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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코웰패션 2분기 실적발표 향후 주가 전망 저평가 골프주 의류주 / 업황과 대명화학 로젠택배 시너지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8. 2.

코웰패션 2분기 실적발표 향후 주가 전망 저평가 골프주 의류주 / 업황과 대명화학 로젠택배 시너지 

 

 

의류주에 대한 종목중 가장 먼저 눈여겨 보고 있었던 종목, 코웰패션.

작년에 보고서 보고 담아놓은 녀석인데 지리한 반도체 종목처럼 주가 흐름이 정말 답답했다. 

실적이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훨씬 좋아보이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으로 스위칭 하려고 고민하고 있었을때 때마침 코웰과 제이에스의 주가 흐름이 교차되었다.

 

 

 

시간 기회비용을 상쇄하면서 긴 시간 기다린 결과를 보상해 주는 듯 했다.

약 3주전에 나왔던 코웰패션의 로젠택배 인수였다.



최근 코웰패션 주가 차트 


주가는 5천원에서 6천원 사이를 정말 지리하게 움직이다가 공시 이후 며칠간 눈치를 보는듯 싶다가 급하게 올랐다. 6700원대에서 최고 8800원까지 갔으니... (7월 15일)

KMH의 공시를 보면서 나름 정보를 검색하는 속도는 빨라졌으나 공시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건가 생각이 들었다. 

호재성 재료인데 다음 날 바로 반영 안하고, 며칠 뒤 크게 오른걸 보면서... 아무래도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입을 통해 확인을 받길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리포트 발표가 7월 14일 ㅋㅋㅋㅋ) 

그리고서 다시 주가는 다시 흘러내려 오늘. 8월의 거래 첫째 날 2일 상승! 

 

오늘 코웰패션 2분기 실적 발표는 갭이 뜬 상승. 장이 별로 였음에도 봉 차트가 보여주는 느낌이 있다.   



코웰패션 2분기 공시자료 


코웰패션 2분기 실적 발표가 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이익으로 레포츠 의류 부문 성장이 견인한걸로 발표했다.

 

다음은 뉴스.

코웰패션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1.5% 증가.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의 237억 원을 갱신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2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은 패션사업부 매출 1090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9.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2.8%를 달성했다. 

 

 



패션사업부는 채널 믹스를 통해 역대 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질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사업부는 견조한 기세를 이어가며 매출 119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사업부의 고마진 달성은 레포츠의류 부문의 기여가 크다. 레포츠의류 매출비중은 36.3%,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 상승, 기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옷을 다양화하고 작년말에 신규 출시한 브랜드의 매출이 늘었다. 골프웨어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2% 성장하며 레포츠의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와, 의류 기여가 큰데... 골프웨어 매출이 엄청난 성장을. ㅋㅋㅋㅋ

빨리 아문디자산운용은 골프ETF를 출시 안 해주려나. 레포츠에서도 골프웨어 매출이 이렇게 클줄은 생각도 못했네. 

 

 

 

코웰패션 컨센서스


올해 2분기 컨센서스인 257억을 조금 넘어 4억이 추가된 실적.
무엇보다 창사 이래 최고치라는 성적이 투자자를 기분 좋게 한다.

 

코웰패션 패션사업부의 홈쇼핑 채널 매출 비중이 이번 분기 78%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이커머스 채널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 성장한 18%. 

 

주력 판매 채널인 홈쇼핑 채널이 힘이 빠졌지만, 이커머스로 매출액이 성장한걸 보면서 기존 투자자가 꺼리는 유통 방식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모양새다. (이건 정말 의미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더 커졌으면 좋겠다. 





오늘 이베스트 증권에서 나온 심지현 애널리스트 님의 자료.

영업이익에서 패션 부분 이익이 크다. 

 

2분기 실적까지는 됐고, 그럼 향후 예상 실적은 어떻게 될까?


위의 표로 보면 3분기는 조금 줄어들지만, 4분기는 훨씬 더 커진다.
전자는 100억대 정도라면, 패션 부분이 훨씬 크다. 영업이익률도 20%대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하반기에 더 관심있게 봐야할 부분이라면 처음에 언급한 부분, 바로 로젠택배와의 시너지가 아닐까 싶다.


 

코웰패션의 로젠택배 인수 공시 


3분기초,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왠 택배회사 인수?

