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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1-2011 동남아

자전거 세계여행 ~219일차 : 방비엥(Vang Vieng)의 신나는 튜빙과 액티비티!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11.
아침이 지나고 점심이 되어가기전 간단히 뭐 좀 먹고, 알렉스와 사이먼과 함께 가기로 했다.


어제밤 알렉스와 사이먼은 바에서 놀았다고 하던데, 거기서 오늘 액티비티 갈 친구들을 만났나보다. 
따라가다보니 다른 여자 친구들 3명이서 우릴 기다리고 있네.ㅋ







출발전 사진 한컷! 
양쪽 여자친구들은 부산에서 영어를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한국 사람인걸 알고 놀라고잉.ㅋㅋㅋ;; 나~ 대구 사람이야!!! ㅋ







 

 

팔에 적어주는 번호.

차를 타고 이동을 해서 튜빙(Tubing)의 상류지점으로 올라간다.








 

각자 커다란 튜브 하나씩을 들고 이동!









 

신나는 음악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 여행자들은 신나게 놀고 있다.








 

와우, 저게 말로만 듣던 스윙점프구나.ㅋ 도전해봐야지.ㅋㅋㅋㅋ









 

알렉스는 언젠지 모르게 벌써 작은 부켓(bucket)에 담긴 알콜음료를 사서 마시고 있다.











내가 미끄럼틀을 타니 자기도 탈꺼라며 사진찍어 달라네.ㅋㅋㅋ










 

흠, 저거부터 먼저 해보고 싶은데...ㅋㅋㅋ

바로 도전! 줄을 잡고 내려가는데...
야호~!!!!!!!!!

완전 재미있다. 단지, 지금 이장소가 물이 얕아 점핑하기에 그다지 좋지가 않단거, 
아직까지 수 킬로를 내려가야하니 다른 곳에서 또 해 보기로 했다.






 

알렉스도 도전.ㅋ








 

 

ㅋㅋㅋㅋㅋ
내가 최고의 포토그래퍼.ㅋㅋㅋㅋㅋ

몇번 뛰어논 뒤에, 튜브를 타고 내려간다.








 

 

 

튜브를 보니 내 불쌍한 내자전거의 튜브를 얼른 바꿔야겠다는 생각만 든다.ㅠ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곳도 있다.

그냥 갈 수 없지.ㅋ










밑에선 여행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비좁은 틈에서 공놀이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신나게 놀고~










난 바로 또 점핑대로 올라간다.^^







 

 


흠, 높아.











준비! 점프!








 


완전 재미있다.ㅋ 
군대서 받은 유격 훈련이 생각이 난다. 
그에 비하면 여긴 군대서 꿈도 못꿀 아름다운 여자도 있고.. 무엇보다 자유가 있다는 거.ㅋ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ㅋㅋㅋ 완전 재미있다.ㅋㅋㅋ







 

 

 

다른 여행자들도 뛰고~ ^^









 

튜브를 타고 다른곳으로 이동 해본다.









내림과 동시에 바로 또 스윙점프(Swing jump)대로 올라간다.ㅋ









 

 

 

 야~~~~~~~~~~~~~~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 잡고 내려가는 그 순간이 최고 재미있다.ㅋㅋㅋ

흐미~ 좋은거.ㅋㅋㅋ




근데 숨차다.ㅋ 








잠시 앉아서 쉰다.










겁쟁이~ 사이먼.ㅋ 점프 절대 안한단다.ㅋㅋㅋ


몇번 또 신나게 놀았고.ㅋㅋㅋ









 


또 내려가야지.
조심조심; 맨발로 와서.. 발바닥이 아프다;







 

 

 

 

 

 

튜브에 몸을 맡기고 유유히 내려온다.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친구들









 

무엇보다 이 지점이 눈을 끈건, 바로 수중활차.
초군반 시절 유격장에서 길이가 200미터 가까이 되는 수중활차를 타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또 해보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고...
여기서 해보게 되다니.ㅋ
 
속도가 느려서 일부러 아래위로 몸을 흔들었더니 속도가 붙긴 했는데, 
줄 끝에 멈추게 하는거 있는 줄 몰랐다가 활차가 끝 매듭에 멈추는 순간 거꾸로 회전하면서 물속으로 떨어졌다.

