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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1568일차 : 찬차마요(Chanchamayo), 빈민의 대부(代父) 자전거 세계여행 ~1568일차 : 찬차마요(Chanchamayo), 빈민의 대부(代父) 2014년 7월 7일 추운 날씨의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는 버스 안. 아줌마 : 춥지? 옆에 앉은 아줌마가 말을 걸면서 확 잡은 손에 잠결에 화들짝 놀랐다. 나 : 네, 많이 춥네요.(이거 왜 이러시나.....??) 아줌마 : 나도 추운데 이렇게 손잡고 같이 가자구. 뭐야 싶은데다 추워서 신경도 예민한데... 손 잡고 10여초 정도 흐르니 아줌마의 손이 그렇게 따뜻할수가!!!!(뭘 기대하신겁니까?ㅋㅋㅋㅋ)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잡아준 손의 온기를 거부할수 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바짝붙어 앉으니 확실히 덜 춥다. 나 또한 아줌마에게 따뜻한 손이 되었겠지? 참나....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562일차 : 빙하를 지나 정글로 자전거 세계여행 ~1562일차 : 빙하를 지나 정글로 2014년 7월 1일 오늘의 일정 역시 시간적으로 빠듯하지 않아 새벽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빙하투어로 유명한 빠스또루리(Pastoruri-파스토루리)빙하를 보러 가기 위한 것. Parque Nacional Huascaran의 공원안에 위치한 빙하를 보러 가려면 역시나 와라즈 대부분의 투어가 그러하듯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날개 짝째기 독수리 석상.ㅋ 이곳 식당과 무슨 계약을 맺었는지 이전에도 이곳을 한번 잠시 들렀었다. 식당 뒷편엔 먹거리 키우는 중. 우리나라에선 화분에서 채소를 키우는데 이들은 채소에 들어가는 고기를 키우는구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서로 사이 좋은 현지인들. 중국이랑 중미에선 저렇게 다니는 남녀커..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556일차 : 차빈(Chavin) 유적지, 상념 혹은 잡념 자전거 세계여행 ~1556일차 : 차빈(Chavin) 유적지, 상념 혹은 잡념 2014년 6월 29일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도시, 와라스(Huaraz) 주변에는 역사 유적과 함께 액티비티가 많이 있다. 그저제 69호수를 같이 여행한 형용이 형과 함께 페루의 잉카 문명보다 1000년 이상 앞섰다는 차빈(Chavin) 유적지로 간다. 높고 푸른 하늘이 정말 예술이로세. 씽씽 불어오는 바람은 이곳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추운지를 실감나게 한다. 카메라 색감의 오바가 없진 않지만 하늘이 정말 푸른데다 불어오는 바람은 고도만큼이나 그리고 계절적 날씨만큼이나 차가웠던지라 온 몸으로 느끼는 기분은 상상 이상이다. 많이 올라왔다. 하늘과 조금은 가까워진듯. 차빈 유적지에 들르기전에 잠시 정차. 께로꼬차(Querococ..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554일차 : 69호수(Laguna 69), 눈에 시원한 청량음료 한 움큼! 자전거 세계여행 ~1554일차 : 69호수(Laguna 69), 눈에 시원한 청량음료 한 움큼! 2014년 6월 26일 으흐흐흐으으으응ㅇㅇㅇㅇㅇ아아ㅏ아앙아ㅏ아ㅏㅏㅏ훙우우우응으으으으으으덜덜덜더덜덛ㄷㄷㄷㄷㄷㄷㄷㄷ 새벽일찍 도착한 와라즈는 왜 이렇게 추운건지... 해발 3100미터대의 이 도시는 첫눈에 회색빛이 감돌고 군대의 겨울바람 같은 차가운 바람이 귀끝을 자극한다. 길에는 쓰레기 봉지가 나 뒹구는데 이거... 참 을씨년스럽다. ㅡ.ㅡ 뭐야...? 말로 듣던 좋은 도시 맞나? 아, 진짜 느므 춥네...콧물이 줄줄줄....;;;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숙소 아킬포(Akilpo) 호스텔로 왔다. 숙소를 들어오자마자 맞이하는 아늑함!!!!!!! 흐미~~~ 좋은거!! ㅠㅠ 4명의 페루 형제들이 운영하는 이 숙소.대화.. 201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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