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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

자전거 세계여행 ~150일차 : 쿤밍(昆明-곤명)에서의 즐거웠던 일상Ⅰ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8.

2010년 8월 21일

  

즐거웠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날이다.

점심을 먹고 나와 만나기로 한 카우치서핑 호스트 jinpeng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마침 비가 내려 비를 피하러 식당옆에서 기다렸다. 지난 이야기도 하면서 비가 그치길 기다린다.

비가 그치고, 약속한 쿤밍 동물원 앞으로 갔다.

전화를 하고 기다리니, 오스트리아 여자 2명, 그리고 호주인 Liam, 중국인 호스트인 Jinpeng 이 나왔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나와 라이딩을 함께한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한다.









 

 

윈보와 포옹도 하고, 쟝웨이와도 포옹하고, 샤오린은 좀 더 길게 포옹하고.ㅋㅋㅋㅋㅋ

아무튼, 고마웠다. 친구들...! ^^

一路順風! 이루슌펑!

서로의 여정에 안전과 건강을 기원해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집을 함께 쓰는 호주인 친구 리암과 함께 호스트인 진펑의 집으로 와서 짐을 풀고 정리를 좀 했다.

숙소에서 나올때 좀 늦게 나왔고, 비 때문에 시간도 지체하다보니 시간도 어느덧 저녁이 다 되어갔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리나와 안젤리카, 그리고 날 위해 진펑이 음식을 만들어 준댄다.









 

 

장을 보러 간다길래 바로 따라나가서 시장 구경도 좀 해봤다... 채소값... 엄청~~ 비싸다..

다른 지역의 4배는 될듯하다.. 왜 이렇게 비싸지?

낭비도 있겠지만, 이전에 즈후이한테 듣기로, 중국 지역 곳곳에 가뭄이 와서 생산량이 줄었다고 들었는데,

그 영향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무튼, 장 구경 잘 했다. ^^ 장 구경한 이유는, 나중에 내가 한국 음식 좀 만들어 줄라꼬.ㅋㅋㅋ ^^









 

 

집으로 돌아가서 얼마 안되 뚝딱하고 음식을 만들어낸다.

진펑(첫날빼곤 형이라고 불렀어요.^^)이 형은 잠비아에서 에이즈 관련의 NGO 단체에서 일을 해서 영어를 잘한다.

그리고 하얼빈이 고향인데 거기서 한국인 친구도 만나고 한국어 공부도 했다는데,

이전에 한국회사에 지원한 이력서를 보여주는데... 독학한 거 치고 문법이 상당하다.

그런데 안 쓴지 되서 말은 어설프게 한다. 그래도 단어 구사는 꽤 대단하다.^^ 깜짝깜짝 놀랠정도.^^

밥을 먹고 잠시 산책이나 하자는 제안에 조오치~^^

 









 

 

취후(翠湖)에서 산책도 하고, 근처의 운남대학도 돌아보았다.









 

 

 

  

근처엔 분위기 있는 바도 많았는데, 리나가 맥주를 마시고 싶대서 같이 들어갔다.

내가 주문한 하얼빈 맥주는 시원한게 없어서 종업원이 얼음을 주었다.

리나 눈엔 이게 너무너무 신기한지, 계속 웃기만 하고... 맛은 정말;;; 형편없었다.

리나도 맛을 보더니 들어온 자기 잘못이라며 술값을 계산해버렸다.ㅋ;

 

다음날 푹 쉬고~

오후쯤에 자매둘이 오늘 저녁을 준비한다니 잊지말란다. 흠, 유러피안 스타일의 음식을 먹어보자아~ㅎ

언니 리나는  다른 요리를 하고..










  

 

오븐이 없는 이곳에서 안젤리카는 프라이팬으로 팬케익 같은걸 만드는데 불을 요리조리 쐬어가며 만드는데 참 대단하다.

밝은 미소가 참 아름답구려~^^

 









 

 

음식을 만들어 왔다.

감자와 계란을 사용한 요리, 스페인의 하몽(?)스타일이라고 했던 고기 요리, 수프, 그리고 팬케익 요리~

아주 맛있게 제대로 잘 먹었다.^^








 

 

 

 

나 : 리나~ 이거 맛있어~^^

리나 : 정말? 코리안 보이 먹는거 한번 찍어야겠다!ㅋ

오바하면서 먹으니까 더 좋아한다.ㅋ ^^

이런 스타일은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전투적으로 잘 먹어치우니... 이들도 매우 만족하는 눈치다.^^

나처럼 되어봐… 뭘 못먹나.ㅋ

 









  

 

리나 본인도 만족스럽게 먹는다.^^

 

 









 

 

리나와 이야기 하다보니 International Age로 26살이란다. 나보다 2살 어리군.