완전 만화처럼 뱅글뱅글 돌면서 떨어졌는데, 함께 온 친구들은 얼마나 웃겼는지 내가 나오는 순간까지도 계속 배를 잡고 웃고 있었다. 
난 수면에 부딪혀 피부가 따가워 죽겠는데.ㅋㅋㅋ

그래도, 좋다.^^ 






 


이러고 논다.ㅋ






 

  

점핑은 무섭다고 절대 안한다는 사이먼. 









간간히 어떤 지점에서는 내려오는 손님들에게 작은 잔에 이렇게 뱀술, 혹은 벌이 담겨진 술을 주는데...
손님들이 적지 않은데, 계속 주는거 보면;;;

제대로 담근 술인지 궁금했다. 혹 벌이나 전갈, 혹은 뱀이 알콜에 샤워만 한 걸 주는건 아닌지;ㅋㅋㅋ








 

 

바로 앞에 또 높이가 꽤 되어보이는 점프대가 있었다.
사람들이 무서워한다는 약 10미터대의 높이... 다른건 모르겠는데, 약간 떨리는구만;ㅋ

그래도;;;뭐~ 다른 사람도 뛰는데 나라고 못하겠어?ㅋ ^^ 

점프!







뛰었다.

하지만... 머리띠를 잃어버리고.. 
무엇보다 나의 '불R'이 너무나 아파왔다. ㅠㅠ 흑흑, 2세엔 문제 없겠지? 
ㅠㅠ 기능에 이상은 없나 몰라;흑흑...

잠시 휴식후~ 






 

다시 점핑대에 오른다.^^








 



왔다갔다... 정말 재미있다. 아침 먹고 일찍 올껄 그랬다 싶네.

적지않게 뛰었더니 팔근육도 땡겨오고.. 잠시 쉬다가 친구들과 함께 내려가기로 결정.








 

 

 

 

 

중간에 잠시 들르긴 했지만, 분위기가 이전만 못해서, 바로 다시 출발했다.









 

 

 

 


신난 우리들.






 

 

 

 

 

물에 몸을 맡기고 계속 내려간다.
 약 2km 넘게 내려왔고 약 4시가 지나니 해도 저물어가서 점점 추워져 왔다. 








 거의 다 와가는 도착지점.


다 와서 내리는데, 꼬마들이 달려들어 내 튜브옆에 달라붙어 뭐라고 한다. 
정신없이 뭐라 하는통에 수상해서 내 돈 주머니를 챙기느라 모자가 잃어버린지도 몰랐다. 
주머니가 약간 열려있었으니까; 에휴;;ㅠ







 

 

마지막으로 함 찍고~









 

오늘의 액티비티를 즐긴 이 강과 작별한다.


 


쉬었다가 친구들과 함께 저녁에 다시 밥을 먹으러 간다.^^
맛있는 스테이크~ 오랜만에 좋은 음식 좀 먹어보자! ^^ 









 친구들과 함께 바에가서 놀다가, 잠시 밖으로 나왔다. 

라오스의 작은 마을들은 이렇지 않을텐데, 관광객들을 대하느라 이렇게 상대적으로 조명도 잘 쓰는것 같다. 

종종 보면 바에 눈이 약간 풀린 여행객들이 있는데, 윗통벗고 노는거 보면 마약에 취한 애들도 있다. 
아까 튜빙을 끝내고 오는 도중 길에서 만난 한 프랑스 애가 여러가지 종류의 마약을 이야기하던데;;; 
여기까지와서 약 하는 애들은 뭐니;;

쓰읍;; 씁슬하다.

바에서 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저기로 옮겨간다. 

4차례 정도 옮겼나? 튜빙하면서 얼굴만 지나친 친구들과 새롭게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아, 피곤하지만... 흥미진진한 하루였다. 
여행중 이런 익사이팅한 시간이 있다는게 또 참...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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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아침 13,000킵
점심 8,000킵
저녁 25,000킵
액티비티 55,000킵
맥주 15,000킵

합 116,000킵



총지출 

423,000킵 + 116,000킵 = 539,000킵

총 달린거리 

9167.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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