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김어준 방송 출연 / 지나간 자전거 세계여행 이야기를 하다 / 안해도 되는 경험은 있어도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지난주 간만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결혼 후 달성군으로 이사를 했더니 다른 지방으로 오는데 시간이 1시간은 기본으로 더 드네요.
와, 힘들어


전날 급하게 잡은 숙소로 체크인.
와..-_-; 비싸. -_-;
그나저나 서울이 대구보다 더 덥웠습니다. 날씨 도대체 왜!!?!?


외국인이 많이 오던 숙박업체였습니다.
환율 너무 하다 싶은데,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물가가 저렴하게 느껴지겠죠?
리모델링을 예쁘게 해 놨는데, 주변에 보니 공유 오피스겸 카페로 된 곳이 여럿이었습니다. (머문곳은 홍대근처)
이곳은 숙박업체면서 방문객들이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된 공간이었습니다.
외국 호스텔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그런 곳? 아.. 여행가고 싶다.
(숙소 내부 사진은 아래에) 우리나라식(?)의 깔끔한 느낌 정도!?

조식 포함이 되어 있었네요. (예매는 스테이폴리오로 했음)

수프 하난 맛 좋았습니다.
오래전 유럽 여행 중 어디서 먹은 맛인데 기억이 안났지만 아무튼 맛있었어요.
자, 서울에 온 이유!?


팟빵스튜디오!
ㅋㅋㅋㅋㅋㅋ 와 제가 여기에 오게 될진 생각도 못했습니다.


세계일주 당시, 인터넷의 활성도와 컨텐츠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시절 오디오 컨텐츠가 대세였었죠.
제 길 위의 라이딩의 시간을 함께 해준 많은 오디오 컨텐츠의 제작소 팟빵. 인터넷 되는 곳에서 왕창 다운받아서 여행하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말고도 많은 여행자들이 그랬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ㅋ
아무튼, 이곳에서 팟빵 매거진, '월간 김어준'의 김어준 님이 진행하는 세계일주 여행 이야기 녹음차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저 말고도 오토바이 여행자, 그리고 캠핑카로 여행하신 커플 이렇게 총 4명이서 출연했습니다.
김어준 님이 오시고 인사 나누고 들어오시자마자 곧 녹음 시작.
두 시간 정도의 방송 녹음이 금방 지나가부럿습니다.ㅋ

준비한 내용의 1/10도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 세 가지 방식의 여행자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한지라, 저 포함 다른 출연자분들도 아마 짧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혹시나 그간 세계일주 여행기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을겁니다.
경험하고도 까먹었던 기억들을 다시 찾아봤네요.
이땐 이랬구나,
그때의 감정이 이랬지,
이걸 경험했었어?
경험하고도 내 기억이 다르네
등등의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경험하고도 까먹는 걸 보면, 기록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곳에 사진 작가님도 계셔서 프로필 사진도 한번 이렇게 포즈를 취해 봤습니다. (LESS 작가님 감사합니데이^^)
최근에 난생 처음 종아리 근육 파열 사고를 겪고 몇주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더니 와... 살이... ㅋㅋ
작년 열하일기 루트 자전거 여행을 마쳤을때 비해 무지막지 불었습니다.
다시 한번 타야하나.ㅠㅠ 빨리 나아야지.


서울에 오랜만에 왔던지라 가까운 곳에 있던 중고서점에 들러 책도 여러권 구입 좀 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볼 것도 많고, 책도 다양하고 좋으네요.


서울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봅니다.
말로만 들었는데 중국서 보던 차지 카페가 서울 신촌에 딱 있는거 보고 와... 싶었네요.
중국이든 어디든, 자본은 안 가립니다.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매력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숙소 이름은 로컬 스티치. 급하게 잡았는데 이용한다면 다음엔 그냥 에어비앤비를 잡겠습니다.
2인실 사진이 1장 밖에 없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이렇더라고요. 후기만 보고 가면 난감입니다.
가격을 보니 서울도 바르셀로나나, 파리, 이탈리아의 유명 관광지 같은 도시가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뭐 장단이 모두 존재하겠지요?

https://dlink.podbbang.com/4baf03d2
출연한 여행 이야기는 여기에 있습니다.
블로그에 남기지 않은 제 이야기도 조금 있고요.
김어준 님이 방송 진행 진짜 잘 하시는걸 녹음 방송 편집한걸 듣고 나서야 느꼈습니다.
많이 버벅였는데, 와 편집을 진짜 잘 해주셨네요.
유료 컨텐츠인데 무료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분 들어가셔서 한번 청취 ㄱㄱ
저는 얼른 몸 회복 하고, 맛있는 참외 보러 밭에 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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