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북아프리카7

자전거 세계여행 ~3196일차 : 다시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향해 자전거 세계여행 ~3196일차 : 다시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향해 2018년 11월 28일 바르셀로나의 일정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그렇게 시간에 몸을 맡기고 나 또한 오늘의 새로운 일정으로 지난다. 숙소에 있으면서 매일같이 본 글."삶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기 위해선 멈춰선 안된다.(반드시 움직여야 한다.)"조금만 곱씹어보면 생각해볼만한 거... 그래, 그럴수도 있다. 가자. 오늘은 모로코로 떠나는 날.남은 비자 기간은 2주. 거리상 유럽을 벗어나려면 배편으로 비쉥겐국으로 갈 수 밖에 없다.그래서 선택한 나라는 모로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로코 탕헤르로 가는 배가 있다.얼른 가야제~! 아침 일찍 항구로 가기전 잠시 들렀던 카페, 슬로우모프. 오늘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하기에 방문 가능한 .. 2020. 8. 4.
자전거 세계여행 ~3169일차 : 원형경기장의 한국인 검투사 in 엘젬(El jem) 자전거 세계여행 ~3169일차 : 원형경기장의 한국인 검투사 in 엘젬(El jem) 2018년 11월 2일 밤엔 인터넷이 빠르고 낮에 인터넷이 느린건 어딜가나 똑같은 모양인갑지!?노트북으로 멀티 태스킹 작업하려면 인터넷이 빨라야 작업에도 효율이 붙는다. 그러기에 밤늦게까지 보내는 시간이 많고 다음날 늦게 일어난다.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보면 사진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사실이 있다.어지러움, 너저분함, 덜 정돈됨 이런거 말고... 이슬람 문화의 환대와 친절함을 정말 좋아하지만 이슬람 국가 여행에 참고해야할 것 중 하나가 '보이지 않는 갑갑함'이다. 딱히 정의하긴 어렵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알만한 것. 자유로움이 우리나라에서 비해 제한 되는 느낌?!?지나온 모든 이슬람 나라들이 그랬다. 가장 마음 편히 여.. 2020. 6. 3.
자전거 세계여행 ~3168일차 : 그곳엔 역사가 있었네 자전거 세계여행 ~3168일차 : 그곳엔 역사가 있었네 2018년 10월 31일 튀니지의 역사 중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은 단연코 한니발(Hannibal BC247~BC183)이다.그의 사후 로마의 지배를 받았는데 로마 멸망후 비잔틴제국의 통치를 받다가 7세기부터 아랍인들이 이곳을 차지했다. 그후 이름이 이곳은 아글라브 왕조(800~909) 시기에 가장 중요한 상업과 군사적 역할을 한 항구도시로 전해진다. 그림과 글같은 기록물만으로 상상하기에 부족함이 없겠지만 내 개인적으론 그것들 사이에 있는 구체적인 시간 흐름과 상황을 잘 알고 싶어하는 부분에선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만으로도 만족하지 못할때가 종종있다. 상상력의 발휘 부분은 그런 곳을 타고 들어가 소설같은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2020. 5. 29.
자전거 세계여행 ~3166일차 : 모래 폭풍을 뚫고 수스(Sousse)로 자전거 세계여행 ~3166일차 : 모래 폭풍을 뚫고 수스(Sousse)로 2018년 10월 29일 새벽엔 비가 내렸다. 아놔!!! 제일 취약한 3-4시.ㅋㅋㅋㅋㅋㅋㅋ 군대 불침번도 이때가 가장 취약시간이 아니던가.ㅋ 비가와서 새벽에 곤혹스럽네.바람도 참 쌩쌩 불어댔다. 정말 영화같은 분위기였는데... 설명하기 어렵다. 텐트와 짐을 수퍼마켓 지붕 아래로 옮겨 짧은 토막잠을 잤다.텐트 타프가 있어도 쓰기가 싫은것은 비가 오고 나서 텐트 말리기가 어지간히 성가셔야 말이지.그거야 비 맞아도 샤워할 시간이 가까우면 상관없지만 여행중일 땐 참 고단하다. 새벽엔 보지 못했는데, 하늘을 보니 굉장히 뿌옇다. 그렇다. 모래 폭풍이 밀어치고 있었다. 바람은 이동할수록 굉장히 거세졌고, 페달을 밟아도 엄청나게 불어오는 바람.. 2020. 5.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