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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

자전거 세계여행 ~39일차 : 사람의 가치는 보편적이구나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8. 31.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모임을 갖는다.

회사 직원들과 함께 묵상과 독서의 시간을 갖는게 참 좋다!
전달 사항을 듣고 오늘 푸텐시장으로 직원들과 같이 샘플 물건들을 돌려주러 왔다.



푸텐시장 입구!에 들어섰다.

 

 

 

 

 

 


 


  

푸텐시장안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면 그냥 큰 백화점 정도의 크기인거 같다.
전광판에는 상품의 지수(Index) 같은것도 보인다.

금융상품 학자들이 보면 이것또한 왠지 투자 대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물품들을 배달하러 출발~ 

 

  

 


 

 

 

 

   

  

 

흐미.....
입이 안 다물어 진다. 종류도 많거니와,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훨씬... 크다. 이런 가게가 도대체 몇개야;;;
스카프 한 종류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색깔, 무늬, 재질, 디자인 별로 그리고 이걸 조합한 종류가 섞여서 수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종종 카펫도 같이 하는곳도 보이고
 







 


맞은편엔 속옷들이 쫘악~ 깔려있다.
갑자기 군대의 보급속옷 Brave man이 생각나는 이유는 뭐지?;;ㅋ

약 3-4시간 정도 일을 한다음 밥을 먹는다.ㅋ 
직원들이 참 밝다. ^^










이정도의 길이가 맞은편엔 전부 다 시장으로 보면 된다...
흐미... 큰거~ㅋ

마무리 하면서 다른 층을 보니

  

 


 

 

 

 


이렇게 생활용품도 있다. 구두도 있고, 속옷도 있고...

나중에 혼자 좀 와봐야겠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밖에 큰 폭죽이 나는 소리를 들었다.











알고보니 공사중인 집이 다 마무리 되면 저렇게 폭죽으로 축하를 한다는 것. 그냥 하는 줄 알았는데, 요런 의미도 있었구나.^^

이렇게 즐기고 있었는데, 까 먹을뻔 햇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안부를 전한다. 

 

 


저녁이 되고, 오늘은 토요일 교회에 모임이 있대서 집사님 조카인 설화씨와 함께 교회에 갔다. 

내일 찬양축제가 있대서 같이 연습도 하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 스티커 붙이기 노가다(?)도 했다.

어린이 스티커 안떨어져서 그 스티커를 나쁜 어린이라 불렀는데ㅋㅋ 갑자기 웃음이나네ㅋㅋ;;

이날 알게된 진환이 형님이 사주시는 햄버거를 먹던중...









 오홋~ 애니콜이긴 한데..ㅋㅋ Anycall이 아닌, Anycoll이다.ㅋ

전화 잘 된단다. ^^ hahaha...


다음날 주일 아침이 되었다.
일어나서 교회 간다.^^

 

 

 





 



 이우에 요런 중국인 교회가 있네.^^


여기에 한인교회가 같이 있어서 예배를 드린다.

오전 예배를 마치고 화장실에 가던중 중국인 예배당에 가 보았다. 안에 들어가보니 

 

 

 

 

 

 

 

 



 

 하나님이 세상의 사람을 사랑한다. 대략, 요런 뜻? ^^ 

 

 

 

 

 

 

 

 

 

 

 


앞에 한 사람이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뭔가 숙연해지는 분위기... 
 

 


 



점심시간 식사를 하는데, 캬...ㅠㅠ 김치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혀가 깜짝 놀라면서 뇌가 아주 신난다고 호르몬을 막 분비한다. ㅠㅠ 아.. 감동.. ㅠㅠ

오후 예배시간이 되고, 찬양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중 참석하는 이런 기회가 참 내겐 영혼의 휴식과 채움이 일어난다. ^^

결과는 2등! ^^ 잘 못했는데, 더 잘하라고 주신듯하다..

 

 

 

 

 

 



 

  상품은 프라이팬~! ^^ ㅊㅋㅊㅋ 










  

청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우 한인교회 성도님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__)

예배를 마치고, 사무실로 갔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하며 앉아있는데, 일하는 조선족 직원 코코가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을 한다. 나야 좋죠~!! ^^
알고보니 자기 친구들이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뭘 먹으러 가는지 몰라도... 들어보니 삐커(피자헛)으로 가는 듯하다.
 

 

 

 

 

 

 


 

 

 

 

  

 


우리나라에는 샐러드에 파스타 그리고 피자 이렇게 먹는게 보통인데, 여기에는 side dish 가 많이 있다.

 

 

 

 

 

 

 



 

 

 얼마나 친한 친구들인지 중학교 다닐때 반찬 두고 쟁탈전 벌이는 듯한 모습도 연출하고... 참 재미있었다.


중국어에는 당신(Nin)을 제외하고 존칭어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가 많든, 적든 다 친구로 이야기를 한다.

나이가 전부 다 달랐는데 그냥 펑요우(朋友-친구)다.

존칭어가 있어 예의가 있다는게 좋긴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 존칭어는 양날의 검이란게 내 생각이다.

아래위를 너무나 따지다 보니 친구라는 단어를 같은 나이가 아니고선 잘 않는데,

외국에 나오니 아래위 10살 차이가 나도 그냥 친구다. 

가끔 이런 문화가 부럽기도 하다.

다 먹고 나와 물어보니 노래방을 간단다.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중국와서 노래방 문화를 한번보쟈! ^^
술은 얼마나 잘 먹는지;;; 무섭다.ㅋ









 우리나라처럼 리모컨이 아니라 터치스크린으로 입력을 한다. 

 

 

 


 

 

 

 

 

 

 
이거 언제 찍었대?ㅋ

 

 

 

 

 

 

 

 


 

 

 마찬가지로 친구 지앤항. 나보다 한살 어린데, 정말 장난꾸러기 같았다.

재미있고.ㅋㅋㅋㅋ 친구들은 지앤항보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놀린다.ㅋㅋ

 

 

  

 

 



 

 
코코와 그 친구~ㅋ 

 

 

 

  

 

 

 

 

 


노래방에서 주사위로 하는 게임을 보았다.

상대편 5개, 내꺼 5개를 더 해서 수를 맞추는 게임인데...

설명하자면 긴데, 어떠한 수가 나오든 절대 불리하지 않는 게임이었다.

뭔가 철학이 있는 듯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면 벌주!ㅋ 나는 술을 잘 못하는 관계로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었네;ㅋ

끝내고 나와서 가기전 디저트를 하나 먹는댄다.

 

 

 

 

 

 

 



 

 

 요로케 먹는데 푸딩같이 생겼는데 그게 아니다..^^; 맛 자체가 없다(無).

근데 몸에 좋다고 하니 맛나게 먹는다.^^ 









 



오늘 저녁 함께 해준 고마운 친구들ㅋ 이런 모습을 보면 사람 사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인생에서 그 하나의 소중한 가치 중 하나가 친구와 함께 나누는 우정일것이다.

중국에 와서도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의 가치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본다.  

 

 


분명 여기도 사람사는 향기가 나는 곳이다.


오늘 문득 친구들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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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5월 8일 

택시비 16위안

5월 9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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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 거리

5월 8일, 9일

없음


총 지출액 : 2397.1 + 16 = 2413.1 위안
총 이동거리 : 1607.1 + 28.9 + 12.1 = 1648.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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