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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페] 온나 카페 (Onna Cafe, Barcelona, Spain)

by 아스팔트고구마 2020. 7. 15.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페] 온나 카페 (Onna Cafe, Barcelona, Spain)


Onna Cafè

Carrer de Santa Teresa, 1, 08012 Barcelona, 스페인


https://goo.gl/maps/td5YuymUFsALjZWr5


관광도시 스페인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

당연히 여행지에서 먹거리가 빠질수 없다!!

더군다나 내게 카페 방문은 절대 놓칠수 없는 것들.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세르기가 스페인 여행을 할때 들를 만하다고 알려줬던 카페 리스트가 있다.

나 또한 검색을 하면서 동시에 매칭된 몇군데 카페가 있었다. 

짧은 시간 바르셀로나 있을 예정이지만 바쁘지 않게, 아주 천천히 내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주소를 제대로 찾았나? 




어흣?

지금 저 갱상도 사람인거 알고 카페 이름 저렇게 만든건갑지예? 

온나 커피라니!?!!? ㅋㅋㅋㅋ 




커피 한번 즐겨보꾸마~ 




크지 않았던 바.

하지만 문 밖에도 손님이 있었고 물론 내부에도...

그래서 바 안에는 3명이 바삐 일하고 있었다.




유럽의 왠만한 카페라면 에스프레소 머신들의 전쟁터.

그래서인지 모르는 머신도 많다. 

정말로 커피업계는 미세한 부분을 갖고 다투는 맛의 전쟁...




매대의 이런저런 먹거리.

10일 넘게 있으면서 둘러본 파리에서 유독 그랬던것 같다. 서유럽에서 최근에 런칭하는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의 경우 이러한 형태로 간단한 베이커리류를 취급한다.

관광도시라 지대가 비싼가...-_-; 여기나 한국이나.. 


생각해보니 지나온 적당한 대도시의 유럽들도 그랬던것 같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넘어온지 4년이 다되어가니, 그간 엄청난 변화가 있었을텐데...




심플 메뉴.


필터 바(Filter Bar)의 이름으로 브루잉 커피(핸드드립)류도 취급한다.

배치브루를 취급하는 곳이라면 대체로 커피의 품질에 대해 신경 좀 쓰고, 그러면서도 손님들이 많이 오는 곳일 확률이 높다. 회전율을 생각하면서 품질까지 생각한다면 배치브루 만한게 없지.





그래도 난 약간의 더 시간을 느끼고 싶어서...

에어로 프레스로.

V60가 무려 6유로에 가깝다. 한잔에 8000원 가까이 하는 가격이니, 이곳 물가를 생각하면 조금은 비싸게 느껴진다. 2인분인걸 감안 해야할지도.




온나 커피 원두도 팝니다. 




내가 주문한 커피 나오는 중~ ㅎㅎㅎ

잘 부탁함돠~ ^^ 




커피가 나왔다.

카페에는 그들이 파는 커피정보, 그리고 관광도시 바르셀로나 답게 여행정보가 담긴 지도까지.

 



지도 보기

갈 곳 많은 바르셀로나.

온지 얼마안되서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사실 극히 드문편이지만, 그곳 중 하나가 바로 바르셀로나였다.

지도를 보면서 아쉬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중. 그래도 마음다스림...-_-; 




한잔 따라 마셔볼까용? ㅎㅎㅎㅎ


내가 주문한 커피.

꼬스따 리~~~~~~~까, 라스 라하스(Las Lajas)


한잔 가볍게.

옅은 과일맛에 젖은 나무향, 부드러우면서도 돝톰한 바디와 아주 적당한 시트러스 계열의 느낌까지.

후미에서 오는 카라멜류와 초콜렛 류의 은은한 단맛이 부드럽다.

체리와 플로럴함 같은 느낌은 없었다.  




규모만 본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올까 싶지만, 사람들이 계속 온다. 

바가 정말 바쁘게 움직였다.




내부.

제대로 찍기에 각을 잡기가 어려워서, 그냥 여러번.

세뇨라들께, 양해를 구하고... 여러컷.ㅋ




반대편.ㅋㅋㅋㅋㅋ

바르셀로나 바깥 날씨 자체가 좋고, 실내도 굉장히 아늑하다.

유럽 카페와서 우리나라 카공족 같은 분위기를 찾기가 쉽지 않겠다 정말.

그래서 전부 스타벅스로 가나...?ㅋ




입구 쪽과 연결된 이 통로로 방금 위의 공간과 연결됨.ㅋ

전시된 커피툴도 판매 중.




이거 뭐 마크할수 있게 해놔야 흔적이라도 남기지 이거 원...ㅋ

한국에서 한명 들렀다 갑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사람들 더 많아졌어.





인기 많다. 

관광객들이 누군진 몰라도 일상(?)차림의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만 보이는 걸 보면,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인가 보다.

커피업계에 몸 담고 있는 외국 친구가 소개시켜 준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음.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짧지만 필요한 커피타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

여행에선 이런게 필요하지. ^^ 


세계적인 관광 도시 바르셀로나. 

그래서 관광객들로 붐비는 것보다 오히려 로컬들이 더 많아서 좋았다. 

여행자의 현지속으로 스며들기는... 이런 작은 것에서! 


커피 가격을 보고 사실 엄청난 기대를 한것이 아니라 괜찮았다. 

맛에 대한 충격파보단 적당함, 그리고 안전함이랄까? ^^  


온나 커피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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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격려와 응원의 댓글, 완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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