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여행(보스니아 모스타르에서)
메리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즐거운 성탄되시길 바랍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는 지금 자전거 용 반장갑이 손가락이 엄청나게 시려옵니다.
하루의 날씨변화에 땀이 흘렀다가 식으면 몸의 반응이 급격하게 옵니다.
쉽지 않은 일정이네요.
기대치 않았지만 정말로 행복감을 주던 몬테네그로 였습니다.
처음과 많이 바뀐 여행의 방식입니다.
바라봄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느려지는 여행 속도가 문제긴 하지만 저녁엔 또 바쁘게 여행기 작성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몬테네그로 사진 투척하고 가겠습니다아! ^_^
입국 도장 받았습니다.
자 가볼까요!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로 가는 길입니다.
일몰, 진심 환상!!!!!!!!!!!!!
포드고리차 도착했네요!
앙, 손시려~ ㅎㅎㅎ
도착한 다음날은 날씨가 흐렸네요.
사실 그다지 볼만한 것은 없었던 포드고리차였여서 2박만 하고 이동합니다.
스페인어나 다른 라틴어군에 대해서 약간의 눈치가 있으신 분이라면 금방 알겠죠.
검은(negro) 산(monte)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검은 건 몰라도 산이 많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산을 오르고 또 오릅니다.
끌바로 계속 올라가던길 라이딩 속도도 안나고 길 공사로 많이 늦기도 했네요.
캠핑!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덕분에 물도 얼기 시작합니다.
산 정상을 넘어오니 보이던 아드리아 해입니다.
진심 멋졌어요.
부드바(Budva)로 내려가기전 한컷.
저 주황 모자가 이 사진을 찍을때까지만해도 있었는데 시내 도착하고 보니 모자는 사라졌습니다.
ㅡㅡ;;;
아놔. ㅠㅠ
제 스타일은 아니라고 판단 제 목표지점인 코토르(Kotor)로 갑니다.
산 하나 또 넘고요
이동이동.
여분으로 챙겨놨던 관광모자. ㅋㅋㅋ
몬테네그로와 크로아티아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건지 몬테네그로 사람이 쓰지 않도록 추천을 하네요.
더워서 맥주로 목을 좀 축입니다.
바로 앞에 나타난 멧돼지!
지금이 철인가 봅니다.
휴전선 쪽에도 지금부터 멧돼지가 슬슬 나타날 시기인데... 짬돼지들 좋겠다.
터널하나 지나오니 산 사이에 형성된 멋진 마을, 코토르가 나타났네요.
오후 4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지기에 숙박부터 찾습니다.
날씨 좋은 낮과 밤의 코토르.
진심으로 좋았었어요. ^_^
제 침대에서 보이는 경치...
여름되면 사람이 많은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를 지나 왔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이 더 좋았습니다.
앞에 막힌 산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지금 날씨에 이곳이 너무 평화로웠네요.
우리가 홍합으로 부르는 지중해 담치가 저기 있네요.
생각보다 물이 맑아서 놀랬습니다.
코토르 성내, 그리고 위의 요새로 올라가서...
진짜로 멋진 타임랩스는 나중에 올릴께요. ^^
무려! 6일동안 쉬고 떠납니다.
코토르를 둘러싼 바다를 빙빙 돌아 곧바로 크로아티아로 가는 길입니다만...
서두르진 않고 주변을 구경하면서 갑니다.
너무 평화롭고 좋거든요.
멋지죠?
헤르섹 노비(Herceg novi)에서 2박을 더 했습니다.
1인실에 12유로 밖에 하지 않는데다 숙소에서 걸어서 10초면 이렇게 멋진 풍광이 보입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물놀이 하는데 정말 좋겠네요.
제가 여행하기 좋은 곳 리스트를 모든 여행이 마친후 제대로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기 좋은 곳으로요.^^
몬테네그로를 이제 떠납니다.
흐아, 새롭게 출발할 시간입니닷!
다음은?
크로아티아죠. ㅎㅎㅎㅎㅎ
전 이미 크로아티아를 지나 현재 보스니아 모스타르(Mostar)에 와있습니다.
원래는 사라예보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로 넘어갈려고 했는데 이거 가격이...ㅋㅋㅋ
ㅠㅠ
추운 겨울 쪼매만 더 달리고 한번 방향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또 다음에 소식 전할께요.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고 또 새해를 맞이합시다!!!
아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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