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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3-2015 남미76

자전거 세계여행 ~1375일차 : 새해, 새로운 나라로... 자전거 세계여행 ~1375일차 : 새해, 새로운 나라로... 2013년 12월 30일 어제 계곡에 같이 놀러 다녀온 친구들과 함께 가려던 앙헬폭포 경비행기 투어는 같이 가려는 사람들이 부족해서 못가게됐다. 함께 한 친구들과 아침 식사를 하고 나는 오전 투어를 하러 간다. 어제 계곡에 같이 간 친구들이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Caracas)에 살고 있어서 날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친구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내일 오후에 카라카스에 도착을 한다고 하고, 나는 오전에 도착을 하니 연말인 내일을 카라카스에서 보내게 됐다.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는 마지막 투어를 하러 간다. 투어를 하는 사람은 또 나 혼자. 여행사의 목적을 대체 이해할수가 없다. 가이드인 호세와 함께 둘이서 출발. 보트를 타고 강.. 2015. 9. 30.
자전거 세계여행 ~1372일차 : 앙헬폭포(Angel fall), 천사는 어디에 자전거 세계여행 ~1372일차 : 앙헬폭포(Angel fall), 천사는 어디에 2013년 12월 28일 전날 저녁차로 시우닷 볼리바르(Ciudad Bolivar)행 버스에 탔다. 3번의 검문이 있었다. 한번은 버스에서 승객들을 내리게 하고 버스만 또 따로 어디론가 가더니 한 5분정도 지나서야 되돌아 왔다.악명높은 군인들이 버스 내 물건들 털어갈까봐 조마조마했다.카메라와 돈을 쓰레기 봉지처럼 보이는데 섞어놨던지라 아무튼... 별일 없었다. 또 한번은 자는 도중 깨워서 여권 검색을 하는 등....시비거리를 찾는 군인들을 간단히 넘어갔다. 엄청나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우닷 볼리바르에 도착. 사기친 영감탱이를 한번 잡아 샤우팅을 날려주려고 하니 보이진 않고....에이전시의 주인인 아저씨가 날 부르더니 지금 .. 2015. 9. 30.
자전거 세계여행 ~1370일차 : 꿈만 같았던 그곳 자전거 세계여행 ~1370일차 : 꿈만 같았던 그곳 2013년 12월 25일 펠리스 나비닷(Feliz navidad!)!!!!! 로라이마 산 정상의 쌀쌀한 아침. 린이 만들어 놓은 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마시면서 크리스마스날을 맞이했다. 으함~ 오늘따라 하늘이 대빵~ 푸르구나.눈이 참 시원하다. 오늘의 목적지는 트리플 포인트(Triple Point)라는 곳. 로라이마 산이 있는 이곳 공원 전역은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그리고 가이아나(guyana) 세나라의 국경이 걸쳐져 만나는 바로 이곳이 목적지. 그곳에 세 나라의 국경이 모인다는데 어떻게 되어 있을지 섬이나 다름 없는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어떤 느낌일지 많이 생소하다. 오늘도 2명의 프랑스 애들 말고는 한 곳으로 의견이 일치가 되었는데... 지들만 자꾸 딴.. 2015. 9. 30.
자전거 세계여행 ~1367일차 : 대자연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자전거 세계여행 ~1367일차 : 대자연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2013년 12월 24일 아침 으아아아아아~~!!! 아침이 밝았다. 산이다 보니 약간은 쌀쌀한 아침. 다들 부에노스 디아스(Buenos Dias)여!!! 다들 아침 식사 준비~ 엄청나게 차가운 물에 씻고도 멋은 내 줘야하는 피터...ㅋㅋㅋ 어제 두리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 몇년간 아픔들이 참 많았나보다.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건... 너에게도 해당되는 말인것 같다, 피터. 언제부터였나..여러가지 감정이 복잡한데다 내 마음과 몸이 지친상태로 계속 오다보니 사람 상대하기도 귀찮아지고....중미에서부터 계속된 마음속 사람들 밀어내기가 결국은 가슴속에 큰 구멍만 만들어버렸다.... 이전의 여행기를 살펴보니 아주 조금씩 변해.. 201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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