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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

자전거 세계여행 ~19일차(2부) : 난징(南京)에서, 중국의 맛난 음식들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8. 30.

일요일 아침,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난징시내로 나왔다.

많은 한국분들이 맞이 해 주셔서 감사했다.





 

 

 

 

 시내를 보니 엄청나게 큰 백화점들과 명품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인구에 비례하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있다는 말은, 팔리긴 잘 팔리는거구나...

맛있다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지영이를 따라감! ^^






 

 

85도? 저게 뭐 빵이 잘 굽히는 최적의 온도인지 몰라도...

아무튼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고 있었는데, 빵 굽는 냄새가 아주~~ 끝내줬다.^^

 






 

 

 

 맛난 빵을 사서 쇼핑가도 돌아보고, 이런저런 모습을 살펴보았다.

가격자체가 정말 쎈데,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중국인들;;;

 

가져온 빵을 들고 음료수를 마시러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나눈다. ^^

이야기를 하다가 정말 세상 좁다는거 느끼는게...

 

후배의 룸메이트가 내가 필리핀서 만난 동생의 진짜 친한 과 친구!
이럴수가 있나?ㅋㅋ 역시 사람은 죄 짓고 살면 안되는구나.ㅋㅋ

 

세상이 이렇게 좁다니.. 사실 난징에 도착전 필리핀에서 만난 동생이 지금 광저우에 있어 연락을 했는데 

지나가는 말로 친구가 난징에 있다고 해서 그냥 듣고 넘겼는데...

내 과 후배의 룸메이트라니... 하하;;;  진짜 세상 좁다.ㅋ

 








 

 숙소로 되돌아 와서 광저우에 있는 동생에게 이야기를 하고 다음날 친구와 밥을 먹기로 했다. ^^

 


4일정도 쉬어서 난징에서 출발하려고 했는데 발목에 통증이 여전하다.

 

거기에 비까지 내리다니... ㅠㅠ 좀 쉬라고 그러는건가...? 오늘 하루 더 쉬고... 내일 떠나야겠다.

밥 먹기로 한 후배와 룸메이트를 만나러 간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나무 등의 잎사귀가 물기를 머금고 있다. 거기에 걸어가면서 맡을 수 있는 풀내음이 정말로 진하다. 

가슴이 정말로 상쾌하네...^^ 와 기분 좋다...^^

 

길을 잘못 알고 가서 약간 늦엇는데, 벌써 와서 주문까지 해 놨구나! ^^


 









 

위샹러우쓰

 







 

탕추리지

 








 

이름까먹은 곱창요리

 

더하기 마파두부와 채소 볶음요리까지... 중국인 친구도 같이 나와주어서 주문해주었다.

정말 맛나게 이런 푸짐한 요리 맛나게 먹고! ^^

 

마지막으로 디저트...








 

 

난과삥(호박이 들어간 파이정도의 요리)을 마지막 디저트로 먹는데... 

이야 진짜 맛있네~ ^^

 


밥 다 먹고 맥도날드로 와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음!

 







 

 

 

하하핫~ ^^ 후배 룸메였던 지혜양,

그리고 내가 보는 시간만큼인지는 몰라도 꽤 젠틀했던 키크고 훤칠한 중국인 친구 위앤밍,

그라고 후배 지영이.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위앤밍이 이걸 보여주네,

마오쩌뚱,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모양의 장식품...^^

 

우리나라에선 대통령 얼굴 이렇게 새겨서 안 팔텐데... 참 신기하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전성기때 사진인데...

 

모택동만 젊을때 사진이 있구나. 모르는 사람이 잘못 보면 지방흡입 수술했는줄 알겟다.ㅋ

지영이를 따라 기차표를 끊으러 갔다.






 

 

 

  중국은 땅떵이도 넓고 사람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차표를 기차역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대행사가 많다.

장당 웃돈 5위안을 더 얹어주고 지영이는 결국 사 냈다. 10일전의 표를 이렇게 산다.

사람중엔 수십장을 사가는 암표상(?)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으로 하면 아무래도 나이 많은 분들이 좀 힘드시겠지;;;

표를 사고, 이제 지영이와 바이바이를 한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열공, 빡공해래이! ㅋ 한국가서 테스트하겠다! ^^

그리고 덕분에  참말로 즐거운 경험했어! ^^

 

  

 

 

 

 

 

 

내일 출발할려고 마음잡고 가던중 과일가게에 들러

 

파인애플, 딸기, 그리고 완전 좋아하는 사탕수수즙을 사서 숙소로 간다.
이렇게 해 봤자. 한국돈으로 2000원밖에 안 든다. 과일은 정말로 싸다.^^

 

일기예보를 보니 적어도 22일까지는 ㅠㅠ 비가 온단다.

 

50위안이나 주고 계속 여기서 머문다는것은 더이상 못하겠다.

가진 예산으로는 너무나 빠듯한데, 생각한 인터넷은 속도도 제대로 안나오고

방도 편하지 않아서 내일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더 싼곳으로 옮기던지... 흠... 우선 자고 내일 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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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4월 17일
볶음면 4위안
파인애플 3위안
사탕수수 8위안
차비 2위안
오징어 4위안

 

 

합계 21위안

 

 

18일
콜라&감자&음료 30위안
과일 10.5위안

 

 

합계 40.5위안

 

 

19일
밥 16위안
인터넷 10위안 
과일+주스 11위안

 

 

합계 37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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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거리

 

 

4월 17-19일
없음

 

 

 

총 지출액 1029.9 + 21 + 40.5 + 37 = 1128.4 위안
총 이동거리 776.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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