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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여전히 저평가 매력적인 유비벨록스 / 스마트카드 블랙박스 마이데이터 3박자 (Feat.팅크웨어)

by 아스팔트고구마 2022. 1. 4.

 

여전히 저평가 매력적인 유비벨록스 / 스마트카드 블랙박스 마이데이터 3박자 (Feat.팅크웨어)

 

좀처럼 잘 나오지 않은 중소형주 기업 리포트가 나왔네요.

개인적으론 긴 시간 들고 있는 종목입니다. (편향이 있을겁니다.) 한편으론 매매법에 대한 반성과 종목 선택에 자신감을 주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유안타 증권에서 작년 12월 30일날(4일전) 나왔는데, 납회일 하루를 쉬고 어제 시장에서 반영이 되었습니다.

 

 

 

 


12월 30일 주가는 17,400원. 어제 반영된 가격 갭이 뜬 상승출발해서 장중 20600원 고점을 찍었었습니다. 거의 그 가격에 마감했는데

 

 

유비벨록스 주가 차트
유비벨록스 주가 차트 


오늘 또 다시 상승. 장중 21650원까지... -_-; 


 



체감상... 한 반년전부터? 증권사 리포트들은 내용은 매수 내용인데, 정작 바이Buy 의견을 제시하지 않거나, Target Price를 명시하지 않는 종목들이 굉장히 많아진 느낌입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한편으론 영업을 해야하면서 기업 내 자산계좌를 돌리는데 리포트와는 반대되는 행동 때문에 욕을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목적을 두고 면피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유비벨록스 허선재 애널리스트 님이 분석한 리포트 내용을 살펴 봅니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카드 블랙박스, 그리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리포트에서도 언급된 내용은 

1) 스마트카드 부문에서 발휘되는 네트워크 강점

2) 블랙박스 부문에서 쌓인 방대한 주행 데이터

3) 마지막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실시한다 

 

입니다.

 

 

유비벨록스 2분기 실적발표 사상 최대 반기 실적 / 마이데이터 스마트카드 팅크웨어와 함께 가자

 

유비벨록스 2분기 실적발표 사상 최대 반기 실적 / 마이데이터 스마트카드 팅크웨어와 함께 가자

유비벨록스 2분기 실적발표 사상 최대 반기 실적 / 마이데이터 스마트카드 팅크웨어와 함께 가자 우리나라 블랙박스 상장 회사인 팅크웨어 지분(30%이상) 을 갖고 있는 회사, 유비벨록스

cramadake.tistory.com


사상 최대 반기실적을 냈었던 약 4달전 분석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전 내용 유비벨록스는 스마트 카드 부분에서 꾸준하고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반년전 주요 매출 중 22% 정도 담당하고 있었던 부분이 스마트 카드 부문이었습니다. 


 

 


인터넷 뱅크가 어느새 사용자들의 편의에 가깝게 다가옴으로 인해서 관련한 카드 발급 또한 굉장히 많아졌었죠. 

 

토스 카드 같은 디자인의 카드로 사용자들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카드도 출시. 인터넷 뱅킹으로의 변화 중 오프라인으로 당겨와 효과를 누리면서 그 네트워크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카드 매출도 상당부분 올라와 22%에서 29%까지 증가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예정이라 단순히 매출이 고정된 부문에서 매출 상승이 아니라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변한 부문이라 꽤 의미있는 변화죠. 

물론 이 부분이 성장성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제 성숙 단계의 끝이 보입니다. 앞으론 다른 것들로 대체 되겠죠? NFC, 각종 페이 결제 등... 

얼마나 빠른 속도일지는... 다이나믹 코리아라 적당한 상상력이 필요하겠네요.ㅋ

유비벨록스 기업 평가에서 '현재' 중요한 매출 구성은 위에서 보듯 블랙박스/지도 부분입니다.

