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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엇박자 위메이드 / 2022년 2월 위메이드 MSCI 지수 편입 / 위믹스 스테이킹 및 바이낸스 상장 국내 대형기업과의 협업

by 아스팔트고구마 2022. 1. 6.

2022년 2월 위메이드 MSCI 지수 편입 / 위믹스 스테이킹 이율 및 바이낸스 상장 국내 대형기업과의 협업

 

 

평소같았으면 짜증이 좀 났을텐데, 그래도 뭐... 이 와중에 올라주는 녀석들이 있어서 참을만했다. 

 

그리고 생각도 좀 많이 했던 날.


1. 위메이드 하락

 

오늘 급락한 증시 분위기 영향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정말 좋은 구실을 삼은 걸까, 아니면 위메이드의 하락이 지수에 영향을 준걸까.

최근 3일간 하락세는 깊다. 

18-19만원대의 위메이드 주가는 오늘 13만원대까지 내려왔고, 주가는 거의 저가부분이 종가.


 

위메이드 주가 차트
위메이드 주가 차트


위에 있는 매물대를 생각하면 갈길이 멀어보인다. 

앞선 수많은 호재성 뉴스를 생각해보면 더 가야겠지만, 11월 중반 24만원 최고점을 찍고 내려올때만 해도 많은 투자자들이 약하게 하락 또는 횡보정도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거래량을 보면...

 

 



사실 위믹스도 그랬지만 너무 좋게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히려 걱정이었다.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의 손절 물량이 슬슬 나와야하지 않은 시점일까 생각한다. 신용 잔고가 크면, 오르기 어려운 법이지. 내일 반대매매...? ;;;

차트를 보니 어제 자리는 공매도 치기 좋은 자리였네.

 

 

 

2. 위메이드는 비싼가?

아직까지 애널리스트도 확실하지 않을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서 생각해보는 시나리오.


 

위메이드 실적 예상
위메이드 실적 예상


11월 IR에서 4분기 실적이 배수단위로 드라마틱하게 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위메이드 실적분석표에서 보면 매출액이 2.5배 가까이 된다. 

그래서 작년 실적 추정금액은 매출액 3500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500억, 1200억 예상. 드라마틱하게 오른건 좋지만, 저 숫자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생각을 해 봐야한다는 사실. 왜냐하면 과금 게임유저보다 쌀먹이 많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실은 아직 국내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거래와 거래소에 대한 명확한 회계기준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 (2021년 회사에 문의)

3분기 실적이 1,2분기에 비해 그리 크지 않고 기대보다 떨어졌음에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은 이유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땐 지금처럼 4분기의 실적을 정확히 측정하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렇다. 오로지 기대감 때문. 왜냐하면 현재 또한 이 실적에 대한 측정을 국내 회계 자체에서 못하고 있다는 말.

 

 



중요한건 실적. 회계 문제로 다시 돌아와 현재 네이버 기업실적분석표에 나와있는 숫자에 대해 +와 -된 부분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넘어선 문제로 커질수 있다는 소리다.

 

 


다른 접근으로 피어그룹과의 비교. 피어그룹과 비교 자체가 사실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직 진행도 하지 않은 사업에다 1월에 할거라는 기대감만으로 수십배의 멀티플을 줄 수 있을까? 

아직까지 실제로 구현된 부분도 없는데 컴투스홀딩스의 투자 아이디어로 같은 메타버스 모델과 코인 발행 그리고 NFT를 기대삼아 현재의 시가총액(1조대)이 적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기도 한다. 나 또한 트레이딩..ㅋ

그럼 다른 회사는 기대감으로 오르는게 말이 되나?(이 자체가 불필요한 논쟁이라 생각하지만) 달리보면 아직까지 실현하지도 못한 현재의 컴투스, 네오위즈 등 메타버스나 NFT를 활용해서 실적으로 잡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소리다. (올 1월에 C2X가 어떻게 될까? 더군다나 가상화폐와...?) 



