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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3-2015 남미76

자전거 세계여행 ~1498일차 : 메리다(Merida), 초보 장사꾼의 첫 걸음 자전거 세계여행 ~1498일차 : 메리다(Merida), 초보 장사꾼의 첫 걸음 2014년 4월 22일 하루하루가 꽉 막힌듯한 일상이다. 한국에서 세월호 소식에 내 가슴도 막히고 신경만 잔뜩 쓰다보니 크게 하는 일이 없이 쉬이 피곤해진다. 느린 컴퓨터 앞에 매여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일의 진행도 상당히 더디다. 이럴수록 좀 진정하고...-_-; 여전히 메리다 버스정류장은 파업으로 어쩔수 없이 막혀있다. 다른 지방으로 오가기 위해서는 외곽인 에히도(Ejido)까지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나와야한다. 길거리 파는 음식들은 차이나 레스토랑을 제외하자면 메뉴가 상당히 한정이 되어있다. 대부분이 햄버거 아니면 피자인데 매일 먹다보니 며칠 안되서 금방 질리는건 당연지사. 수퍼마켓에 와도 물품 품귀현상때문에 휴지, ..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486일차 : 내 나라도.... 이 나라도 미쳤다. 자전거 세계여행 ~1486일차 : 내 나라도.... 이 나라도 미쳤다. 2014년 4월 11일 * 이번편은 많이 기네요... ^^; 어김없이 오늘도 날은 밝고... 베네수엘라로 가기 위한 페달질을 할 날이다. 짐이 참 많아서 시간도 한참 걸린다. 하아.... 하아..... 채비를 하고 밖으로 나온 도로엔 즐비한 환전상들. 뭔 정신을 오줌싸다 화장실에 같이 버리고 왔는지.... 환전을 손해보는 쪽으로 해서 받아버렸다. 잘 알아둬야할 것중 하나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화와 콜롬비아 페소화 환전시 나누기 혹은 곱하기의 문제가 생긴다. 계산을 콜롬비아 페소화 / 볼리바르화 = 내가 받을 돈인데, 곱하기인줄 알고 볼리바르화를 0.033에 해준대서 좋다고 바꿔버렸다. ㅡ.ㅡ;;보통은 길에서 0.031로 해주던 상황이었..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475일차 : 메데진(Medellin), 마음의 부담감 자전거 세계여행 ~1475일차 : 메데진(Medellin), 마음의 부담감 2014년 4월 2일 오늘은 메데진으로 이동하는 날. 집에 남아있는 친구들과 작별하고, 산티에게 작별하려니 저녀석 저거... 잔다.ㅋㅋㅋㅋㅋ 언제 다시 볼지........ 한편으로 잘 된 건지도 모르겠다.녀석과 작별한다고 눈물 뜨뜻하게 터지기 전에 가야지. 엔수에뇨와 작별의 인사와 포옹을 하는데 그녀의 얼굴이 어둡다. '꼭 다시와.' '그럴께, 건강히, 나중에 산티와 만나자.... 챠오(chao-안녕)...' 이젠 정말로 간다. 잠자는 산티에게 뽀뽀 해주고 출발. 짐이 한가득이라 급경사를 끌고 도로로 나가려니 종아리 터지겠구만. 흐아, 힘들닼ㅋㅋㅋㅋㅋㅋ 이곳으로 올때 탔던 케이블카를 다시 이곳을 떠날때 다시 타고 가는구나.......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466일차 : 깊은 애정, 그리고 눈물 자전거 세계여행 ~1466일차 : 깊은 애정, 그리고 눈물 2014년 3월 27일 매일 요 귀여운 꼬맹이, 산티아고와 노는 시간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바쁠때마다 꼭 나타나서 귀찮게 굴다가 잊을만하면 또 금방 생각이 나는 요 라면머리... 사진을 자주 찍더니 이젠 비디오 찍는 재미에 들려서 맨날 악숀~ 악숀~~~ 해댄다. ㅋㅋㅋ 신발 맨날 바꿔 신꼬...ㅋㅋㅋㅋㅋ 문이 잠겨 있으면 똑~ 똑~ 똑~ 노크. 문이 닫혀 있으면 일급 스파이처럼 스윽 들어와 날 놀래킨다.'원~ 큭큭큭' 아침먹고 침대에 잠시 낮잠이 들때 즈음에 나타나서 또 어느샌가 덮쳐주는 녀석... 아, 정말 사랑스럽구나. 욤마 요고요고~ 우예뿌꼬~~~ ^^ 요 쪼끄만 손봐라~ㅋㅋㅋㅋㅋ 벼르고 벼르던 찰나... 하숙 이모야인 엔수에뇨(Ens.. 201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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