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7일
10시쯤이 넘어서 슬슬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발목이 여전히 아프구나ㅡㅡ;
아킬레스건 자극을 안하려고 신발을 구겨신고 발을 절면서 천천히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식당을 찾아 나서던중 '푸다오-일종의 과외' 글자를 발견...
한국처럼 중국 초중생도 과외를 시키는 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가까운 곳을 찾던중 바로 앞에... 작은 식당을 발견했다.
아저씨가 볶음면을 만들고 있구나.^^ 저거 참 맛있겠네.^^
저거 먹어야겠다.^^
저 볶음면은 아저씨가 먹을거였구나.^^
별것 아니지만 내가 먹을 볶음면 제조과정을 잠시 보자!
먼저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풀어서 볶는다.
거기에 채소를 넣고 다시 볶는다
미리 볶여진 채소에 삶은 면과 소스를 넣고 다시 볶는다.
그 볶음면은 요로케~ 나온다~ ^^
맛은 간도 괜찮고... 좋다! ^^ 하하...
국물도 이렇게 준다. 하지만, 정말 느끼함.;;;ㅋ
안에 채소만 건져 먹음.ㅋ 다 먹고 나와서...
앞에 과일가게를 보니......... 아니!!!!!! 저것은!!!!!!!!!!!!!!!!
사탕수수즙이다! ㅎㅎㅎㅎ
와우~ ^^ 한잔에 2위안밖에 안한다. 이걸 즙채로 얼마만에 먹어보는건지...
와...^^ 아주 달콤하고 맛있다.^^
과일집엔 오디 열매, 파인애플, 딸기 등 신선한 과일들이 팔리고 있었다.
저 압착기에 사탕수수 대를 넣고 기계를 돌리면 밑에 즙이 나오는데 그걸 마시는 것!
^^ 참 달고 맛있네.
인공조미료 하나도 안 섞인 자연의 맛! ^^ 매일 최소 2잔을 마셨다. 하하...
다시 숙소로 되돌아 가서 쉰다.
1층에 와서 노트북을 켜 놓고 주스와 파인애플을 먹기로 했다.
과일이 싸니, 많이 많이 먹어둬야지! ^^
그리고 아킬레스건 부분에 소염제를 잔뜩 바르고, 또 바른다.
모처럼만에 날이 따뜻해 맨발로 있어도 발이 시리지 않아서 참 좋다. ^^
책도 읽고, 앞으로 갈 곳을 살펴보았다.
저녁에 맛있는 꼬지집이 있다는 곳을 후배가 안내한다고 한다.^^ 늦은 시간이 되어 보기로 하고,
학교 정문앞의 만두집으로 물만두를 먹기로 결정! ^^
즉석으로 이렇게 물만두를 만들어준다.
빚은 만두는 마지막 끓는 솥에 넣고 마무리~ ^^
참 맛나게 먹은 만두, 그리고 탕...
만두는 즉석에서 만들었다는 기분탓인지 몰라도 한국서 사먹던 냉동만두보다 더 맛있는것 같다.
씹어먹는 질감이 참 좋네.^^ 그리고 탕은 우리의 숭늉같이 고소하다.
아주~ 간단히 먹고...^^
지영이를 만나서 맛있는 꼬지가 있다던 곳으로 이동! ^^
사람들이 참 많았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기 시작.^^
안에 조리사들이 아주 바쁘게 주문을 받으면서 꼬지를 만들어내기 시작.^^
그리고 우리도 주문을 해서 먹을 준비~ 끝! ^^
새우, 버섯, 소고기, 양고기, 부추, 그리고 만두(안에 소가 없는 찐빵)이 나왔다. 우하하! ^^
신나게 먹고 있는 도중...
갑자기 비가온다. 천막을 바로 쳐 주네~ ^^
다시 먹는데 집중! ^^
굴 구이도 나오고
마늘도 나오고
닭갈비와 오징어 소세지도 나왔다... 핫핫...
뭐야 왜 귀여운척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진찍을때 한국 사람은 아무도 못 따라와요.ㅋㅋㅋ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지.ㅋㅋㅋ ^^
신나게 맛있게 먹는다...
밖에 나오니 또 비가 올듯, 안 올듯... 하더니 엄청나게 쏟아진다.;;;
다 먹고 집에다시 되돌아와서 내일을 준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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