근데 몇년생이야라고 물어보니까 83년;;; 동갑이다.ㅋㅋ 아, 생일이 안 지나서 26살이구나...

오, 나도 갑자기 나이 2살 젊어진 느낌이다.ㅋㅋㅋㅋㅋ

스페인산 와인을 사왔는데, 자기 남자친구 부모님이 포도밭이 있다며, 나중에 유럽 오면 연락하란다.ㅋ

술은 잘 못마셔도 포도 먹으러 가야지.ㅋㅋㅋ^^

약속 꼭 지켜래이~ ^^









 

 

 

  

 

운남대학 교정을 들러보았다.

사실 이틀 전 리나와 안젤리카, 진펑이 형과 같이 왔는데, 낮에 보니 또 다르군.^^ 날씨가 참 좋다.^^

 









 

 

 

군것질 많이 할 수 있는 대학가 근처의 골목









 

 

 

 

 

한국서 파는것과 같은 회오리 감자도 사 먹고...

 

 

 

즉석에서 구워파는 두부도 먹었다.

 









 

 

 

 

집근처엔 노란 모양의 종이 장식품과 지전(紙錢)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팔리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가 싶어 궁금하던차에...

 








 

 

 

 

길에서 이렇게 불을 피워놓고 지전을 태우고 있었다.

황금색으로 주먹만하게 만들어놓은건 옛날 시대의 황금을 뜻하는거란다.

저렇게 피워놓고 소원을 빈다던가 하는 일종의 치성인갑다.

근처에 원통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아... 재 냄새와 연기로 근처 공기가 참 탁했다.

 

 

다음날 오전

진펑이 형과 함께 국수 사 먹으러 갔다.









 

 

운남성엔 회족(이슬람교를 믿는 민족)이 참 많았는데, 다른 지역보다 더 확실히 종교적 분위기가 강했다.

글자하며 간판의 모양 같은것들...

 









 

 

 

형과 국수 먹으러 가서...









 

 

 

 

풀을 보는데... 독특한 맛이 난다. 뭐냐고 물어보니 박하란다... 아하~!!

한국에선 껌으로만 가능한걸로 알던 박하가 음식에도 넣는구나...

향이 강해서 그닥 음식과 조화는 안 맞는거 같은 느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

이날 오후쯤엔 프랑스에서 온 sylvain 이라는 친구가 왔다. ㅋ

말투, 목소리가 이전 심천에서 만난 퐝스사람~ Fred와는 완전히 딴판이다.ㅋㅋㅋ 뭔가 독특한 캐릭터가 있는 느낌.^^

 









 

 

 

대만계 미국인인 Alex와 진펑이 형이 집에서 무료해하던차 배구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배구?? 흠, 알았슴둥~^^

10대 고등학교 학생인지, 대학교 신입생인지 어리게 보이던 애들한테 완전 발렸다;ㅋㅋㅋ

재미나게 놀고~

 

이날 김치 볶음밥을 해 주려고 했지만, 김치를 구할수가 없어서... 그냥 볶음밥을 내가 만들어주기로 했다.

3일전 진펑이 형을 따라간 곳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었다. 캬~ㅋ

 









 

 

 먹어보니.. 맛이 꽤 괜찮았다. 알렉스에게 한 숟갈 먹여보니, 꽤 만족하는 눈치다. 오~ 조아쓰.^^

사실 자신이 없었는데... 찬장을 뒤져보다가 발견한~








 

 

 

진펑이 형이 사놨던 간장.^^ ㅎㅎㅎ 아주 유용했다.

남자 5명 먹을꺼라 밥을 아주 많이 했는데... 나와 실반, 그리고 알렉스 3명 배부르게 먹고도 거의 1/3이 남았다.

진펑이 형과 리암은 밖에서 먹고와서;;

다행인건 다음날 아침 볶음밥을 서로 먹으려고 그랬다.ㅋㅋㅋ 맛이없었던건 아니군.. 간장의 마법이 컸다.ㅋㅋㅋ

 









 

 

 

장보는 길에 군것질거리를 샀다. 자전거 탈때 단게 너무 먹고 싶었는데 발견하지 못했다.

