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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또스따두리아 비세띠(Tostaduria Bisetti, Lima, Peru)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30.

또스따두리아 비세띠(Tostaduria Bisetti, Lima, Peru)


Pedro de Osma 116 , Barranco 15063


http://www.cafebisetti.com/








크고 작은 범죄가 적지 않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 그나마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바랑코(barranco) 지역. 


그곳에 맛있는 커피샵이 있다! 















리마에서 머물던 숙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 


바랑꼬(barranco)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맛난 커피샵, 또스따두리아 비세띠.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미라플로레스가 아니라 여기에 왠? 이라고 궁금증이 생긴다. 



















여느 콜로니얼 스타일의 건물처럼 밖은 낡았다 싶었는데 넓은 내부에다 깔끔한 인테리어.


커피감별사 공부할때 본 디팅 머신을 여기서 보다니!!!! 


주인이 돈이 많은가보다.


앤틱한 핸드밀은 조명과 함께 참 잘도 어울린다.




















두둥, 라마르조꼬 + 말쾨닉!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도 좋네유~!


 














리마 숙박업의 큰손(?), 배낭여행자에게 유명한 포비네 게스트 하우스 쥔장님이랑 같이 왔다. 


에어로 프레소, 클레버 등등.... 여러 도구들이 구비가 되어있네.












원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아지트라는데, 이곳에 같이 왔으니 되도록이면 맛있는 커피를 마셔봐야지예!!! 


















종업원에게 무슨 커피가 있냐고 물어보니 그저께 볶은 워시드와 내츄럴 2종으로 보여준다. 


핸드드립용 커피는 그라인더가 내부 커핑룸에 따로 비치되어 있어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큐그레이더라고 했더니 일부러 오바하는건 아니겠지.-_-;


아무튼 내부 랩이 따로 있고 관련해서 교육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홈페이지나 오프라인으로 방문을 한번 해 보시길.^^















까하마르까(cajamarca) 지역에서 온 내츄럴 커피, 그리고 워시드 커피 각각 1종씩을 주문했다. 


약 18g의 커피에 250ml 정도로 추출을 한다나...


잘 모르는 지역인 까하마르까에 대해서 이래저래 물었더니 친절히 알려준다.


하리오드립 커피 가격은 7솔? 8솔?(US 3$ 정도), 기타 에스프레소 메뉴는 보통 7솔부터. 


워시드와 내츄럴의 극명한 맛의 갈림.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주구장창 아프리카 커피를 마시고 왔더니 페루 커피가 더 독특하게 느껴진다. 













포비 아저씨가 양 많고 달달하대서 잘 시켜드신다는 커피.ㅋㅋㅋㅋㅋ


영감님 입맛.ㅋㅋㅋㅋ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사이드 메뉴, 특히나 케익류가 많네.
















갓 볶은 신선한 원두도......


250그램, 28솔(US 8$ 정도).























긴 시간 버스로 이동후 거의 반년만에 도착한 리마. 


익숙한 지역이라 마음이 상당히 편했나보다. 


낮 시간에 커피 한잔과 함께 정말 여유로운 대화 시간도 가져보고 




















깔끔하고 넓은 실내에 밤이 젖어드는 저녁에 또 맛난 커피로 밤을 지새운다. 



일주일여 있는 동안 네댓번은 온 것 같다. 


분위기와 친절도는 만족스럽고 맛에서는 더욱 만족스런 점수를 주고싶다.



* 타 지역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알콜 잘 못하는 두 남자끼리 수다 떠느라 정말 즐거웠다.


(포비 사장님 고마웠습니다!)






오래 전 포스팅한 카페 베르데(방문기 - <삭제 → 해당게시판으로 이동> 보다 훨씬 낫다. 




맛과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 또스따두리아 비쎄티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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