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하중도] 평화로운 가을 9월 10월에는 코스모스가 핍니다 (with 고프로9)

[대구 북구 하중도] 평화로운 가을 9월 10월에는 코스모스가 핍니다 (with 고프로9)

 

얼마 전 생일을 맞아 친구 녀석으로부터 카메라 한대를 선물 받았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캠핑이나 다녀 오려 했는데 장염에 걸려 연휴 기간과 바꿔먹고 그냥 내리 쉬었습니다. 뭐 이런일이...ㅋㅋㅋ

연습으로 테스트나 해 보고자 카메라부터 장착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 대부분은 고프로9 으로 찍는 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오랜만의 라이딩입니다.

 

테스트 해보려 카메라 장착하고 영상 녹화 버튼만 누른채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하중도로 달려봅니다.

셀피모드의 광각이 이렇게나 충분할진 몰랐네요. 거리도 짧은데 말이죠. 

 

 

 

이전 쓰던 액션캠 모델은 고프로 세션5인데, 카메라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찍는 저나 보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눈의 피로가 있었거든요. 

찍어놓은 영상은 흔들림이 기대 이상으로 적습니다. (기술 효과 오오.) 

오늘은 사진만. 

 

금호강이 흐르는 하중도로 갑니다.
폰카와 고프로 카메라의 비교.

위가 폰카, 아래가 고프로 ㅎㅎ 색감차이 나죠?

 

 

 

대구 벚꽃 명소 / 벚꽃비를 맞자 달성군 용연사 벚꽃길 / 노곡동 하중도 유채꽃단지

대구 벚꽃 명소 / 벚꽃비를 맞자 달성군 용연사 벚꽃길 / 노곡동 하중도 유채꽃단지

올 봄에 하중도에 유채꽃 밭을 보러 갔었는데, 제가 갔었을땐 유채꽃이 다 지고 없더라고요. 아쉽. 

하지만 9월 10월의 하중도에선 코스모스가 핍니다.

 

 

하중도로 진입중 

 

 

고프로 액션캠 전면 화면으로 셀피 모드시 각을 확인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세계 여행이든 국내 여행이든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안 쓰기 마련이죠. 진작 이 카메라를 들일껄 그랬습니다. 

고프로9 색감이 실제보다 더 진하게 나옵니다. 평소 쓰던 일반 카메라의 색감처럼 푸른색이 더 선명하게 살아요. 그래서 영상미로는 더 좋아 보이고요. (실제는 요거보다 물이 조금 더 빠진 색) 

조작도 간편하니 이젠 영상을 편집하든 사진을 추출하든 고프로에 익숙해질때입니다. (이제서야...ㅡ.ㅡ) 

대구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하중도. 북구 8경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찾아보면 괜찮은 곳 더 있을것 같기도 한데.)

4-5월에는 유채꽃이, 9-10월에는 코스모스가 핍니다.

 

바람이 적당히 부는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날씨... 

좋은 날씨 속에서 이렇게 라이딩 하니 정말 좋네요.

이 맛에 달리고, 이 맛에 자캠을 가는거죠. 

달리면서 손각대 가능.ㅋ

 

 

생각한 것보다 꽃이 덜폈어요. (사진은 3일전인, 9월 15일 찍은거) 

 

 

 

 

카메라 테스트겸 나온 건데, 센서가 작은 고프로9이 많이 팔린 이유를 알겠더군요. 암부도 나름 잘 표현하고 역광도 이전과 달리 덜 부담스러워서요.

 

이렇게 테스트 나왔다가 기분 좋게 영상도 담아가니... 날 잘 잡아서 나온 것 같네요.

 

 

 

 

바람에 살랑살랑...은 아니고 휘청휘청.(바람이 좀 쌨어요.ㅋ)

 

 

벌써 해가 저물어 갑니다.

 

코스모스 봉오리를 보고 있자니 조만간 10월초사이에 꽃이 절정을 이루겠네요. 

 

 

그때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연습으로 찍어본 영상 그냥 캡쳐해서 이렇게 포스팅 해봤습니다.

 

 

1-2주 안에 대구나 근교에 계시는 분들은 주말이나 휴일에 한번 오시면 굉장히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물멍, 하늘보기 등으로 시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자주 오는 것 같네요. ^^



조만간, 초보 유튜버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