69%에 해당하는 매출 비중이 바로 그것이죠. 
리포트에서는 블랙박스 부문과 관련해 

 

 




①BMW중심의 B2B 글로벌 공급 물량 확대

②기타 전자제품의 유의미한 판매량 확대가 예상

이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으로 


특히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현재 개화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큰 폭의 실적 기여도 상승을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

①블랙박스에 대한 인식 변화 
②보험료 감면 혜택 
③법적 의무화 확산 등에 따라 2025년 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국내 블랙박스 탑재율은 약 90%에 수준인 반면유럽, 일본 등은 10% 수준이기 때문에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 

실제로 EU는 2024년까지 모든 신차에 블랙박스 탑재를 의무화, 영국의 보험사들은 블랙
박스 탑재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30%까지 할인해 주는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

글로벌 블랙박스 도입 확산에 따라 동사는 2021년 12월 BMW 본사와 약 237억원 규모의 빌트인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 

1차 공급 국가는 중국,미국,영국 등 7개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2026년까지 BMW차량이 출시되는 글로벌 78개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2022년 BMW 신차 판매량280만대, 소비자의 빌트인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 10% 가정 시 약 520억원 규모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한다. 

향후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이 30%까지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BMW단일 고객사향으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


라고 나와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유비벨록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블랙박스 업체인 팅크웨어의 지분을 30% 넘게 들고 있습니다.  

공공연하게 알려졌던 유럽의 B사가 BMW라는건 잘 알려진 사실. 얼마전 팅크웨어에서 공시를 했었고, 관련주인 유비벨록스 역시 그 실적에 영향을 받습니다. 1차 공급에 그치는게 아니라 EU에선 2024년까지 의무화되는 변화를 추적해야겠죠. 

블랙박스 자체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앞으론 빅데이터가 크게 활용이 될텐데, 전기차+자율주행으로 묶일 소프트 웨어로 유비벨록스는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순 없지만, 그래도 좀 크게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블랙박스와 관련된 데이터 부문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리포트에선 

"고객의 금융거래 마이데이터를 결합하여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당 사업은 향후 신규 금융상품 개발, 비정형신용평가 서비스, 신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지주회사나 아래에 사업을 두고 있는 회사의 경우 디스카운트 되는 요소가 많아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팅크웨어보다 유비벨록스의 업사이드를 크게 생각한 이유는 바로 하드웨어(블랙박스) 사업웨어 마이데이터, 지도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가 훨씬 클것으로 예상해서 입니다.

약 반년전만 해도 이걸 정확히 예상할 수 없었지만 테슬라를 위시한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면서 예상되는 폭이 훨씬 넓어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비벨록스는 현재 시가총액 2천억도 되지 않은 소형주. 


우리나라 시장에선 소형주의 가격 아웃 퍼폼이 중대형주보다 큽니다. 

 

 

작년 2/4 예상 컨센서스와

 



유비벨록스 실적 예상

 

실제 2/4분기 컨센서스 차이가 있었죠.

 

작년 연간 컨센서스 대비 실제 실적이 어떻게 나올진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내년이니까요. 


리포트에서는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045억원(YoY +33.9%)과 영업이익 425억원(YoY +80.6%)으로 전망한다. 실적 향상의 근거는 ①토스뱅크 및 KLSC사업에 따른 스마트카드 물량 확대 ②BMW향 글로벌 블랙박스 공급 개시에 기인한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현재 7배로 본업의 실적 고성장을 감안했을 때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

이라 나오는데, 매출에 대한 부분을 쉽게 추정은 못하겠지만 가격 상승 여력에 대해선 저 역시 동감합니다. 작년에 원래 목표가를 23000원 생각했지만, 느리게 변화하는 가운데 조금씩 의미있게 찍히는 실적과 기업의 방향성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멀티플을 좀 더 현실성있게 줘도 될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주가인 20800원, 예상 EPS 1588원 기준 PER는 13배. 드라마틱한 상승이 바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팅크웨어의 BMW향 블랙박스 공급을 생각해보면 꽤 의미있는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해도 될지 모릅니다. 

위의 리포트를 보면 내년 EPS를 거의 2500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오늘 가격으로 봐도 현재 PER은 9배 수준입니다.

리포트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유럽 다른 나라들에 내장형 블랙박스 및 BMW에 납품하는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규 업체들과도 협업이 가능하니까요. 

들고 있을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안 좋은 부분은 마이데이터의 본격적인 이익으로 잡히는 시간과 블랙박스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시간입니다. 

유비벨록스가 자동차 데이터를 마이데이터식 활용이 어떻게 될진 봐야겠죠. 또한 현대와 협업이 이뤄질까요? 현재 현대나 기아차라면 팅크웨어 그냥 사버려도 그만일텐데... 

또 무슨 장에 요상한 흐름이 불어닥쳐 후드득 흘러내릴 구실을 줄지 모르겠지만,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유비벨록스 분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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