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미국 산불 심각한 날씨와 심상치 않은 농산물 가격 / 라면가격 인상과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주가 식음료 관련주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7. 29.

미국 산불 심각한 날씨와 심상치 않은 농산물 가격 / 라면가격 인상과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주가 식음료 관련주 

 

날씨가 심상치 않다를 넘어서 심각하다는 느낌이 든게 그냥이 아닌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서 영업을 위한 물건들이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조건으로 바뀌고 나서야 차선책 비대면의 후폭풍을 느끼고 있는듯하다.

1회용품, 쓰레기, 기후 대책, 탄산 저감 등등... 환경이 심각하다 정도로 그쳤는데...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산다 싶어도 페이스북 외국 친구들이 남겨주는 현지의 소식은 올림픽와 코로나 일상에만 국한된 눈을 잠시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해 준다.

 



오늘 현재까지도 미국에선 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산불 현재 현황

 

몇달전 방영된 우리나라 다큐에 미국 서부에 불이 나서 이동중이라고 했는데, 진화가 아직까지 안 됐다.


봄에 있었던 일이라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겠지 싶었는데 7월말이 된 아직까지도 불이 이어지고 있다니?


진화가 안되어 미국을 넘어 캐나다와 미국 중부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이 난 곳의 현지 사람들은 집을 버리고 대피처로 와서 입시가옥에서 지내거나 홀랑 다 타버린 집을 부수고 새로 짓고 있다고 한다. 심각하다.... ;;; ㅠㅠ

 

 

 

캘리포니아 산불

 

며칠전 캘리포니아 숲의 사진이란다. 심각한 산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몇달째! 

 

위 지도를 보면,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뉴멕시코는 벌겋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들이 말랐고, 공기중엔 습도도 없다고 한다.
당연히 물도 말랐고 불씨가 번지면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으로 동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

 

염려가 되는 부분을 넘어선다 싶은 것은 미국의 주요 곡창지대 주들이 점점 더 불과의 사투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듯해서.

 



다큐를 봤지만, 미국 이야기다 싶어 멀다 생각했다.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곡창지대기도 하지만 쌀 자급률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에 비슷한 품종을 재배하는 나라가 쌀 생산국의 10%도 안되는데... 쌀값? 큰일인데 싶어서...

 

 

 

 

내가 마시는 커피 또한 마찬가지. 코로나로 인해 외국의 주요 항구들이 폐쇄되거나 항만 직원들의 감염 사례로 물류가 일부 멈추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였다. (한편으론 탄산 저감 계획으로 인해 눈치보기의 조선업계 사정도 있고...) 

 

뭐... 어쨌거나 다른 거 다 집어치우고 피부에 와 닿게 본건 바로 커피다.

커피 산지에도 지금 이상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페친님이 계시는 현지 케냐 커피 산지 상황. 

 

보통 커피 녹병 같은 병충해라면, 한 커피 생산지의 방역 문제 정도로 여기겠는데 이건 날씨 문제다. 

같은 위도권 내에 문제가 넓게 퍼진다는 소리. 케냐 커피 산지에 냉해가 들이닥쳤으니... 같은 위도대 옆 나라 에티오피아나 아메리카 대륙쪽의 콜롬비아 쪽, 베트남, 인도네시아 문제가 없을 수가 없는데... 라는 염려가 들어서. 

위 사진은 불과 일주일 정도 된 사진인데... 최근 본 미국 산불 뉴스와 라면 가격 상승 이야기가 다시 나와서 검색부터 했다.

 

농산물의 가격 상승이 있나 싶어 커피 부터 봤는데...

 

 

 

와!!!!! 뭐야! 사진으로 보기 전 파운드당 150센트에서 200 센트를 넘었다.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상황. 

 

 

 

역시나 빠른 상승. 원자재 선물 시장의 반영이 일기예보에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죽하면 아마존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고 그럴까? 

 

 

아프리카는 그냥 그렇다 쳐도, 주요 생산국을 봐야한다. 

 

뉴스를 검색했는데... 불안한 느낌은 왜 이렇게 잘 맞는거여!!! 

브라질 또한 마찬가지로 주요 커피 생산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케냐와 동일하게 냉해다. 날씨란 이야기. 

 

브라질은 압도적인 세계 커피 생산 1위의 나라다.
2위 베트남, 3위, 4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를 합해도 될까? 

작년말 생산분 커런트 크랍 부터 올해 뉴크랍 까지 생두 가격 상승이 단지 항만과 코로나로 지체된 물류의 문제로만 여겼는데, 이번 냉해 문제로 2-3년 간은 커피 가격에 문제가 있을것 같다.

 



겨우, 커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이젠 농산물 가격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 곡창지대이기도 한 캘리포니아, 아이오와 등은 지금의 미국 날씨로 예년과 같은 생산량을 절대로 맞출 수 없다.

 

수요 공급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은 바로 글로벌 바이어.... 닥치고 사들이는 중국! 

 

 

 


옥수수, 대두, 소맥, 쌀, 설탕 등의 농산물 원자재의 가격 상승을 그저 뿌린 돈의 인플레이션 효과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날씨를 보니 이젠 공급 부족으로 인해서 가격의 상승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라면 가격 상승을 선언한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상황이 이해가 될법하기도 한데....

 

 



CJ제일제당 주가 차트

CJ제일제당 주가 차트 

 

 

 

농심 주가 차트

농심 주가 차트 

 

 

 

대상 주가 차트

대상 주가 차트 

 

 

 

 

삼양식품 주가 차트

삼양식품 주가 차트 

 

 

 

 

오뚜기 주가 차트

오뚜기 주가 차트 

 

 

 

우리나라 음식료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다.

 

라면으로 대표되는 제품 가격 인상을 하면 3,4분기 실적은 좋으리라 생각한다. 

 

문제라면 선물로 매수한 현물의 한국 도착 시간, 그리고 제품에 가격의 반영은 시간을 두고 제품 판매가와 원자재 가격이 벌어질수록 식음료 관련주에 실적으로 잡힐텐데...

 

실적이 아주 반짝은 가능할지 몰라도 반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보면 이익률이 왠지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면으로 대표되는 식음료 전반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효과로 시장의 반짝 주목을 받았는데, 3-4분기 가격 상승으로 인한 효과를 볼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반년 이상의 홀딩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한편으론 선반영과 현지 공급문제 및 중국의 변수등은...  그 이상을 두고 가기엔 시장의 다른 매력적인 종목이 많아 담기에 고민이 된다.

 

스프레드를 생각하고 들어갔다간 별 재미를 못 볼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다른 종목들이 더 눈에 들어와서. 



 

현재의 포트에 타 종목대비 낮은 수익률로 가져가고 있지만, 매력도가 갑자기 떨어져 보이는건 그냥 기분탓이 아님.

 

변하는 지구의 환경. 그리고 우리가 먹는 것들.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 만큼 될일은 없겠지만 후진국들은 농산물 가격 파동이 클 것 같다. 

 

 

환경도 문제, 가격도 문제. 
그리고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투자금의 시간적 기회비용에 고민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자재 가격과 수요 공급 이슈를 꾸준히 추적을 해야 할듯.
그나저나... 
미국 저 불은 언제 다 꺼지려나... 걱정되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