컴투스홀딩스 주가
컴투스홀딩스 실적
컴투스홀딩스 실적 예상


컴투버스의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는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이 구현할 세상의 시현 영상을 봤지만, 중요한 건 투자자를 모을 시간이다. (싸이월드 밀린거 보고 판 사람은 승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말한대로 빨리 투자를 해서 빨리 이 세상에 들어와야 한다. 법률검토에 굉장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오늘 뉴스에서 이광재 의원이 메타버스 시장에서 정책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모양새인데, 이미 달리고 있는 위메이드 입장에선 만들어놓은 운동장에서 선수들만 구성하면 될일이다. 

위메이드의 팀에 들어온 꽤 네임밸류 있는 게임회사(웹젠, 선데이토즈 등..)의 자가 코인 발행을 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 생각한다.(실제 문의한바 전문가 수십명이 달라붙어 검토를 해야하는 일이라고.)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소리다. 

 

 



위메이드에 조인한 회사들은 전략적 제휴가 회사 발전과 속도에 도움이 되리라 예상했기 때문이고 이것 또한 위메이드가 미르4의 p2e 게임전에 전부다 계산해 놓은게 아닐까? (기타 여러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은 제외하고...) 나라면 위믹스를 메인넷 삼아, 현재 서비스 게임 토큰(Layer1)을 발행하겠다. 

결론적으로 회계처리 문제가 가장 큰 실적 방향에 문제가 되겠지만, 가상화폐 회계처리가 우호적이다는 전제조건하에 현재 2021년 기업실적분석표를 받아들일수 있다. 회계 처리기준이 가상화폐에 불리해 진다면 네이버에 나와있는 컨센서스 대비 위메이드 실적은 예상치보다 아마 수백억 마이너스 된 가격으로 나올거라 예상한다. 

아직까지 회계사들도 이 부분에 대해 잘 알 수없다고들 해서 위메이드 팀에서 계속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그래서 위메이드는 싼가? 
회계 처리에 대해 컨센서스대로 간다면, 현재 주가는(시장이 좀 진정된 후에) 한동안 이 가격을 못 볼지도 모를일이다. 

이유는 아래의 내용에 연결해서...

 

 

3. 위믹스 팀 타이밍은 위믹스 가격에 똥망 (위믹스 스테이킹 이율)

위믹스는 고점대비 무려 70% 가까이 떨어진 가격인데, 존버로 가는 사람이 많으리라 본다. 역시나 위메이드 주가처럼 가즈아를 외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역시나 시간이 걸릴 일이다.

 

 

 


시장 분위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오늘 실시된 위믹스 스테이킹. 발표된 시기보다 연기되어 작년말이 아닌 오늘에서 진행이 되었고, 그마저도 몇시간 연기되었다. 

스테이킹 하려고 들어갔는데, 불과 5분도 안되어 1500만개의 위믹스 스테이킹 물량이 전부다 차버렸다.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리가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금리는 8%대. 실망한 사람이 정말 많았을듯. ㅋㅋㅋ


 

 

클레이 스왑의 두자리수는 무려 75%가 넘는다. 당연히 수수료와 변동 위험성이 있지만... 최소 두자리수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이 상당수 일텐데...

수억개의 물량을 갖고 있는 위믹스를 위메이드에서는 겨우 120만개 (=1500만개x8%)만 푼다. 

 

 



오를거라 생각하고 위믹스 팀에서 공시를 한건지 모르겠지만, 전략이 정말 바보 같다. 위메이드 주가가 크게 부러지기 전에 했어야할 전략들을 주가가 부러지고 나서 하다니. 게다가 현금화를 지금에서 하고 있는건 뭐냐. 

 





앞선 글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계획대로 잘(?)되고 있어서 문제라면 위메이드는 현금이 필요하다. 현금이...