1원짜리 말고 2.5원짜리 큰봉지로 종류별로 사서 먹었다. 그리고 만족감...ㅠㅠ

 









 

 

 

저녁을 다 먹고 실반이 뭔가를 꺼낸다. 가슴에 다는 아주 작은 소형카메라인데, 녹화를 하는거다. 참 이녀석도;;;

알렉스와 술을 마시러 간다는데, 가슴에 달고 여자들을 녹화해서 오겠단다.ㅋㅋㅋㅋ

찍은 사진을 봤는데, 각이 안나와서 술 취한척 몸을 뒤로 하며 찍긴찍었다.ㅋㅋ 노력이 가상하다.. 이녀석.ㅋㅋㅋ

 









 

 

 

난 내일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로 가기위해 펑크 수리를 했다. 휴, 작은 저 미세한 구멍이... 골치구나;

 









 

 

 

 

다음날,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진펑이 형은 2-3일뒤에 이사를 한대서 내가 도와주기로 했다. ^^

그동안 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면서 이것저것 좀 해야지.

 









 

 

자전거 에어펌프가 고장이 났다.

어제 수리중 바람이 잘 안들어가서 가는길 자전거샵에서 뒷타이어 바람을 새로 넣었다.,

아무래도 새로 하나 사야할듯;;;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난징에서 만난 후배 지영이를 보기로 했다.

마침 방학기간에다, 싱이에서 전화를 했었는데 마침 자기가 여행 이쪽으로 계획중이었는데, 얼굴 한번 보자고..^^

며칠동안 자전거로 좀 돌아봐서 내가 이곳 안내는 좀 할 수 있겠다.^^

 









 

 

동물원은 안 가고 앞에서 사진만 찍고~

 

 

 

아주 맛있었던 감자 튀김...^^

정말 맛있어서 거의 매일 왔던것 같다.^^

 

 

 

나이차 하나 사 마시면서 가게에서~

 









 

 

 

그리고 싸고 양 많은데 가서~^^

먹는다.ㅎㅎㅎㅎㅎ









 

 

 

 

운남대학에 있는 종루에서 한컷.

야~야~ 사진사 있다는게 이렇게 좋은거야~ㅋ 잘 못찍어서 그렇지;

 

 









 

 

취후공원에서 사람들이 집단 체조를 하고 있었다. 야야~~ 쓱~ 묻어가자~ㅋ 이럴때 해보지 언제 해 보겠노~? ^^

과에서 한때 별명이 '고무인간'이었던 후배녀석, 여전히 아주 유연하게 잘 움직인다.

 

 







 

 

나는 따라가기 참 힘들고;ㅋㅋ

 









 

 

 

 

같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어느새 어두워져간다.

출바알~^^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후배는 내일 따리와 리쟝으로 간다니.. 몸 조심히 가라고 작별인사를 나눈다. ^^

나도 숙소로 돌아오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투투 게스트하우스(http://cafe.naver.com/chinahappy)의 성구형님이 보이차 한잔을 주신다.

어제 막 왔을 때 마신 차가 40년된 보이차 생차라고 하던데...

정말 신기했던게 차가 달!았!다!


설탕처럼 단게 아니라...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마침 차에 관심이 있던 내게 형님이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셨는데 정말 흥미가 생겼다. ^^

 









 

 

 

꺄~ㅋ

귀여운 형님 딸, 시연이.^^ㅎㅎ

게스트하우스에 있으면서 책도보고, 정보도 찾고, 인터넷만 주구장창했다.^^;

 

 









 

 

  

저녁에 또 주시는 차도 마시고... 차 이야기도 듣고.^^

정말 귀도 즐겁고 상상력도 막 커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운남에 관련해서는 또 아마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는 주는기쁨 배경모 님을 만나 운남성 지방에 관한 정보,

그리고 라오스 지역에 대해서 정보를 얻었다.

특히 운남성 전도와 동남아 지도부분을 보여주며 위험지역까지 알려주셨다.

여행의 안전이 어느정도는 높아진것 같다.^^

 

* 여행자분들이 가서 본다면 아마 인터넷 검색보다 더 상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타국의 현지 지도를 다 갖고 계시더라구요.^^

 

많이 대화는 못했지만, 좋은 일 하시는 토니라는 선생님도 만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정경...

아파트는 좋아하진 않지만, 높은곳에서 바라보는건 뭔가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라 좋다.^^

반대쪽은 뚫려있는데다 산까지 보여 참 눈이 시원하다.^^

 







 

 

분위기있는 게스트하우스.^^

한국게스트하우스에 이렇게 직접온건 처음인데… 햇빛이 들때, 바닥에 누워있으면, 참 좋다.^^

창이 넓어서… 그저 세상이 내 것인거 같다. 하하..