로젠택배를 인수한 이유는 잘 알려진대로 코웰패션의 유통망 한계를 해결하려고 한거다, 또는 물류 시너지를 노린거다 등등의 의견이 있다. 100% 사측의 의도는 알 수 없어도, 최근에 개인적으로 겪은 사측 자체의 뒷주머니 챙기기식 인수는 분명 아니라고 본다. 고로 앞선 의견에 상당 부분 동의 한다.


 

로젠택배 연간 손익계산서


투자자들에겐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로젠택배는 국내 택배업계 4위다. 주로 하는 일은 중소형 업체들과 계약으로 하는 일들이 많고, 패션 사업을 하는 코웰패션의 업무에 시너지를 일으킬수 있다는 어렵지 않은 답이 나온다.

 

2020년의 로젠택배 매출액이 약 5100억원인데, 코웰패션 2020년 매출액은 4200억.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의미있게 성장 중이다. 코웰패션은 2020년 영업이익 292억이 난 이 로젠택배를 3400억원에 인수했다. 시너지를 당연히 염두해 두고 인수했다고 생각하기에 코웰패션의 물량까지 소화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거래라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더 봐야할 것. 인수를 잘 했다쳐도, 기존 주주들에 물량을 희석하는 메자닌 발행으로 진행이 되었나 싶었지만, 다행히 코웰패션은 위의 공시에도 나와있듯이 현금으로 이걸 인수했다. ㅋㅋㅋㅋ 와.... 돈 진짜 많음. 모회사인 대명화학... 회장님 돈 좀 쏘실줄 아시는구만. ㅋㅋㅋㅋㅋ 누구는 자회사에 CB, BW발행 개인에게 빌려두고 담보로 주고 받고 난리를 치던데 깔끔하다. 햐.... 


사업모델 분석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 좋다. 코웰패션의 EPS + 로젠택배 EPS를 더해 멀티플을 더해주면 끝. 로젠택배의 실적은 코웰패션에 4분기부터 반영이 시작된다.



 

리포트에선 2022년 전망치 EPS를 1100원, 멀티플을 12를 조금 넘게 잡고 있다.

 

주가 흐름에 따른 밴드를 생각해 보고 나는 멀티플을 11 언저리부터 대응영역이라고 생각.

 

3분기, 4분기 실적에 따라 PER밴드, 그리고 업황을 주시해가며 포지션을 취하려고 한다.

 

 




 

코웰패션 주가 차트.

 

 

 

그리고 오늘 코웰패션 주가는 7510원.  장중 7740원을 찍고 내려왔다.

시가총액은 6646억.

바로 올라갈까? 알 수 없다. 오늘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급등한거 보면. 실적이 너~~~~무 잘 나와야할지도. ㅋㅋㅋ

 

기적의 논리 선반영은 코웰패션에는 안 해주려나? 시간이 걸린다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처럼 늦어도 내년 1월전엔 된다는 소리. 로젠택배의 매출액과 EPS가 합산되서 상승할테니. 

 




실적이 좋다면 안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5월 이후엔 기관과 외국인이 헛발질을 많이 하는 걸 보고 공매도 또한 안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똑똑한 개미들이 종목 하락에도 존버하는걸 보면 결국은 선물에서 놀거나, 공매도로 겁을 줘서 물량을 뺏어와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코웰패션도 그 종목 중 하나가 아닐까? 

 



이정도까지 저평가는 아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를 공매도에서 찾을지라도 환매가 슬슬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3분기는 그냥 저냥 흘러간다해도 4분기 실적이 찍힐텐데 적어도 3분기에는 반영해야 하지 않느냔 말.

 

그래도 느릴지도 모른다. 오늘 주가 차트도 이미 다 노출된 재료인데 별로 안 오른걸 보면. 힘없는 장 속 나름 선전한 종목이라고 봐야할지, 아니면 매력적인다른 종목이 많아서 안 담은건지.

 

 

최근 주가 흐름과 매매주체 

최고점을 찍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매매주체가 갈리고 있다.(아래 거래량의 녹색선) 개인는 더 산다! ㅋ

3달간의 지지부진함을 미리 담아줄텐가, 아니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처럼 아래위로 움직이는 박스권 흐름속 파도를 탈지는 뭐 투자자 마음.

그냥 3개월은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하나, 아니면 8월 만기일, 9월 만기일을 보면서 가야하나. 

저번 로젠택배 공시에 일부 매도했는데 오늘 공시에 다시 시초가로 담았다. 목표주가 보수적으로 11500원은 보겠지만, 지금 시장에 싼게 너무 많아서 자꾸 손이 나가려고 한다.

마음 다스림이 어렵다.  떨어져주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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