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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madake492

자전거 세계여행 ~2665일차 : 한번 더! 적도의 남자 자전거 세계여행 ~2665일차 : 한번 더! 적도의 남자 2017년 7월 5일 마사카에서 이틀을 쉬었다.전날 아침에 몸이 너무 무거워서 하루 더 누워있었다. 흐미, 몸이 이렇게나 무겁냐.계속 이렇게 이틀 쉬고 하루 달리고 하는 모습이 계속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정말 방전 속도가 빠른 몸 상태. 오늘은 하늘이 꾸무리 하네.한국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이런 날씨를 보이는게 자주라던데, 여기도 그럴려나.하늘은 원래 파랗지? 길가다가 한 현지인이 무슨 광고지 같은걸 들고 오는데?저게 뭐지?엇??????? ㅋㅋㅋ 내 시선을 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력보소.트럼프 얼굴 쏴라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달력 패기보래이. ㅎㅎㅎㅎ세계 3차대전? 그리고 나름 잘 짜놓은 캐릭터 배치... 2019. 4. 8.
자전거 세계여행 ~2662일차 : 내 몸은 오래된 보조배터리 자전거 세계여행 ~2662일차 : 내 몸은 오래된 보조배터리 2017년 7월 1일 으... 아침마다 신음소리와 함께 잠이 깬다.모기가 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좀 버틸만한 오늘. 그래도 잠은 덜 설쳐서 다행인지 모르겠다. 주변에 시장이 있고 사람들도 많이 와다닌다.어제 늦게까지 들썩이는 음악소리에 좀 짜증스럽긴 했다. 언제부턴가 혼자가 편해졌고 그냥 달리는 것보다 뭔가 생각하고 좀 더 진득하게 앉아 있는게 더 재미가 있어지기 시작했다.여행의 스타일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이전에는 이런게 참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스스로가 과거에 비해서 너무나 변해있음을 깨닫게 된다.좋다 나쁘다 라고 쉽게 말 할 수 없는 부분은 작게나마 생각의 확장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에는 틀림없다.. 2019. 4. 7.
인생도 가성비 인생도 가성비 많은 것들이 너무 좋은 적당한 날이다.따땃한 날씨, 그리고 조금씩 피어오르는 가로수 벚꽃의 분위기를 제대로 보는게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한없이 늘어지는 뱃살을 부여잡고 매일 풀어지는 멘탈도 죄면서 앞으로의 갈길을 두드린다. 입국후 만 3달이 되는 날이다.단계별 시간을 계획한 첫번째의 구간을 지나는 날 기대치도 않았던 것들이 조금씩 다가온다.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과거를 보면 앞으로의 인생을 예상할 수 있을까? 정의도 없고, 공의도 없는 것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아무거나 선택을 해야할까?최소의 것으로 삶의 많은 것을 누리려는게 인간의 욕심인데... 문득 언젠가 생각한 것들이 선택의 시간이 오니까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 2019. 3. 28.
자전거 세계여행 ~2655일차 : 제노사이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자전거 세계여행 ~2655일차 : 제노사이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017년 6월 27일 오늘은 키갈리를 떠나는 날이다. 그전에 아침 일찍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어 그곳으로 페달을 밟았다.바로 키갈리 제노사이드 박물관. 르완다에 오는 여행객들은 키갈리에 오면 한번쯤은 이곳을 들른다. 제노사이드(Genocide)라는 말은 인종말살, 인종청소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우리에게 르완다하면 스테레오 타입으로 박혀 있는 단어, 르완다 내전.오늘 방문한 이곳은 1959년에서 1996년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와 부룬디에서 벌어진 다수파 피지배계급 후투족과 소수파 지배계급 투치족의 인종 간 갈등으로 생겨난 당시의 상황을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다.이 내전을 르완다 사태라고도 부르기도 한단다. 좀 길지만 내 개인.. 201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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