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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카페] 화이트 라벨 커피 (White label coffee, Amsterdam, Netherlands)

by 아스팔트고구마 2020. 2. 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카페] 화이트 라벨 커피 (White label coffee, Amsterdam, Netherlands)


https://goo.gl/maps/bpSUgweoyRHpKYg99

첨단화의 확대는 소비 증가로만 가지 않는 다는 사실을 확인한 카페 방문이었다.

캐쉬를 안 받는다니, 뭐 이런곳이 다 있지. 생각해보면 함부르크에서 이미 경험을 했는데. -_-;

어쨌거나 멀지 않은 곳에 알아둔 카페로 왔다.







도착한 곳은 화이트 라벨 커피 




입구

길가에 내 놓은 과일상자로 쓰일법한 나무통이 작은 테이블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밝은 여름날에 이런 분위기는 동북아에서 넘어온 여행자 입장에서 반갑다. 




그리 넓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답답함을 느끼진 않는다.

뒤까지 뻥 뚤린 가게와 벽면이 주는 이 가게만이 주는 분위기가 있다.




원두 매대.

필터 커피(드립용)과 에스프레소 용을 구분지어놨다. 




원두 메뉴




바.

에스프레소 머신, 키스 반더 웨스턴꺼구나. 

네덜란드라 왠지 더 편안한 느낌이구만.ㅋ




커피 메뉴를 본다.

푸어오버 1p 250ml짜리로 주문! 3.5유로! 




주문한 커피는 추천해준 에티오피아 사사바 커피. 

갈아낸 커피향의 주는 달큰하고 복합적인 과일향이 굉장히 좋다. ^^ 

바쁜 바 내부.




나왔다.





맛, 훌륭하다! 

전형적인 내추럴 프로세싱의 커피 특징이 제대로 살아있다. 으핫! ㅎㅎㅎ

바쁜 와중에도 바리스타와 이런저런 대화를 했었다.

직원 한명이 일하는 시간이 바뀌는 타이밍인지 누군가 한명이 왔고 한명이 갔다. 




전면에서 보는 것과 달리 바 뒤 공간 또한 매력적이다.

앞에서만 봤다면 정말 몰랐을듯.

바의 경우 한쪽 면이 벽에 붙어 270도가 전부 개방이 된 형태다.

물론 직접적으로 보는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보통의 카페에서 추구하는 자율성과 느낌이 이곳에 존재함을 본다. 




커피 한모금 한모금 들이키면서 자리에 앉아 노트를 끄적대면서 벽면을 바라보니...




에어로프레스 대회가 있었구나.

약 한달전에 있었군. 


아쉽네.


맛있었던 커피 덕분에 이곳에서 원두 한팩을 샀다.

오늘 호스트인 가름과 맛나게 마시고, 길에서도 즐거운 카페인 충전을 좀 해야겠다. 

즐거웠던 공간, 그리고 바리스타의 미소가 기억이 나는 공간이었다.




일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이전에 들렀던 유럽의 카페보단 좀 더 활기차고 미국에서 여행할때 봤던 카페의 분위기가 있었다. 난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더 좋아서 이곳이 맘에 들었다.



커피 즐겁게 잘 마시고 간다.

이런 여유, 너무 좋지! 


화이트 라벨 커피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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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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