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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뻬르가미노 까페(Pergamino Cafe, Medellin, Colombi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8.

뻬르가미노 까페(Pergamino Cafe, Medellin, Colombia)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ergaminocafe

 

 

주소 : Carrera 37 # 8A-37, Envigado, Antioquia

 

 

 

 

 

 

 

 

 

 


 

메데진에서 무기력증에 빠져 있던차 기분 전환하고 싶어 찾아 오게 된 곳, 뻬르가미노 까페(pergamino cafe).

 

 

뻬르가미노는 영어로 파치먼트를 말한다.

(Parchment-커피과육안에 있는 노란껍질, 건조후 벗기면 녹색의 커피 생두가 나옵니다. 이전 농장 포스팅 참조.)

 

 

 

 

 

 

 

 

 

 

 

 

머물고 있던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곳이라 가볍게 털레털레~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바에선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

 

케멕스(chemex)로 커피와 물의 양도 계량해서 내린다. 

 

흠, 맛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네... 

 

나의 무기력함도 잠시나마 요런 호기심으로 대체가 된다. 

 

 

 

너무 추리하게 갔나?ㅋㅋㅋㅋ

왠 아시아인인가 싶어 날 두번, 세번 쳐다본다.

 

 

나 : 사진 찍어도 되지??

그 : 끌라로(당연ㅋ)!

 

 

 

 

 

 

 

 

 

 

이 까페에서는 콜롬비아 안띠오끼아(antioquia) 주에 내 산지에서 생산된 커피를 마실수 있다. 

 

 

 

 

 

 

 

 

 

 

 

 

 

미국의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이었나? 멕시코 시티서도 그랬고 거기서 본 세척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손님들이 많긴 많은가보오~

 

 

 

 

 

 

 

 

 

 

 




말코닉과 라 마르조꼬의 조합.

 

머신 몇을 써보고 느낀거지만 커피 관련 메카닉의 세계 또한 참 넓고 넓다.

 

 

 

 

 

 

 

 

 

 

바 내부

 

저 생수통에 담긴건 커피인가???

 

구석에 콘 필터가 보인다....ㅠㅠ

 

사고나서 한 5번도 못쓰고 과테말라에서 잃어버린... 

으아... ㅠㅠ 가슴쓰리다. 흑흑....ㅠㅠ

 

 

 

 

 

 

 

 

 

 

 

콜롬비아의 두번째 도시답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

 

직원들이 한국인으로 바꿔놓으면 여기 한국이래도 믿겠구마잉...

 

 

 

  

 

 

 

 

 

 




 

매대.

 

재미있는건 미국 스텀프타운(Stumptown)의 원두백과 콜드브루(colde brew) 병이 있다. 

 

흐미... 저거 진짜 쫀쫀하고 맛 좋았는데... 흠, 갑자기 하나 내려 마시고 싶구만.ㅋ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 및 귀요미 텀블러. 

여자들이 참 좋아할만하게 귀요미 스타일이여!

 

 

 

 

 

 

 

 

 

 




 

벽 하나를 두고 건너편쪽은 분위기가 조금은 다른 느낌을 준다. 

빛 탓인가? 

 

놀고 있는 저 머신은 참 심심하겠다.

 

자전거에 실어 가고 싶은데... 으흠...;;;

 

 

 

 

 

 

 

 

 

 

 

 

주문한 커피는 케멕스로 추출한 것.

 

깔끔하고 상큼한 맛에 끝맛은 좀 드라이하다.

 

가격은 4400페소(1달러 약 1900페소)이니, 2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 

 

케멕스 추출을 2달러 대에 마시다니! 

크흡~ 커피국의 위엄은 여기서 나온다. 

 

 

 

 

 

 

한국에서 이렇게 커피를 제공하면 참 좋겠는데, 그러단 아마 망하지 싶다. ㅠㅠ 

 

 

캐나다부터 수십군데의 커피샵을 들러왔지만 특히나 콜롬비아에서의 커피샵들은 대부분 만족 이상이다.

 

커피도 그러하거니와 저렴한 가격에 이 많은 것들을 즐길수 있어서 좋다.

 

 

 

 

 

 







왔던 손님들이 빠졌다가 다시 바빠짐.

 

 

바리스타들로부터 까칠한 느낌을 받았다.

 

와이파이 좀 쓰려고 하니 신호는 잡히는데 안된다고 또 뭐라뭐라하고... ㅡㅡ+

 

 

 

 

 

 

 

 

 

 

메뉴판.

 

흠, 이 가격대로 한국에서 마실수만 있다면!!!!! 

 

 

 

  

 

 

 

 

 

 

추출된 커피는 또 누군가에게로 배달~~

 

 

 


 

 

 

 

 

 

에스프레소 머신을 보자니 에스프레소 1잔 더 마시고 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물어보니 아까 흑인 바리스타 친구가 안으로 들어와서 사진을 찍으라며 날 바 안으로 불렀다.

 

다시 손님들이 빠지고 나니 지금은 한결 여유로워진듯?? ㅋ

 

 

 

 

 

 

 

 

 

 

 

포터필터를 그라인더 쪽으로 대면 버튼이 눌리면서 커피 원두가 갈려 내려오는 시스템.

 

똑같은 그라인더인 말코닉을 페루에서 써 봤는데 

내겐 콜롬비아에서 사용한 안핌(anfim)이 수동이지만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할수 있어 좋은거 같다.

 

머신들도 역시나 사람들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겠다.

 

 

커피 빨리 내리기엔 아무래도 자동식이 편하니깐.

 

 

 

 

 

 

 

 

 

 

 

 

 

탬핑하고

 

 

 

 

 

  

 

 

 

 



 

추출 고고싱~ㅋ

 

 

 

 

 











쪼르르~~ 끈끈하게 내려오는 커피가 아주 그냥 제대론데~~~! 

맛있겠다.

 

 

 

 

 

 

 

 

 

 


 

기계 참 뭔가 듬직하게 잘 생겼꾸마~!~!~! 

 

집에 요런 머신 장만해놓고 친구들 놀러오면 커피 맛나게 내려주면 차암~ 좋겠다. 

 

아.... 돈부터 벌어야지-_-;

 

 

 

 

 

 

 

 

 

 

깔끔하면서 입안에 퍼지는 과일향이 마이~ 좋구마잉~!ㅋ

 

아침에 일어나면 에스프레소 한잔 하이소~마!ㅋ

 

 

 

 

 

 

 

 

 

 

 

손 씻으러 왔다가 물만 빼고 가지요~♬

 

 

 

 

 

 

 

 

 

 



여행자들이 몰리는 호스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커피샵이라 접근성도 좋다.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러 오기엔 좋은 선택일듯.

 

 

 

 

 

 

 

 

 

 

 

 

올땐 날씨가 흐리더니 밖으로 나가니 또 화창하게 변했다.

 

분위기 좀 된다면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봄직도?ㅋㅋㅋ

 

혼자보단... 그녀(어딨노!!!ㅠㅠ)와 둘이서...

 

 

 

 

 

 

 

 

 

환경적인 부러움과 동시에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미국 사람인것 같던데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무기력했던 상태에서 아주 잠깐 벗어났던 시간의 공간,

 

 

메데진의 커피샵 뻬르가미노 까페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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