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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3-2015 남미76

자전거 세계여행 ~1556일차 : 차빈(Chavin) 유적지, 상념 혹은 잡념 자전거 세계여행 ~1556일차 : 차빈(Chavin) 유적지, 상념 혹은 잡념 2014년 6월 29일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도시, 와라스(Huaraz) 주변에는 역사 유적과 함께 액티비티가 많이 있다. 그저제 69호수를 같이 여행한 형용이 형과 함께 페루의 잉카 문명보다 1000년 이상 앞섰다는 차빈(Chavin) 유적지로 간다. 높고 푸른 하늘이 정말 예술이로세. 씽씽 불어오는 바람은 이곳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추운지를 실감나게 한다. 카메라 색감의 오바가 없진 않지만 하늘이 정말 푸른데다 불어오는 바람은 고도만큼이나 그리고 계절적 날씨만큼이나 차가웠던지라 온 몸으로 느끼는 기분은 상상 이상이다. 많이 올라왔다. 하늘과 조금은 가까워진듯. 차빈 유적지에 들르기전에 잠시 정차. 께로꼬차(Querococ..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554일차 : 69호수(Laguna 69), 눈에 시원한 청량음료 한 움큼! 자전거 세계여행 ~1554일차 : 69호수(Laguna 69), 눈에 시원한 청량음료 한 움큼! 2014년 6월 26일 으흐흐흐으으으응ㅇㅇㅇㅇㅇ아아ㅏ아앙아ㅏ아ㅏㅏㅏ훙우우우응으으으으으으덜덜덜더덜덛ㄷㄷㄷㄷㄷㄷㄷㄷ 새벽일찍 도착한 와라즈는 왜 이렇게 추운건지... 해발 3100미터대의 이 도시는 첫눈에 회색빛이 감돌고 군대의 겨울바람 같은 차가운 바람이 귀끝을 자극한다. 길에는 쓰레기 봉지가 나 뒹구는데 이거... 참 을씨년스럽다. ㅡ.ㅡ 뭐야...? 말로 듣던 좋은 도시 맞나? 아, 진짜 느므 춥네...콧물이 줄줄줄....;;;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숙소 아킬포(Akilpo) 호스텔로 왔다. 숙소를 들어오자마자 맞이하는 아늑함!!!!!!! 흐미~~~ 좋은거!! ㅠㅠ 4명의 페루 형제들이 운영하는 이 숙소.대화..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551일차 : 페루(Peru)야, 만나서 반갑데이!! ^^ 자전거 세계여행 ~1551일차 : 페루(Peru)야, 만나서 반갑데이!! ^^ 2014년 6월 19일 저녁 적도의 나라라는 에콰도르를 가봤응께 그 밑에 태양의 나라라는 페루는 내게 어떻게 다가올까? 육로 이동을 해도 좋겠지만 워낙 넓은 대륙이라 구석구석 보려면 비행기 사용은 시간절약에 유용하다. 다행히도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가격이 저렴해 이용하려는 내겐 참 고마울 따름이다. 햐, 무거운 짐 찾는데 시간도 많이도 걸린다. 밖으로 나가려는데 검색하는 사람이 와서 자전거 박스 내부를 보겠다는 통에 찢어서 보여줬는데 이거 열어라 저거 열어라, 엄청나게 귀찮게 한다. 보여줬는데도 자기가 모르는 물건이니 살펴보고 살펴보고... 검색대는 왜 있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일을 하는건지?.. 2015. 10. 5.
자전거 세계여행 ~1545일차 : 애증의 나라, 베네수엘라를 떠나며 자전거 세계여행 ~1545일차 : 애증의 나라, 베네수엘라를 떠나며 2014년 6월 15일 으헙~!~! 대부분의 배가 일찍 출발한다는 말에 이른 아침 선착장에 도착. 더운 지역이지만 아침의 공기는 약간 축축하면서도 무거우면서도간간히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피부를 간질인다. 묘한 기분좋음. ^^ 바로 앞의 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섬들은 출발이 이른시간이다. 모로코이 국립공원에는 많은 섬들이 있다. 사진을 보면 지역에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곳이 많이 있다. 30여분의 보트를 타고 내가 간 곳은 하얀 백사장과 시원한 코발트 블루의 색을 자랑하는 곳인 솜브레로(sombrero) 섬. 그나저나 날씨가 흐릿해서 비가 올랑가?? 안되는데...ㅠㅠ 흐릿한 날씨에 불어오는 바람은 껄적지근 한데, 뭍에서와는 달리 더 .. 201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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