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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89

자전거 세계여행 ~194일차 : 쪈위앤(鎭沅), 나의 가는길~ 비님 함께 하시네~♬ 2010년 10월 8일 아침.. 여전히 비가 내린다. 작은 마을, 이곳 안띵을 얼른 떠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좀 심심하기도 하고... 아침도 안먹고 얼른 출발한다. 원롱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운남성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약 5층 이상의 건물은 안 보인다. 달리말해 좀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보이지 않고, 그저 작은 단위의 마을이 나타난다. 배가 고파 면하나 시켜먹고... 고명은 또 엄청나게 많이 올려... ^^ ㅎㅎㅎ 몸이 식어질때쯔음... 다시 출발한다. 저 멀리 깎여있는 험한 길... 운남성은 산지가 많아 산사태에 정말로 정말로 주의해야한다. 잘못하다간... 언제 자기의 명이 끝날지 모를일이다. 계속되는 비로인해, 얼굴에도 물이 흐른는데 자꾸 눈안으로 들어온다. 동네는 큰 특색이 있.. 2015. 9. 10.
자전거 세계여행 ~190일차 : 안띵(安定), 운남성의 남쪽으로 남쪽으로 2010년 10월 5일 아침이 되고 점심즈음 되서 짐정리를 하고....며칠간 정든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출발! 오랜만에 하는 라이딩이라 좀 기분이 묘하다.ㅎㅎㅎ 따리 톨게이트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달리기 시작. 웨이샨 방향으로 간닷!! 마침 카메라에 포착된 분들.ㅋ 오늘의 목표지점, 난지앤까지 90km! 이제부터 시작이다! ㅎㅎㅎㅎ 올라오니 따리시가 보이고... 오르막을 열심히 달린다.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많은 것들중 움직이는 것은 단 하나였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이제 약간의 휴식인가? 17km 내리막...흐흐... 다시 뭐 또 올라와야한다는 압박감이 없진 않겠지만.;; 내리막을 한참을 달리다 보니 중국인 자전거 여행자 2명이 열심히 오르막을 올라오고 있다... 속도를 줄이고.. 2015. 9. 10.
자전거 세계여행 ~187일차 : 따리(大理)에서의 보이(puer)차 제작 체험 2010년 9월 27일 따리 고성내에 있는 공안국으로 가서 거주 증명서를 받아왔다. 만료되어가는 비자 연장때문에 간 것! 이제 마지막 1달 비자를 끝으로 중국을 떠난다. 따리시 공안국에가서 비자 연장 업무를 보고 다시 숙소로 왔다. 젤 윗쪽사진 왼쪽은 종업원 쉐춍,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내외분.^^ 넘버쓰리 게스트하우스의 멍멍이.. 창산이 목욕중.^^깨끗하게 씻고~ 목걸이도 단다.^^ 위에서 바라본 게스트하우스. ^^ 전망이 참 좋다. 이날 숙소에 보이차를 만드는 쾌활 정경원이라는 형님을 알게 되어 차 만드는 걸 구경하러 갔다. 보이차... 정말로 이 차에 관해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다.싸구려 밭차가 비싼 고차수(혹은 고수차)로 둔갑을 해서,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많은 피해를 본다. 마시는 사람.. 2015. 9. 10.
자전거 세계여행 ~179일차 : 다시 따리(大理)로... 가장 힘들었던 하루. 2010년 9월 25일 아침에 일어나 짐을 싼다.오늘 떠난다는 홍근이 형은 아침에 벌써 출발을 했는지 안 보인다. 짐 다 싸고, 간단히 아침먹을거 사러 갔다오는데... 길을걷다 어디선가 튀어나와있던 각목에 무릎이 찍혔다.으아;;;; 얼마나 아픈지... ㅠ 한 10분동안 계속 무릎만 잡고 있었다. ㅠㅠ 며칠간 머문 숙소...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즐겁게 잘 보내다가 간다. 사실 샤시(沙季)라는 마을로 갈지 아니면 바로 따리로 갈까 말까 생각을 하다가... 가도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것 같아, 그냥 바로 따리로 가기로 했다. 오는데, 1박 2일 걸렸으니... 가는데도 1박 2일 잡고~ 여유있게 간다. 숲길을 지나... 리쟝으로 올때 본 저 넓은 들판. 잘 달리고 있는데... 때 마침 비가 엄청.. 201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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