크 아웃을 하고 페달을 밟았다. 숙소에서 나와서 자다르를 향해 페달을 신나게 밟았다.잔뜩 찌푸린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렇지 체감하는 오늘의 온도는 그전보다 훨씬 낫다. 무엇보다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따뜻한 날씨라는게 엄청난 다행이라고나 할까? 주변에 보이는 캠핑장 같은 곳은 여름에 이곳에 사람이 꽤나 많이 .. 2018. 8. 8.
자전거 세계여행 ~2474일차 : 보스니아에서의 새해 맞이 자전거 세계여행 ~2474일차 : 보스니아에서의 새해 맞이 2016년 12월 29일 오후 할머니는 외곽 방향으로 차를 몰아간다. 산을 향해 가는 자동차어딜 향해 가는 것인가? 눈앞에 펼쳐진 산아래 마을 풍경이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색감을 뽐내며 내게 다가왔다. 우리가 온 곳은 블라가이(Blagaj) 라는 마을의 테키야 (Tekija) 수도원으로 엄청난 기암절벽아래 만들어져 있다.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마을이다.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리고 이 하늘의 빛에 이 동네의 빛반사와의 조화가 굉장히 아름답다. 사원 앞으로 흐르는 강은 부나 강이라고 부르는데 모스타르에서 본 네레트바 강과 합쳐져서 아드리아해로 들어간다.저 위 돌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와...... 지금 다리 위에 서 있는 이 위치에.. 2018. 3. 2.
자전거 세계여행 ~2472일차 : 그 따뜻함은 이곳에도 여전히 있다 자전거 세계여행 ~2472일차 : 그 따뜻함은 이곳에도 여전히 있다 201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보스니아가 정교회를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슬람과 함께 섞여있다보니 기독교 권의 나라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준다. 쇼핑몰엔 그래도 사람들이 좀 붐비던데...오늘은 길에도 별로 사람들도 안 보이고 조용하다.뭐 좀 먹고 숙소로 되돌아 간다. 숙소에서 여행자들과 이런저런 대화.스테판은 담배 말기에 바쁘네. 추워진 날씨가 너무 혹독하다.아프리카로 바로 넘어가버릴까 하는 생각과 조금만 더 가면 이탈리아인데...이탈리아에 있는 학교 선배한테 물어보니 이탈리아도 날씨가 완전 이상해졌단다.이런저런 것들로 일정을 조율, 그리고 항공권을 알아봤다. 컴퓨터 마우스 고장도 났는데 스테판이 남는거 있다고 하나 줬음. ㅋㅋㅋ.. 2018. 3. 1.
자전거 세계여행 ~2461일차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브릿지 자전거 세계여행 ~2461일차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브릿지 2016년 12월 17일 오후 날씨 조오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입국! 국력차이 때문일까?크로아티아 출국장은 그래도 제대로 갖춰진 모습인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컨테이너 박스 하나 달랑. ㅋㅋㅋㅋ아무튼 한국 사람은 90일 무비자! 달린거리 100여 킬로미터 남짓. 리셋!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길이 꼬불꼬불이라 소로 길라 왔더니....진짜 도로는 사라졌다. 잠시 헐~ 하고 보고 있는데, 현지인이 몰고가는 양떼들이 내 앞을 지나갔음. ㅋㅋㅋ뭐, 메인도로를 따라 빙빙 돌아가는 수 밖에 없겠구나. 힘들다. 과일 좀 사 먹고. 맥주도 한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돈이 없었다.그런데 이곳에서 크로아티아 돈 쿠나(Kuna)화를 받았던 지라.. 2018. 2.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