 

 

 

4. 위믹스 팀의 전략과 예상호재 (국내 대형사와 협업 그리고 국외 거래소 상장)

작년 12월 중에 바이낸스 상장이 될 수 있다고 써놓고(돌아보니 미뤄질거라 안 쓴거같은데), 1월중 가까운 시기에 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위믹스의 지갑 이동이 단순히 판매를 위한거라 생각했는데, 거래소 자체에서 활용할 물량 드랍에 활용에 다수의 지갑 속 물량이 이동이 필요하더라. ;

위메이드(위믹스)의 일 진행이 생각한것보다 훨씬 빠르다. 오늘 뉴스엔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카카오, 네이버)의 가상화폐 서비스가 싱가폴에서 나가리 된 뉴스가 나오면서 얼마간의 시간을 번 모양새로 보이기도 하고. (기회닷!ㅋ)

이전에 쓴 글대로 (아직까지 나오진 않았지만)국내 온&오프라인 결제업체와의 협업, 그리고 컴투스가 구현하려는 컴투버스 형태의 서비스 또한 Iot서비스로 연결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갈수 있는 회사와의 협업이 곧 마련될 수 있을것으로 본다.

 

 

  

한편 웹젠과 선데이토즈 한 것처럼 상장된 회사 이상의 게임사, 또는 의외로 현재의 게임시장에 문제가 있는걸 재빨리 판단한 대형 게임회사라면 위메이드의 위믹스 판데기 위해 올라오지 않을까? (뇌피셜이지만, 엔씨는 욕심이 많아서 안될것 같고, 1개 게임을 쓰고 있는 펄어비스는.... 어쩌면?)

버디버디 메신저를 들고 있으니 게임 유저들이 모이는데 트위치 마냥 쓸 수 있도록 얼른 그 생태계를 마련해 줘야 할 것 아닌가. -_-; (주가 비싸면 한번더 무증해주면 된다. 그럼 위믹스 팔아도 이해줄수 있음.ㅋㅋ)

단기적으론 굉장히 실망이지만 가고 있는 길은 소처럼 잘 가고 있다고 본다. 작년 이맘때 분위기가 생각나는데, 시장은 원래 해석하기 나름이다. 

'기적의 논리 선반영'처럼 언젠가 '왜 이건 선반영이 아니란 말인가?' 라는 말이 생길지도 모를일. 

회사 일의 진행에서 예상한바 80%는 맞았다. 다만 시장 흐름과는 다르다. 가격을 당장 못 맞춰도 장기적으로 들고갈 사람이라면 이 흐름이 더 중요하다. 

 

 

 

5. 위메이드 위믹스의 외적 호재, 위메이드 MSCI 지수 편입

오늘 삼프로tv에서 최창규 본부장님이 말한 내용중 2월에 높은 확률로 MSCI지수에 편입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아직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는걸 보면, 뉴스나 찌라시로도 돌고 있지 않은것 같은데 오늘같은 장에 팔아버린 사람들에겐 타격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월 10일날 MSCI 편출입 종목 발표, 2월 28일 실행.



찾아보니, 작년 12월 말에 이걸 예상한 분도 계시드만. ㅋㅋㅋㅋㅋ

 

 

 

 

 

결론 :

1. 당분간 시장의 영향을 받겠지만 위메이드는 지 갈길 간다.
2. 위메이드의 주가와 관련한 공시나 전략 타이밍은 하반기로 올수록 에러.
3.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슬슬 관심이 멀어져갈때 2월 MSCI 편입예상과 1월중의 바이낸스 상장, 

지금은 위믹스와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를 들고 있는 투자자들에겐 가격대에 따라 상당히 매력적인 진입 타이밍이 될수도 있다고 본다. 

 

장투가 진리도 아니고, 트레이딩이 틀린것도 아니다. 빗섬에서 계좌 인증 오류 났을때가 좋은 트레이딩 타이밍이었고, 현재의 가격대도 지나봐야 알겠지만 1분기 위메이드 실적 발표, 특히 회계부문 문제 해결을 계속 꾸준히 회사에 전화해 추적해야 한다. 

존버가 답이 아님을 배우는 시장. 문제가 빨리 해결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네.
디지털노마드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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