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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다큐.영화.드라마

KBS 다큐인사이트 펜데믹 머니 2부 시그널 넘쳐나는 돈 세상 속 빈곤과 위기의 신호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6. 26.

KBS 다큐인사이트 펜데믹 머니 2부 시그널 넘쳐나는 돈 세상 속 빈곤과 위기의 신호

 

최근 KBS에서 만든 다큐, 펜데믹 머니 다큐를 참 잘 만든 것 같다.

1부에 이은 2부 리뷰.

 

1부도 잘 만들었지만, 2부를 보고 나니 아, 생각이 많이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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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넘쳐나는 돈 세상인 지금 시대 이 다큐에서 말하는 내용을 대비할 수 있어야하고,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욱 알아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1부 요약 리뷰 :

KBS 다큐인사이트 팬데믹 머니 1부 돈의 법칙 2021년 자본주의 세상과 테이퍼링

 

KBS 다큐인사이트 팬데믹 머니 1부 돈의 법칙 2021년 자본주의 세상과 테이퍼링

KBS 다큐인사이트 팬데믹 머니 1부 돈의 법칙 2021년 자본주의 세상과 테이퍼링 TV를 안 보니 정작 KBS나 MBC 등의 방송국에서 하는 다큐를 본적이 언제인지... 오랜만에 공중파 TV의 채널을

cramadake.tistory.com

 

그리고 2부 리뷰 요약 시작.

사진이 많다. 그래도 50분짜리 영상을 보지 않을꺼라면 이 리뷰가 분명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금리의 이야기로 시작.

금리가 2018년에 올랐지만 코로나 이후 다시 제로 금리 시대가 되었다.

 



코로나 상황으로 경제가 무너졌다.
돈이 돌지 않게 됐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돈을 풀어라!!!
무려 6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왔다.
미국 GDP 28%!!!!



연준의장의 시그널. 0% 금리를 유지하며 시중에 돈을 더 풀어주겠다는 신호.

2008년 금융 위기에 낮췄던 금리를 2010년대로 오면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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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펜데믹 이후 금리를 다시 0으로 낮추고, 돈이 돌지 않는 상황을 우려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시중에 풀었다.
2022년 미국의 예산안은 6700조원.



 

풀린 돈 때문에 전문가들끼리도 설왕설래




돈이... 돈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다.
화폐가치 하락=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당연히 예상되는 상황.

코로나 이후 M1통화량(당장 바로 쓸수 있는 현금, 요구불예금)이 무려..... 15배나 증가했단다.
(이 돈 다 어디갔어!?!?!ㅋㅋㅋ)



돈을 왜 풀까?

유동성이 줄어들면 문제가 생긴다.
특히 신흥국이 그렇다.

현재의 터키, 브라질 같은 신흥국은 피해가 크다.
유동성이 줄면, 자국에 투자된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그 나라 경제는 침체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 미국의 금리 인상(유동성 축소)을 통해 볼 수 있는 시그널이 있다.

금융위기를 대비해 보면 그 위기신호는 모두 신흥국이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다.

남유럽, 브라질, 신흥국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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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언제 태세 전환을 할지 모르니 신흥국 시장의 변화를 꾸준히 봐야 한다는 소리. 일부 국가(터키, 브라질)들은 여전히 어렵다.

(여러 신흥국들은 당분간은 아니겠지만, 관찰은 해야한다는 말.)





미국이 베트남 전쟁, 한국 전쟁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부채가 생기자 당시 닉슨 대통령 때에 금과 달러를 고정시켜 교환해주는 금태환제를 폐지했다.

대신 달러의 용처를 오일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묶어 놓음으로서 달러의 지위는 다시 예전의 파워를 가지게 됐다.



1980년대 발생한 오일쇼크.

당시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생겼고 당시 FED 의장이었던 폴 볼커는 인플레이션을 막고자 금리를 무려 21%로 올렸다.

유동성을 줄여 인플레이션을 막았지만 당시 미국 중소 기업의 40%가 도산했다.




달러의 가치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
금리는 볼커 이후 계속 하향 추세였고 지금은 0, 제로 금리 시대.
달러가 타락 하고 있다.

