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모험/2023년 여행

안녕 굿 빠이? Hello Good Pai~? / 치앙마이 빠이 스쿠터여행 빠이 캐니언 협곡 메모리얼 브릿지 뱀부 브릿지 추천 카페 (태국9)

by 아스팔트고구마 2024. 2. 18.

안녕 굿 빠이? Hello Good Pai~? / 치앙마이 빠이 스쿠터여행 빠이 캐니언 협곡 메모리얼 브릿지 뱀부 브릿지 추천 카페 (태국9)

 

안녕하세요, 설 명절을 보내고 또 한주가 지났습니다. 

다들 잘 지내셨지요?

9번째 영상 여행기입니다.


 

치앙마이 빠이 여행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의 여정입니다.

전용 미니밴을 타고 출발하면 대략 3.5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지만 두번 정도 다녀온 결과 낮 밤 차이가 있더라고요.

정말 빨리가면 3.5시간에 맞게 도착하고 4시간은 보통 걸립니다. 늦게 출발하는 미니밴의 경우 도착 시간이 적게는 30분에서 늦게는 1시간 30분 이상 더 지체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빠이에 가까울수록 지형이 굉장히 꼬불꼬불하거든요. 더군다가 밤길에 그렇다면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속도를 낮시간 보다 조금은 낮춰서 운행을 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위험하니, 혹시나 이곳을 여행하실 분들은 가급적 이동시간을 낮시간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내는 동안 사고, 사망 소식을 몇번이나 들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빠이 도착.
라오스 루앙프라방, 그리고 방비엥의 느낌이 조금 섞여 있는 느낌.


숙소를 잡고 나왔습니다.
이곳저곳 댕기면서 적은 양의 여러 메뉴를 하나씩 먹어봅니다.


 


우연히 들른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파는 곳도 들렀는데, 그 양이 장난아니게 크더라고요.

가격은 서브웨이의 1/3가격인데, 양은 그 두배 이상이 될 정도로 컸습니다. 

국수하나 먹고 먹었더니 배가 터질지경이었어요. 궁금하면 저곳 한번 검색해 보십셔.(생각해보니 크기를 사진으로 안 찍어놨네 ㅎㅎ)



 

코로나 이전 배낭 여행자들에게, 특히 히피들의 낙원이라 불리던 빠이의 명성 만큼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 제가 와 본적이 없지만, 과거에 비하자면 (영상을 통해 본 친구 말을 듣고 있자니) 사람은 많이 줄어든거라고 하더라고요. 코로나의 상처가 아직 여행지는 덜 아물었습니다.

문제는 길 다니다보면 대마 냄새가 엄청나단거.

좁은 골목에 대마상점이 많다보니 코가 아플정도였네요. 

 




 

어제 잡은 게스트 하우스인 up2u 게스트 하우스예요.

강변을 끼고 있는 게하인데 1층 아래에는 강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시설이 엄청난건 아닌데 여행와서 놀기엔 참 좋을 듯 싶었어요. 특히 여름에요. 

아래쪽에선 불도 피울수 있고 텐트도 칠수 있게 해놨거든요.

 

 

 



1층에도 도미토리가 있는데 거긴 완전 피난촌 같았어요. 그래서 2층으로 잡았습니다.(가격은 아주 쬐끔 비쌈)
강변이라 모기가 있어서 모기장도 정말 오랜만에 쳐보는 경험을 했네요. 

2층에선 사람들이 아침에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요가를 하더라고요....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이 강 분위기에 마치 과테말라의 아띠뜰란 호수를 끼고 있는 산 페드로에 온 느낌을 아주 쬐끔 받았습니다. 다르지만 묘하게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즐거웠음은 더할 나위 없고요..ㅎㅎ




카오타 커피 
kaotha coffee roasters


제가 빠이에서 애정하게 된 카페 중 한곳, kaotha coffee roasters 입니다.

세계의 카페를 다닌 곳만 적어도 수백군데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중 갖춰놓은 컨셉으로 가장 맘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커피 또한 가성비를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정말 좋은 맛이었습니다. 

이런 카페는 진짜 꿈의 카페가 아닐까 싶었어요. 



 

 

캠핑, 자전거, 여행, 커피가 동시에 있는 카페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여행에 많이 묻어나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실 원두(로스팅 정도에 따른)를 선택할 수 있고 커피만 주문했는데 홍차가 따로 나와요. 입가심을 위한거래요. (이것도 꽤 놀란부분)

가장 놀란건 여태 다녀본 카페중 추출 커피에 따른 세팅값이 다른 그라인더가 가장 많았던 곳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6-7개 정도 되었던것 같은데 내부에 또 3-4개 더 있더라고요. 사용중인게 그랬어요. 

커피 맛도 좋고, 취향에 따른 원두 선택도 가능합니다. 여기 강추! (여기 총 4번은 온듯 싶네요)

 

 

 

 

 

 

주변이 이렇습니다. 이곳 컨셉과 장식한 사람한테 박수 좀 쳐줘야 할듯.

참 맘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참고로 여기 주말에 벼룩시장이 바로 맞은편 골목에서 열립니다. 한번 가보세요. (이번 영상 다음편 태국 10화에 나옵니다) 



 


비가 많이 온 결과 빠이 명소 중 한 곳인 뱀부 브릿지는 부러져서 쓸려나가고 없습니다. 오 마이갓.

