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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1

육지것 vs 제주인 / 제주도 일주를 마무리 하며 육지것 vs 제주인 / 제주도 일주를 마무리 하며 제주 한바퀴 돌기가 끝이 났다.생각한 것보다 훨씬, 훠얼~~~씬 멋있었고 기대 이상이었다.시작이 좀 거슥했지만 오늘 마무리를 할때의 날이 갈수록 좋아서 솔직히 좀 짜증도 났다. 첫날, 그리고 어제 오늘만 날씨가 상당히 좋았으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잖나.카리브해같은 특유의 어떤 걸쭉한 느낌과 여유, 음악이 있진 않아도, 길거리에 수많은 판에 박은 듯한 광고판과 메뉴들이 넘쳐 있어도, 많은 캠핑지, 거의 대부분 잡히는 무료 와이파이, 그리고 좋은 자전거 도로의 인프라는...내가 지나온 어느 나라보다 좋았다. (난 한국인이야.ㅋ)내 나라라서 더 소중해 보이고 또 더 멋있어 보였다. 이 현수막을 보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묘한 느낌이 들면서... 문해력이 떨.. 2019. 6. 11.
아마도 자전거 전국일주 22일차 / 제주 대정읍 / 바다 낚시 아마도 자전거 전국일주 22일차 / 제주 대정읍 / 바다 낚시 2019년 6월 8일 토요일 날이 밝았네요.어제까지가 흐린 날이 마지막이라고 일기예보를 확인했는데 오늘에야 별일이 없을꺼란 마음을 갖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아침 8시에 호스텔 주인장님(자여사 닉넴 : 제주홍도)께서 식사까지 챙겨주셔서 어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주도에 자전거 여행을 오는 사람 수 대비 긴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보니 모르거나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꽤 많은가 봅니다. 여기 위치가 여행이 아닌 그저 달릴 사람들에게는 제주항에서부터 그냥 지나칠 거리 약 50km 밖에 안 되니 다른 자전거 여행자를 지금 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나봅니다. 그저께부터의 날씨 때문에 아직까지 자전거 여행자들은 그리 많이 볼 수는 없나 .. 2019. 6. 10.
아마도 자전거 전국일주 21일차 / 제주 서귀포 / 세계일주의 인연, 새로운 인연 아마도 자전거 전국일주 21일차 / 제주 서귀포 / 세계일주의 인연, 새로운 인연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살다보면 능력자(?)들을 만나기 마련입니다.제주로 오는 배에서도 그랬는데, 제 옆에 전날 코고는 사람 한분이 또 계셨네요.덕분에 깼습니다.같이 자던 호주 여행자의 요청으로 같은 방의 여행자들이 귀마개 아이템을 장착하고 꿀잠을 잤습니다. 저도 코를 골았을텐데, 묻혔나 봐요. ㅎㅎㅎ 햐, 벌써 7년이 넘었네요. 호주에서 여행갔을때 찍은 사진이 벽에 따악~ ㅎㅎㅎㅎㅎㅎ 제가 여행을 시작했던 2010년대 초반의 여행자들은 스마트 폰이 갓 나오기 시작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변하는 세상의 흐름속에 많은 생각이 들겠지요.(요새라고 뭐 다르겠냐만;;;) 친구 녀석이 이곳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시작한 것에 큰 용기.. 2019. 6. 9.
아마도 자전거 전국일주 20일차 / 제주 / 어디 갈라꼬, 쉬다 가라! 아마도 자전거 전국일주 20일차 / 제주 / 어디 갈라꼬, 쉬다 가라! 2019년 6월 6일 목요일 작업을 하고, 방으로 올라갔는데 새벽 2시가 되니 너무 배가 고파왔습니다.외국이었으면 밖에 나와서 먹을 생각조차 못 했겠지요.그러나 여긴 너무나 사랑스런 내 나라 한국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국수, 제주도 하면 고기국수 아입니꺼~ 이 아이를 놓고 갈수가 없어서 뱃속에 후딱 넣어줬습니다. 흑흑흑... ㅠㅠ 너무 좋으네요. 다음날 얼굴은 부어서 보름달 빵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출발전 커피 한잔으로 성스러운 의식(?)을 마치고 출발을 합니다.우리나라 게스트 하우스는 왠만해서 외국의 어떤 나라보다 깔끔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스웨덴 친구로부터 너무나도 필요했던 정보를 얻었습니다. 다음주 한국으로 오..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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