 

서민들이 죽어가는데, 지금의 미국 정부가 과연 금리를 폴 볼커 처럼 할 수 있을까?




달러를 수출하는 미국.
중국의 경우 막대한 외환 보유고를 쌓아놓고 있지만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때마다 그 보유가치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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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올리거나 하는 등의 미국의 종이돈 정책은 신흥국에 엄청난 피해를 준다.
경제 체력이 취약한 구조일수록 국가적 경제 위기는 커지는 셈.




1970년대 라틴 아메리카가 그랬고, 1990년대 아시아도 그랬다.
1990대 후반 우리나라 IMF도 그랬다.


 

 

이 상황에 중국은 자국의 달러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다.




달러가 엄청나게 많아 진 상황.
그리고 경제 패권. 두 나라가 싸운다.

평화로운 싸움은 없다.

 

 

일본의 경제 발전 시기.
1982년 일본의 GDP는 미국의 50%, 세계 100대 기업중 50개 이상이 일본의 기업이었다.

그러나,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자 합의 실시.
미국은 강압적인 방법을 써서 자국 가치 화폐를 낮추고 일본 엔화 가치를 높였다.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엔화 강세로 전환되었다.





엔화가 강해지니, 수출 경쟁력이 낮아졌고 결국 자국의 내수 부양을 높이기 위해 금리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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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는 가격이 싸지니 시중에 돈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이게 곧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거품 경제의 시작이 되었다.



 

플라자 합의로 일본 엔화 강세, 자국 금리 인하, 시중에 엄청난 유동성 증가, 거품 경제 이후 폭망.

현재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는 일본의 상황이다.



거시적 정책, 그리고 경제의 아래단에 위치한 작은 기업인들과 생활.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과 일본이 지나온 방식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한다.

 

 

달러 시스템 속 가진자는 가진 자산으로 풀린 유동성 만큼의 돈을 흡수하지만,
돈이 없는 경제 빈민은 생존을 위한 분투를 해야한다.

무엇보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은 달러 시스템 속에서 우리들이 부채를 져야하는 삶을 산다.




누군가는 엄청난 부의 고리 속에서 정치경제적 이득과 수혜를 모두 보고 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다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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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예가 정확한 우리의 미래가 될순 없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금융 정책을 저렇게 할거라 생각을 하진 않지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각자도생의 삶을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결국 자신의 경제적 포지션을 자신이 취해야 한다.

과거에 비해 외국 투자가 쉬워진 지금 시대다.
오늘도 연일 미국 증시는 최고가를 찍어가는데 엄청나게 풀어대는 달러 자산의 인플레이션을 따먹으면서 가려면 결국 미국 자산을 사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든다.


늦은걸까 싶으면서도, 갑작스럽게 또 다른 염려가 든다.
누군가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으로 금이 1만달러의 시대가 보인다 그러고,
워렌버핏이 말한 주가 지수가 100만을 찍는데 30년? 걸린다 그랬나? 50년 걸린다 그랬나?
적어도 앞으로 50년은 더 살 현재 20-50대라면, 미국 자산을 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달러의 가치가 과거 같은 드라마틱한 상승은 이제 없을 거다.
하락의 속도만 다를 뿐.
2008 금융위기, 2020년 펜데믹 이후... 그리고 10년 아니 그 전에 거의 10배에 달하는 돈을 풀지 않을까??

 


봐도 봐도 이상한 지금의 경제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저렇게 풀어대는 달러가 아직도 환율이 1100원대라는게.

세계일주 이후 외국 여행지의 환율을 보지 않으니, 달러의 변화부터 시작해 정말 둔감했는데... 이 다큐를 보고 나서야 우리나라 증시와 수출관련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2021년 6월 말.... 5년뒤엔 어떻게 변해있고 무슨 자산의 모습이 가장 달라져 있을까?
현재의 시간을 노동과 더해서 돈으로 바꿔 자산을 사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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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시급= 밥 한끼 공식 성립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질까 능가할까?
다시 한번 분명히 위기는 올텐데 생각한 방식대로는 아닐터.
대한민국이 먼저 망할까? 미국이 먼저 망할까?


준비를 해도 쉽지 않을텐데...
나이 들어 텐트촌에 살지 않으려면 국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걸까...


펜데믹 머니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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