사람들이 사용하는 다리가 쓸려 내려갈 정도니, 비가 올때 어느 정도나 많이 오는지 상상 가능하겠죠?



 

빠이 협곡
빠이 캐니언
빠이 일몰
빠이 명소
빠이 가볼만한 곳

 

빠이에 협곡(캐니언)이 있는지는 빠이 오고나서야 알았습니다. 

빠이의 볼거리들은 대부분 빠이 시내에서 벗어나 오토바이든 자동차는 적어도 10여분 정도는 움직여야 나오거든요. 

위에 보이는 곳은 빠이 캐니언입니다. 이름만 듣고 넘 크다고 상상하진 마시고요...

그럼에도 일몰이 정말 멋진데 우기보단 건기에 좋은 볼거리이자 조용히 시간 갖기에 좋아요.  건기에 다시 한번 왔는데 참 멋졌습니다.




 

 

메모리얼 브릿지
빠이 메모리얼 브릿지
빠이 명소
빠이 가볼만한 곳
빠이 여행

 

이곳은 빠이의 메모리얼 브릿지입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예요. 

2차 세계대전때 일본군이 영국을 치기 위해 버마에 주둔 중인 영국군 공격 루트로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이어지는 루트를 선택해 이동시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일본군이 현지인을 시켜 만든 이 다리는 일본군에 의해 다리는 폭파됐지만 현지인에 의해 다시 건설됐습니다. 

(영상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콘크리트 교량이 만들어져서 대형 덤프 트럭도 움직일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매홍손 주를 오가는 차의 든든한 인프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빠이 시내로 와서 먹었던 미시앤(미셴), 쌀국수입니다.

이 노점 주인이 화교라고 하더라고요. 간판에 써진 글 보고 궁금해서 먹었는데, 와 정말 기대이상의 맛이었습니다. 

비슷한 국수류를 여러번 먹었는데 중국에서 먹던 미셴 맛과 가장 비슷했습니다. 운남성 여행때의 기억이 막 나더라고요... 아흑~ 



 


빠이에 왔으니 부지런히 돌러댕겨야죠~ 

 

 

 

 

 


커피 인 러브 라는 곳인데 빠이 시내의 투어 에이전시에서 카페 투어에 포함 시킬 정도로 근처에 멋진 카페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군데 왔는데 참 맘에 드는 곳이었어요.

 

 




커피 가격도 아메리카노가 35밧(1천원 정도) 밖에 안합니다.

원두도 이곳 현지 커피인 매홍손 주에서 생산된 커피를 마실수 있습니다. 

 

 

 

 


한잔 하면서

 

 




전망 좋은 이곳에서 잠시 조용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한잔 더 마시면서 보니까 주변엔 외국인들로 가득찼더라고요. 왔을땐 별로 없었는데 ㅎㅎ

인기가 많긴 많은 곳인가봐요.


 

 


떠나기 전 쉬야 좀 해주고...

남녀 위치 절대 잃어버릴일 없음.

 

 



빠이 카페 
빠이 추천 커피샵
빠이 커피
I am pai
아이앰빠이
빠이 추천 커피샵
빠이 추천 카페


사진 박기 좋은 곳에서 점프샷 한번 찍어줍니다.



 


원래는 이런거 몇번 실패하다 얻어 건지는 사진입니다. 



 

빠이 여행
빠이 카페 
빠이 커피샵


빠이 참 좋다 좋다 하던데, 저도 애정하는 마음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도시 빠이네요.



 


점심시간 좀 넘어 다른 명소인 뱀부 브릿지 커뮤니티(앞선 다리인 뱀부 브릿지와 이름이 같습니다)로 갑니다.

그 전에 지나치게 되는 팸복 폭포. 비가 많이 와서 위험한데다 물은 꾸중물.. 그리고 일부 구간은 못 들어가게 해서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고 앞에 구경만 살짝 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목적지인 뱀부 브릿지 커뮤니티에 왔습니다.

 

 



 

빠이 명소
빠이 가볼만한 곳
빠이 여행지
빠이 뱀부 브릿지
뱀부 브릿지
뱀부 브릿지 커뮤니티


이곳을 방문하기에 최소 시간은 2시간은 잡아야 될듯 싶습니다. 

장소가 생각보다 큰편입니다.


 

 


끝엔 이런 곳이 있는데 알고보니 한 스님의 사리를 담아 둔 곳이었어요. 모기가 너무 많아 들어간지 몇분도 안되서 바로 나왔습니다.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한 평화로움이 감도는 곳입니다. 조용하거든요.

문제라면 우기엔 정말 정말 습합니다. 

 

 



여행 당시(8월중순)가 우기에다 더운 여름이라 고생을 좀 했는데... 시간이 없다면 안가도 그만인 곳입니다. 

굳이 여기까지 가서 논구경을 하실려고 ㅎㅎ





오는 길엔 앞에 논뷰, 풀밭 뷰로 맛있는 밥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빠이는 느린 동네임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쉬기 좋은 곳임에는 더할 나위 없고요. ^^ 



https://youtu.be/h825YffRiOM


이 여행기엔 생략된게 영상에도 있고 그러하니 영상 한번 즐겨보시면 좋겠네요. ^^ 

그리고 꼭 한번 빠이를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글 쓰다 보니 또 가고싶네 아놔. ㅎㅎㅎ


또 일주일이 시작되네요, 퐈이팅 하십쇼!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