 








 

 

주는 기쁨 배경모님과 우리 귀염둥이 꼬맹이 시연이.^^

생각해보니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면 이제 좀 이상한가? 삼촌이라고 불릴나인가보다;;;

 

 









 

 

여행정보와 보이차에 대해서 많은거 알려주신 성구 형님...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직접 들어서 뭔가 다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었고,

형님 스스로도 공부를 정말 많이 하시는것 같았다.

일본만화이면서 드라마인 ‘신의 물방울’과 정말 비슷한 스토리까지…^^

그야말로 재미있고 흥미 진진한 시간이었다.

 

한국에선 아마 보이차 관련 재야 고수 중 한 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한국에 보이차 관련해 믿기가 어려운 품질이 참 많은데...

여행중에 마시라고 직접 만드신 차도 주셔서 정말 감사, 감사하단 말만 되풀이 하고 왔다.

 

형님, 나중에 꼭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__)

 

 

 

진펑이 형한테 연락을 받고,

형 집에서 머무르며 지인들이 보내준 소포를 받을 겸 이사도 도와주기로 하고 형 집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형 집에가보니 지인이 보내준 소포가 도착했다.

내 소식을 알고 정말 뜸뿍 보내주셨네...(다은씨~정말 고마워요! ^^)

 

 







 

보자마자 김치에 참치에 바로 밥해서 먹어버렸다.

김성원님의 체력이 200% 상승하였습니다.~~~~!!!!ㅋ









 

 

 

무엇보다.. 이 때수건... 메이드 인 차이나인데, 중국에선 사지를 못했다.

이제 내 손에 들어온이상... 내 육체의 껍질은 1mm 더 얇아지고 몸무게도 줄고!!!!!!!!! ㅎㅎㅎㅎㅎ

씻는데 얼마나 행복하던지.^^ 때수건~♡ 알라뷰 쏘머치.ㅋ








 

 

진펑형 집에 오고나서는 핸드폰을 새로 샀다.

왼쪽은 새로산 중고폰, 오른쪽은 못쓰게된 이전거...

핸드폰 가격깎으려고 가게갔는데, 아줌마가 운남성 사투리를 써 형도 잘 못알아들었다.

 

아줌마 : 어느 지방에서 왔어??

형 : 저는 라오스에서 왔고, 이 친구는...;;; (서로 1초간 눈을 마주치다가…) 베이챠오시앤(북한)에서 왔어요.

아줌마 : 아, 먼데서 왔네~

형 : 라오스 돈 없어요. 싸게 해 주세요

나 : 북한도 돈 없어요. 좀 싸게 해줘요~

 

 

결국 정체불명 2명의 구라남들에게 아줌마는 싸게 해줬다. ㅋㅋㅋㅋㅋㅋㅋ

형은 라오스인이 되었고, 난 북한 사람이 되었다. ㅋㅋㅋㅋ

이모양 저모양으로 일주일넘게 바빴네.^^

그래도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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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아침 15위안

젤리 2개 2위안

합 17위안

 

22일

헌금 10위안

음료 1.5위안

합 11.5위안

 

23일

음료 3위안

점심 5위안

두부 3위안

꼬지 5위안

주스 6위안

감자 2위안

수박 17위안

우유빵 5.2위안

합 46.2위안

 

24일

아침 1위안

음료 2.8위안

젤리 15위안

계란 3위안

버섯 1.5위안

파 3위안

햄 8위안

합 34.3위안

 

25일

방값 120위안

전화 0.5위안

꼬지 5위안

감자 3위안

버스 1위안

나이차 6위안

음료 3위안

국수+꼬지 11.5위안

합 150위안

 

26일

없음

 

27일

빵,우유 14.6위안

햄버거 16위안

합 30.6위안

 

28일

쌀 5.5위안

휴지 1위안

맥주 10위안

전화기+카드 185위안

합 201.5위안

 

달린거리

21일 11.3km

22일- 28일

담에 계산.^^

 

총지출

8770.9위안 + 1141.9 홍콩달러 + 미화 66달러

+ 17 + 11.5 + 46.2 + 34.3 + 150 +30.6 + 201.5

 

= 9262 위안 + 1141.9 홍콩달러 + 미화 66달러

 

총 달린거리

6540.1km + 11.3

 

= 655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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