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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

[원두리뷰] 프릳츠 커피 컴퍼니 코스타리카 페를라 델 카페 비야사르치 골든 허니 With 하리오 V60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1. 23.

[원두리뷰] 프릳츠 커피 컴퍼니 코스타리카 페를라 델 카페 비야사르치 골든 허니 With 하리오 V60


이름 참 길다. ㅋㅋㅋ

여행을 통해 여러 인연이 이어집니다. 

알고보니 여러 인연으로 연결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것을 세계일주가 끝나고 나서 다시 확인을 하게 되네요.






그분으로부터 선물 받은 커피.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원두 2팩 입니다.

선물 받은지 좀 됐는데, 맛있어서 리뷰를 한번 해 봅니다.




먼저 빨간색.

프릳츠 싱글 오리진. 200g 

이름을 어디서 한번 들어본 것 같은데, 꽤 알려진 곳이네요. 그만큼 맛도 기대가 됩니다. 





코스타리가 페를라 델 카페 / 비야사르치 골든 허니 

비야 사르치(Villa sarchi)는 품종이고 골든 허니는 프로세싱인가 봅니다.




원두 한번 구경.





추출을 해 봅니다.

원두 20g에 물 93도. 추출량 160g + 80g 바이패스.

추출시간 2분 50초.




추출 끝. 

천천히 추출을 했습니다.

로스팅 갓 해서 마셨을때와 다르게 한달 정도 지나고 나니 향이 좀 많이 빠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맛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좋은 커피하면 떠오르게 되는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나름의 포지셔닝이 제대로 된 맛 좋은 케냐와도 비슷하기도 합니다. 

(향을 제외하고) 마시면 보라색이 떠오르는 그런 맛. 




갓 볶인 맛은 이런 느낌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좀 달라진 느낌입니다. 

오늘은 너티함에 카라멜 같은 달큰함, 케냐의 블랙커런트와 같은 뉘앙스에 적포도(와인 말고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 지배적이네요. 시트러스 계열의 맛도 있었던 것 같은데... -_-a 


단맛과 복합적으로 조화스런 향이 굉장히 좋습니다. 감맛도 나도 감귤류 계열의 맛도 나도... 

(갓 마셨을땐 진짜 좋았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 원두가 가진 특성이 좀 사라지긴 했나봅니다. 아쉽....) 

뒷맛이 부드럽고... 마이 좋으네요~ 와~ ㅎㅎㅎㅎ 




맛있습니다. 맛있어. 이제 한잔 분량 남았다. ㅋㅋㅋㅋㅋ 

오늘 하루의 내 시간을 즐거운 향과 맛으로 채우는거. 

기대한 만큼 그만큼의 만족감만 준다면 오늘도 성공적인 삶입니다. 


내일은 딴거 마셔야징! ㅎㅎ


즐거운 커피 생활 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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